👛 다이소에서 5만 원으로 ‘생꾸’하고 재난에서 살아남기

실패 없는 소비, 잘쓸레터

Vol. 24

2024. 8. 21. (수)

독자님, 최근에 영화 보러 극장에 가신 적 있나요? 지난주 국내 개봉한 정이삭 감독의 영화, ‘트위스터스’가 말 그대로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요. 고영 PD도 4DX로 관람하면서 토네이도 한가운데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은 생생한 스릴을 느끼고 왔답니다. 비록 스크린 너머로 바라본 광경이었지만, 거대한 폭풍이 무자비하게 휩쓸고 간 자리의 상흔을 지켜보다 보니, 압도적인 자연의 위력 앞에서 인간의 무력함과 허무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더라고요.


최근 일본에서는 난카이 해구 거대 지진 주의보를 발표하기도 했죠. 게다가 북한에서 보낸 오물 풍선이나 세계 곳곳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참혹한 전쟁 소식들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들을 접하다 보면, 막막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앞서곤 해요. 그렇다고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겠죠?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니까요. 늘 그랬듯이. 그래서 오늘 잘쓸레터에서는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생존가방 꾸리는 법부터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을 가득 담았어요.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

  • 생존가방 가성비 넘치게 꾸리는 방법 A to Z
  • 10만 원 내외로 준비할 수 있는 친구 집들이 선물 추천!
  • 뉴욕 타임스퀘어, 파리 에펠탑, 런던 빅벤에 ‘내 모습’ 박제하기

🎉 행사/축제 


    📊 Up & Down 


    🌈 일상 


    🗓️ 지원/정책 


    🍭 F&B 


    🛍️ 쇼핑 


    🛩️ 여행 

    다이소에서 5만 원으로
    🎒 ‘생꾸’(생존가방 꾸미기) 했어요 🎒 


    글, 김디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3년 차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디’라고 해요. 저에게 있어 작년 그날은 아직까지도 잊기 힘들어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 준비를 하던 그 날, 갑자기 울린 재난 문자 알림음은 충격 그 자체였거든요.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자를 받았을 때 저는 정말 패닉에 빠졌어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진짜 전쟁이 난 거면 어떡하지?’, ‘이제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만 맴돌았죠. 다행히 9분 뒤에 오발령이었다는 문자가 왔지만, 짧은 시간 동안 정말 별생각이 다 들었다니까요.


    저는 원래 안전불감증에 가까울 정도로 무방비하게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날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언제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재난이나 전쟁에 대비할 수 있는 물품으로 가득 채운 생존가방을 만들기로요! 남편은 “설마 우리가 생존가방을 쓸 일이 있겠어?”라며 망설이더라고요. 하지만 제 진지한 표정을 읽었는지, 필요한 물품을 쇼핑하러 갈 때 따라와서는 함께 열심히 준비해 줬어요.

    김디 님의 구매 목록 한 눈에 보기 ⓒ어피티
    저는 필요한 물품 대부분을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완성된 키트로 파는 재난가방을 살까 했는데, 가격도 비싸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확신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기본적인 물건들을 사고, 부족한 건 따로 구매하기로 했어요. 다이소가 웬만한 건 다 구비하고 있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한데 품질이 좋은 제품이 많아서 비용을 아끼기 좋을 것 같았거든요. 지금부터 저희 부부가 어떤 물건을 구매했는지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실패한 소비, 자랑하고 싶은 쇼핑 후기
    모두 모여라!

    🚨 재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생존용품 리스트 🚨


    가방 및 보관용품 🎒 

    • 사선 지퍼 앞주머니 백팩 (5,000원)
      생존가방의 핵심은 튼튼하고 실용적인 가방이죠. 저희 집에는 생존가방으로 마땅한 가방이 따로 없어서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저렴하지만 일반 등산가방 못지않게 주머니가 많고 공간이 넉넉해 생존가방으로 적합했어요. 집에서 구매한 물건들을 정리해 보니 모두 넉넉하게 잘 들어가서 만족스러웠어요.


