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인
세 명이 공동수상 했어요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미국 시카고대 교수, 필립 딥비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 이렇게 세 명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수상 했어요.
금융위기가 공통 주제였어요
세 수상자는 금융위기 때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이론적 기초를 세운 공로를 인정 받았습니다. 버냉키 전 미국 연준 의장은 2008 글로벌 금융위기에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으로 위기를 진화했고, 다이아몬드 교수와 딥비그 교수는 뱅크런의 분석모형을 완성했어요.
주요 연구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은 ‘시장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디플레이션이 오면 자산 가치가 떨어지고,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은 차입자들은 불안해집니다.
- 차입자들은 손실을 만회하려고 점점 더 위험한 투자에 뛰어들고, 여기서 발생한 손실로 은행까지 부도를 맞을 수 있어요.
- 또 은행의 예금지급 능력과 상관없이 ‘은행에 돈이 없어 예금을 지급하지 못할 것 같다’는 소문만으로도 뱅크런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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