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 프로필
흠흠 / 만 25세 / 이커머스회사 개발팀 2년 차 / 세전연봉 5,0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약 340만 원 / 본가 거주
예적금: 적금 1,200만 원, 예금 1,000만 원, 비상금 150만 원
투자: 국내 주식 약 1,200만 원, 해외 주식 약 500만 원
흠흠 님의 돈 관련 목표
- 적당히 안정적인 돈 불리기
흠흠 님의 돈 관리 방법
- 자산: 월급이 들어오면, 적금 등 은행에 돈을 저축하는 방식으로 정직하게 모으고 있어요.
- 투자: 주식을 하지만 소소한 수익률이라 거의 저축으로 돈을 불려 나가는 중이에요.
흠흠 님의 포트폴리오 고민
- 제 포트폴리오의 저축과 투자 비율이 적절한 상태일까요?
- 노후대비를 따로 하고 있지 않은데요. 지금부터라도 연금저축펀드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입니다.
- 월급이 들어오면 매달 100만 원 정도를 통장에 모으고 있습니다. 이 돈을 투자하는데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전문가의 포트폴리오 솔루션 by 쿼터백
안녕하세요, 흠흠 님! 알뜰한 소비와 미래를 위한 저축과 투자에도 열심이신 흠흠 님의 현재 포트폴리오부터 한 번 살펴볼게요.
흠흠 님의 금융 자산은 주식에 42%, 적금 및 현금에 58%가 배분되어 있어요. 비교적 안정적 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적당히 안정적인 돈 불리기’라는 흠흠 님의 목적을 고려한다면, 이미 자산 배치는 흠흠 님의 위험 선호를 적절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흠흠 님의 월간 저축과 투자 계획을 보면, 공격적 자산인 주식에 42%를, 안정적 자산인 적금에 30%, 현금에 28%를 배치하고 있어요. 지금처럼 유지한다면 시간이 갈수록 안전자산 60%, 공격자산 40%의 구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efore: 안정적 자산 배분
After: 저축보다 투자 비율을 높여보세요
흠흠 님은 젊은 나이에 안정적인 수입으로 자산을 쌓아나가고 계시는데요. ‘젊을수록 공격적 자산 비중을 높게 유지하라’는 것이 쿼터백이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포트폴리오에서는 연평균 수익률에 따라 장기적으로 자산 규모의 차이가 벌어진다는 것을 보여드렸어요. 자산 형성 초기에는 다소 위험 부담을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어느 정도 자산이 형성된 40~50대에는 안전한 포트폴리오로 수정하는 것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공격적 자산 40%, 안정적 자산 60% 비중을 공격적 자산 60%(혹은 70%), 안정적 자산 40%(혹은 30%)로 수정해보세요. 공격적 자산 60% 비중이 크다고 느껴진다면, 지난주에 소개한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해보셔도 좋겠어요.
이때, 현재 저축액의 20%를 바로 투자금으로 전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월 주식 100만 원, 적금 및 현금 160만 원 배분 👉 앞으로 월 주식 200만 원, 적금 60만 원으로 변경하면 투자 원금만으로 16개월 후에는 공격적 자산 60%, 안정적 자산 40% 비중으로 조정이 될 거예요.
이렇게 계획적인 자산 비중을 조절할 때,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꽤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Before: 국내 주식 중심 투자
After: 투자 기회를 분산하세요
공격적 자산 비중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면, 주식 자산을 다시 분산해보세요. 현재 흠흠 님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국내 주식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래 표처럼 전 세계 국가들의 증시는 경기 국면, 각국 기업들의 혁신 역량 및 성장성에 따라 수익률에서 차이가 나타납니다.
국내 주식은 2020년에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올해는 상대적 부진이 나타나고 있어요. 계속 국내 주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면, 다양한 투자 기회를 놓칠 수도 있어요.
흠흠 님은 미국 지수 ETF인 SPY(S&P 500)와 QQQ(나스닥)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중이니, 현재 국내 주식에서 미국을 포함한 각국 지수 혹은 테마로 추가 배분할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미국 등 해외 주식에 50~70%, 국내 주식 30~50%를 배분하는 방식이죠.
투자 대상과 비중을 일일이 고르기 어렵다면, 해외 주식형 펀드 또는 일임 상품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아요.
Before: 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해야 할까요?
After: 연금계좌, 소중한 절세 기회입니다
연금계좌*는 국민들의 노후 자금 형성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투자자들에게 큰 절세 효과도 주고 있습니다. 연간 근로소득 5,5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400만 원 한도의 16.5%,
5,500만 원 이상 근로자는 13.2%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거든요.
흠흠 님이 매년 400만 원을 연금계좌에 납입할 경우, 연말 정산에서 66만 원(400만 원X16.5%)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IRP(개인형퇴직연금계좌)
세금 절약을 위해 연금계좌를 활용하고 싶다면,
- 갑자기 인출할 부담이 없는 범위 이내에서
- 세액 공제 한도 400만 원은 매년 연금계좌에 넣어두세요.
연금계좌 중에서도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보험(보험사), 연금저축펀드(증권사)는 ‘연금저축계좌’라고 불립니다.
원금을 지키는 목적이 크다면 신탁과 보험을, 적극적인 운용을 원한다면 연금저축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고 입금한 후에는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편리하게 자산을 관리받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님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세요!
포트폴리오는 패션과 비슷합니다. 오늘의 날씨를 참고해 나의 취향과 체형, 분위기에 맞는 옷을 선택해서 입고 다니는 것처럼, 포트폴리오는 경기와 증시를 참고해 나의 목표와 투자기준에 맞는 자산을 선택해서 구성하게 되죠.
하지만 ‘남들의 패션’과 다르게 ‘남들의 포트폴리오’는 참 보기 어렵죠. 잘 코디된 옷처럼 잘 만든 포트폴리오도 한 번쯤 참고하고 싶은데, 비슷한 사람들의 사례가 눈에 잘 띄지 않아요.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너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줘!> 이 코너에서는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분들의 포트폴리오와 함께 돈 관련 목표와 고민 등 ‘돈 뒤의 사람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해요. 자산배분 전문가 쿼터백의 솔루션은 덤!
📌 이 글은 경제적 대가 없이 쿼터백과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