    • 소용량 인쇄 지퍼백 4호, 6호 (1,000원), 김장야채용백 (1,000원)
      음식이나 작은 물건들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지퍼백도 필수템이에요. 저희는 메모가 가능한 스타일과 기본 스타일을 하나씩 사서 구분하기 쉽도록 했어요. 김장비닐은 큰 물건들을 보관할 때 사용할 거예요.


    비상 상황 대비용품 ☂️ 

    • 키링 호루라기 (1,000원)
      재난 상황에서 위치를 알리기 위해 호루라기는 꼭 필요해요. 남편과 제가 쓸 것 각각 하나씩 구매했어요.


    • 파라코드매듭형 키링 (1,000원), 카라비너 멀티툴 (1,000원)
      파라코드매듭형 키링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한 아이템이에요. 카라비너도 무거운 것도 견딜 수 있는 장비라서 재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요.


    • 캠핑용 다용도칼 (3,000원)
      재난 시 다용도칼도 쓸모가 많죠. 천 원짜리 다용도칼도 있었지만, 캠핑용이 조금 더 품질이 좋아 보여서 삼천 원짜리 캠핑용 다용도칼을 선택했어요.


    • 은박담요 (1,000원), 체크무늬원단판초우의M (5,000원)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우의도 준비하는 게 좋아요. 은박 담요도 체온 유지에 필수적인 아이템이라 잊지 않고 구매했는데 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 다용도 방수천막 (5,000원), 은박돗자리 (3,000원)
      잠자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돗자리는 바닥에 깔고 천막을 위에 지붕처럼 치기 위해 구매했어요.


    • LED 플래시 (온라인 구매 / 8,900원)
      다이소에서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지 못해서 온라인에서 밝기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따로 구매했어요.

    김디 님의 구매 목록 한눈에 보기, 출처: 다이소몰, ⓒ어피티

    위생용품 🩹

    • 여성 위생팬티 (3,000원), 여성용 심리스팬티 (2,000원), 생리대 (기존 보유 제품)
      재난 상황에서도 생리 주기는 피할 수 없죠. 생리 중에도 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성위생팬티와 심리스팬티를 각각 하나씩 준비했어요. 최소한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가정용 구급상자 (온라인 구매/10,800원)
      가위, 핀셋, 탈지면, 소독약, 붕대, 반창고, 밴드 등 기본적인 응급 처치 도구를 포함한 구급상자도 준비했어요. 


    • 리빙 여행용티슈 70매x3입 (1,000원), 모나리자 녹차가좋은 물티슈 (1,000원)
      저렴하고 용량이 충분한 티슈와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의 물티슈를 구매했어요. 


    • 초극세사 스포츠타월 (2,000원)
      일반 수건 대신 빨리 마르고 흡수력이 뛰어난 초극세사스포츠타월을 준비했어요. 


    식사 준비 용품 🍽️

    • 에탄올 고체 연료 (이마트 구매, 7,900원)
      다이소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데 저희 동네 지점에서는 팔지 않아서 이마트에서 구매했어요. 조리나 난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 캠핑용 물통 5L (온라인 구매, 3,520원)
      물을 많이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제품인데 마땅한 것을 다이소에서 찾지 못해 온라인에서 구매했어요.


    이 외에도 접착력이 좋은 청면테이프, 향이 없는 양초, 집에 있던 물건들도 활용했어요. 목장갑, 생리대, 라면 등을 넣었고, 남편 제안으로 비누, 클렌저, 샴푸, 로션, 라이터도 옆 주머니에 넣었어요.


    이렇게 해서 다이소에서 산 5만 원어치와 온라인 구매를 합쳐 7만 원 내외로 두 명분의 생존가방을 만들었어요. 또, 아직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전기가 끊겼을 때도 외부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라디오도 추가해 둘 생각이에요. 제발 쓸 일이 없길 바라지만, 그래도 하나 만들어 놓으니 든든해지더라고요. 위급 상황에 언제든지 들고 대피할 수 있도록 신발장에 넣어뒀답니다. 쓸레터 독자 님들도 각자에게 필요한 물건을 고민해 보고 저희처럼 다이소와 인터넷 몰을 활용해 저렴하면서도 알찬 생존가방을 꾸려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 생존률(?)을 높이는 가방 싸기 꿀팁 5 💡


    1. 가방에 넣을 때는 우선순위 정하기
    • 생존가방에 넣을 물건들을 고를 때는 꼭 필요한 것부터 챙겨야 해요. 가방이 너무 무거워지지 않게 하면서 공간도 잘 써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 비상식량, 물, 응급처치 도구, 다용도 칼 같은 꼭 필요한 것들을 먼저 넣고 나서 다른 걸 넣으면 좋아요. 그리고 급할 때 바로 꺼내야 하는 예를 들어, 응급 처치 도구나 손전등은 가방 바깥 주머니나 쉽게 열 수 있는 곳에 두는 게 좋아요.

    2. 먹고 살기 위해선 유통기한 관리가 필수
    • 비상식량은 유통기한이 길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걸로 골라야 해요. 라면, 에너지바, 통조림 같은 게 좋죠. 하지만 유통기한을 잘 체크하면서 기한을 넘길 것 같은 건 집에서 먹고, 주기적으로 새 제품으로 바꿔줘야 해요. 미군 전투식량도 요즘은 인터넷에서 쉽게 살 수 있어요.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열량도 높아서 추천해요. 그리고 알약 형태의 휴대용 정수제도 있으면 좋아요. 물 구하기가 힘들 때 요긴하거든요.


    3. 완성품 생존가방 구매 시 주의하세요
    • 완성품을 살 때는 구성품의 실용성을 따져봐야 해요. 필요 이상의 물품들이 포함되어 있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물품들이 있기도 하거든요. 구성품이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지 꼼꼼히 따져보세요. 도구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안 쓰게 될 수도 있어요. 차라리 꼭 필요한 것만 들어있는 게 더 나을 수 있죠. 그리고 가방 크기도 중요해요. 너무 크거나 무거우면 비상시에 들고 다니기 힘들거든요.
    • 인터넷상에서 구매 후기가 많은 제품은 23종 세트39종 세트로, 둘 다 1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요.

    응고제가 포함된 휴대용 화장실, 출처: 東京都消防設備協同組合


    4. 해외 직구도 고려해 보세요
    • 일본은 지진, 쓰나미 등 재난이 잦은 국가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있어요. 예를 들면, 방염 기능도 있고 낙하물로부터 머리를 보호해 주는 방재두건이나 응고제 덕분에 휴대용 화장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용변 처리 용품 등이 있죠. 알리 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로 휴대용 태양 전지 패널이나 먼 외국까지 전파가 퍼지는 단파라디오를 구매하는 것도 좋아요. 잘 찾아보면,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을 구할 수 있거든요.


    5. 가족 인원 수대로 준비하세요
    • 생존가방은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준비해야 해요. 한 사람당 하나씩이요. 비상 상황에서는 가족이 흩어질 수도 있거든요. 그럴 때 각자 필요한 물품을 가지고 있으면 더 안전할 수 있어요. 가족 중에 어린이나 노인이 있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물품도 따로 준비해 두면 좋아요.

    ⏯ 종말의 밤 ‘생존가방 – 북한 전쟁 대비 재난용품 비상식량 100가지’ 

    • 생존가방 준비하면서 혹시 막막하셨나요? 뭘 넣어야 할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되신다고요? 그렇다면 유튜브, ‘종말의 밤’을 추천해요. 생존가방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바이블 같은 존재로 ‘생존가방 – 북한 전쟁 대비 재난용품 비상식량 100가지’ 편은 사람들이 가방을 싸기 전에 가장 많이 참고하는 영상이에요. 채널 영상은 비정기적으로 업로드되지만, 그만큼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생존률이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요.

    쇼파민 사연 선정자에게는
    네이버 페이 5만 원 권을 드려요

    답변이 도착했어요
    “10만 원 내외의 집들이 선물로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까?”


    글, 어피티&여러 독자님들

    📌 코너 소개: 예산 내에서 돈 잘 쓰는 방법, 다른 데서 찾을 필요 있나요? 소비의 달인 어피티 독자님들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말이죠! ‘chat UPT’에서 어피티 독자님들의 집단지성을 모아냅니다. 독자님의 질문을 주제로 다른 독자분들의 답변을 받아 소개할게요.


    the 독자: 친한 친구가 이번에 새 집으로 이사해서 집들이에 갈 때 선물을 좀 고민하고 있어. 요즘 트렌드에 맞는 선물이 뭔지 궁금해. 실용적인 걸 준비할까? 아니면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이 좋을까? 센스있는 집들이 선물 추천 좀 해줘! (오렌지레몬 님, 수수수퍼노바 님 외 많은 분들)

    chat UPT: 이브 님, 성희 님 외 많은 어피티 독자님들이 친구가 감동받을 만한 집들이 선물 추천템을 알려주셨어요.

    Image by freepik

    🎁 실용, 감성 다 잡은 센스만점 집들이 선물 리스트 🎁

    받자마자 써보고 싶은 실용적인 선물은? 🛁


    안전용품 (레티 님)

    • 안전 용품은 의외로 센스 있는 집들이 선물이 될 수 있어요.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런 선물이 언젠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요즘은 디자인이 예쁜 소화기나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 소방담요 등 다양한 안전 용품들이 나와 있어요. 특히 화재 시 탈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망치나 드라이버 같은 도구들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죠. 이런 선물은 특히 빌라나 원룸 등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가 취약한 곳에 사는 친구들에게 더욱 유용할 거예요.


    수건 세트 (신솔운 님, 단 님, 동이 님 등)

    • 추천 브랜드: 캘리코튼, 조선호텔
    • 고급스러운 호텔 수건 느낌의 선물 세트는 실용적이면서도 화장실 인테리어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줘요. 내 돈 주고 사기엔 부담스러워서 선물로 받으면 더 기분 좋은 아이템이죠. 요즘엔 파스텔 톤이나 트렌디한 패턴의 수건도 많아서 욕실을 화사하게 꾸미기 좋아요. 250g 이상의 도톰한 고급 타월이면 더 좋고요. 자매품으로는 샤워가운도 추천해요.


    핸드워시 (지니 님, 모찌 님 등)

    • 추천 브랜드: 이솝, 탬버린즈, 르라보
    • 패키지부터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핸드워시는 향도 좋지만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선물이에요. 욕실에 놓기만 해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죠. 특히 요즘 SNS에서 화제가 되는 브랜드들의 제품을 선물하면 더욱 센스 있어 보일 거예요.


    주방용품 (쿠쿠 님, 해앰 님 외)

    • 와인 오프너는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유용한 선물이에요. 손님 접대 시 꼭 필요하거든요. 그릇도 좋은 선택인데, 특이한 디자인보다는 화이트 톤의 깔끔한 제품이 무난해요. 특히 파스타볼이 활용도가 높답니다. 커트러리 세트, 앞치마, 냄비받침 같은 소소한 아이템들도 추천해요. 요즘엔 귀여운 디자인이나 캐릭터 제품들이 많아서, 이런 아이템들을 센스 있게 모아서 선물하면 좋아요.


    샤오미 침구 청소기(MJCMY01DY) (미니핏자 님)

    • 제가 직접 사용해 보고 너무 좋아서 이사 가는 친구들에게 계속 선물하고 있어요. 가격대가 3~4만 원 선이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이에요. 저는 지금도 일주일에 한두 번씩 사용하는데, 필터에 모이는 각질을 보면 정말 깜짝 놀라요. 친구에게 깨끗한 잠자리를 선물하세요.


    소품 하나로 분위기 확 달라지는 감성 인테리어템 💎


    조명 (삼다수 님, zizi 님 등)

    • 추천브랜드: 일광전구, 루이스폴센
    • 예쁘고 감성적인 조명은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꿔줘요. 특히 일광전구 스노우맨15 포터블 스탠드처럼 무선으로 사용 가능한 포터블 조명은 어디서나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요즘엔 조명 색상을 앱으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도 인기랍니다.


    유니슨 플레이트 & 롱머그 (미네머니 님)

    • 저는 비이커의 리빙 카테고리에서 집들이 선물을 주로 골라요. 최근에는 친구 선물로 유니슨 제품을 구매했는데 감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의 플레이트와 롱머그가 디자인도 귀엽고 Made in Korea 제품이라 더 신뢰가 가더라고요.


    발매트 (영지 님, 윤경 님)

    • 발매트는 화장실 앞, 현관 앞, 침대 밑, 싱크대 아래 등 둘 곳이 많고 요즘엔 귀여운 캐릭터부터 유럽 감성 가득한 패턴까지 디자인도 다양해서 취향 저격 선물로 딱이에요. 게다가 소음 방지 효과까지 있어 1석 2조예요.


    화병 (스르 님, 탱구 님 등)

    • 추천 브랜드: 아르켓, 호텔파리칠
    • 추천 이유: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화병은 집안의 분위기를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어줘요. 꽃을 꽂지 않아도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죠. 요즘엔 유리뿐만 아니라 세라믹 소재의 화병도 트렌디하답니다.


    고급스러운 취향이 있는 친구라면? 🍷


    캡슐 커피머신 (성희 님, 김말이 님 등)

    • 추천 브랜드: 네스프레소, 일리
    • 커피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캡슐 커피머신이 최고의 선물이 될 거예요. 디자인도 예쁘고 사용이 간편한 제품들이 많아서 받는 사람의 만족도도 높죠. 요즘엔 캡슐 커피의 맛도 많이 좋아져서 카페 못지않은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디야, 카누 등에서 나온 머신은 1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해요.


    디퓨저 (amsk 님, 후이라 님 등)

    • 추천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 홀리바넘, 헤트라스, 조말론, 아쿠아디파르마, 다니엘트루스
    • 향도 인테리어의 일부라고요! 향수를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디퓨저가 최고의 선물이 될 거예요. 백화점에서 구매한 니치 향수 브랜드 제품들은 집에 세워두기만 해도 감성이 넘쳐요.


    와인잔, 술잔 (또또 님, 성희 님 등)

    • 추천 브랜드: 빌레로이 앤 보흐, 광주요
    • 크고 넉넉한 사이즈의 크리스탈 와인잔 세트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광주요에서 나온 소리잔도 옥구슬 굴러가듯 맑은 소리가 들려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요거트볼이나 막걸리잔으로도 쓸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아요.


    아마 이런 선물은 처음일걸? 남다른 유니크템 ✨


    수공예 액막이 명태 (릴리 님, 귤 님)


    건버섯 선물세트 (무뉴 님)

    • 요리를 좋아하거나 자취를 하는 친구에게 건버섯 선물세트가 좋았어요. 생버섯은 오래 두고 먹기 어렵지만, 건버섯은 냉장고에 두었다가 조금씩 먹기 좋거든요. 


    보드게임 (베타 님)

    • 집들이 당일에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선물이에요. ‘코드네임’, ‘스플렌더’, ‘카탄의 개척자’ 처럼 2-4인용 게임 중에서 룰이 간단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고르면 좋아요. 


    포스트 푸 드롭 (더스트킴 님)

    • 이솝의 ‘포스트 푸 드롭’ 제품은 아직 신혼이라 화장실을 다녀온 후 살짝 민망할 수 있는 상황에 딱이에요. 은은한 향으로 화장실 냄새를 깔끔하게 없애주니까요. 가격도 이솝 제품 중에선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도 최고예요.

    💭

    Q. “청첩장 모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야.”

     

    the 독자: 나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야.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을 나눠주려고 하는데 진짜 친한 친구가 많지 않거든. 이런 상황에서 청첩장을 전달하기 위해 연락을 해야 하는데 누구까지 나눠줘야 하고, 직접 만나서 주는 범위는 어디까지가 적당할지 등, 청첩장 모임과 관련된 모든 것이 궁금해! (후이라 님)

    chat UPT: 청첩장 모임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독자님의 질문에 독자님의 답변을 보내주세요! 답변을 남겨야 내 질문을 보낼 수 있답니다. 


    청첩장을 주기 위해
    어디까지 연락해야 할까?

    뉴욕 여행 가서 40달러만 내면
    타임스퀘어 전광판은 내 거(?)

    📌 코너 소개: 요즘 가장 핫한 최신 유행, 신기한 아이템 직접 경험해 보려면 얼마 써야 하는지 대신 계산해 드립니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찬란한 뉴욕의 밤, 타임스퀘어의 거대한 전광판에 내 얼굴이 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향하는 순간을. 이번엔 파리로 가볼까요? 에펠탑 아래에서 받아든 신문지 1면에도 내 모습이 대문짝만하게 실려 있어요. 지금부터 여러분의 여행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 줄 특별한 경험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어피티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15초 동안 슈퍼스타 체험하기 🌟

    출처: PixelStar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


    최근 뉴욕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앱이 있어요. 바로 TSX인데요. 이 앱에서는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나만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어요. 앱에 영상을 올리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고른 뒤 결제만 하면 끝! 15초 동안 나만의 영상이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돼요.

    타임스퀘어 빌보드 광고는 억대 비용이 들어간다는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걱정 마세요! TSX를 통하면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거든요. 시간대에 따라 5만원에서 8만원($40~$60) 정도라고 해요.


    최근에는 우리나라 커플이 타임스퀘어에서 깜짝 프로포즈를 해서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인플루언서들이 자기 홍보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요. 생일 축하 메시지, 브랜드 마케팅, 아니면 그냥 재미를 위해 활용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전광판 위치도 명당이랍니다. 타임스퀘어의 상징인 TKTS 빨간 계단 바로 앞이라 찾기도 쉽고, 앱에서 내 영상이 나올 시간을 정확히 알려줘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박성지순례 유튜브)

    파리, 런던에서 놓치면 아쉬운 무료 ‘빈티지 신문’ 사진 기념품 📰


    파리와 런던을 여행한다면 눈에 불을 켜고 찾아 다녀야 하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어요. 바로 무료로, 나만을 위한 사진을 찍어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빈티지 신문을 선물해 주는 포토그래퍼들이에요. 

    출처: @lazarina9@, shweta.wanders


    파리에서는 에펠탑, 노트르담 성당, 센 강 주변에서, 런던에서는 빅벤과 런던아이 근처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만날 수 있어요.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Old Press’라는 우크라이나 아티스트 그룹으로 각 명소 앞에서 빈티지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바로 옛 신문 스타일로 프린트해서 여행객에게 선물해 줘요. 돈도 받지 않고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해요. 이 멋진 프로젝트가 오래 지속되어 더 많은 여행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사진이 마음에 든다면 원하는 만큼 팁을 주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

    • 말복과 맞물린 이번 뉴스레터의 주제 선정이 탁월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보양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었어요. 저는 늘 보양식 하면 전통적인 옛날 음식들만 떠올렸거든요. 하지만 이번 컨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트렌드를 반영한 비건 보양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흥미로웠어요. (꽁치 님 삼다수 님 등)
    • 잘쓸특파원에서 다뤘던 남대문 약국 성지 내용 중, 가격이 싸다는 사실에만 집중하며 동네 약국과 가격을 비교하여 말한 부분이 아쉬웠어요. 유용하고 좋은 정보를 주시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동네 약국의 입장에서는 속상할 수 있는 표현인 것 같아요. (작은약국약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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