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도서관의 날! 집 근처 도서관으로 모두 모여라 📖



📌코너 소개 : 아직도 휴일 계획 없으신가요? 금요일 퇴근길, 이번 주말엔 뭐할까 고민 중이신가요? 걱정 마세요, 잘쓸레터 보고 이번 주 휴일 계획 막차 타세요.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집콕으로 끝나버린 지난 날들이여 이제 안녕! 지금 하면 딱 좋은 즐길거리를 엄선해서 소개해드릴게요.

전국의 도서관들이 1년 중 가장 분주한 시기를 맞이했어요. 바로 ‘도서관 주간’입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주간은 올해로 벌써 60주년을 맞이했다고해요. 그리고 내일,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이에요. 2023년에 처음 지정된 이후,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답니다.

 ⓒ 서울특별시


최근, 애독가들의 눈길을 끄는 소식이 있었죠. 바로 며칠 전 열렸던 전국 최초의 공공 북클럽, ‘힙독클럽’ 모집이에요. ‘힙독클럽’은 모집을 시작한 지 단 2시간 만에 1만 명이 몰려 마감되었어요. ‘텍스트 힙’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유행어가 아니란 걸 실감할 수 있었죠.


이처럼 독서 열풍이 가장 뜨거운 요즘.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도서관으로 살짝 발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도서관 주간에 꼭 가봐야 할 행사와 놓치기 아쉬운 이벤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군포 산본도서관에서는 반려견에게 책을 읽어주는 ‘리딩독’ 특강을 운영해요. 좋아하는 책을 우리 강아지에게 읽어주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라니!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죠.


과학도서관은 이번 도서관 주간을 맞아, 문학과 과학을 아우르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어요. 신청이 선착순으로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죠. 출판사 민음사 편집자가 참여하는 북토크, <세계문학전집을 힙하게 즐기는 법>과 천문학자 지웅배 작가(우주먼지)의 강연, <빛보다 빠른 생각의 속도: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우주의 끝>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전국 대부분의 도서관이 참여하는 이번 도서관 주간에는 경기도 내에서만 306개 공공도서관에서만 1,000건이 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전국적으로는 수 천개의 강연, 체험,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죠. 본격적인 행사는 내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일부는 사전 신청이 마감되었지만, 아직 대기자 신청을 받거나 선착순 접수를 진행 중인 곳들도 있으니 한번 살펴볼 만해요.


신청할 수 있는 행사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 근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관 주간’ 프로그램을 검색해보는 거예요. 각 도서관 행사마다 지역 주민만 참여 가능한지, 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지 안내가 다르니 꼭 체크해보고 방문하세요.


그럼 지금부터, 꼭 한번 들러볼 만한 도서관 행사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연체자 해방의 날 & 대출 권수 확대 이벤트!

연체자 해방의 날은 그동안 책을 제때 반납하지 못해서 쌓여 있던 연체 일수를 전부 없애주는 행사예요. 책 반납만 하면, 기존의 연체 일수는 ‘0일’로 리셋돼요. 연체 때문에 도서관을 오랫동안 이용하지 못한 분 & 다시 도서관과 친해지고 싶은 모든 분들은 이번 기회에 도서관에 가서, 밀려 있던 책만 반납하면 끝! 


또, 도서관 주간 동안에는 기존보다 더 많은 책을 빌릴 수 있도록 대출 한도를 일시적으로 늘려주고 있어요. 일부 도서관은 대출 기간도 함께 늘려주는 경우가 있고요. 울산도서관은 개관 7주년을 기념해 4월 12일부터 7일간, 7권까지 대출 가능한 ‘7·7·7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서울도서관은 대출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두배로 봄’ 프로그램을 운영해요. 기존에는 1인당 최대 7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었지만, 도서관 주간 동안에는 최대 14권까지 대출 가능하답니다.


단, 도서관마다 행사 기간과 조건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일정은 확인해 보는 게 좋아요.

ⓒ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마당


✅ 4월 12일 단 하루,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도서관 봄소풍!

  • 국립중앙도서관이 도서관의 날을 맞아 야외 행사 ‘LIVErary Open Garden’을 열어요. 4월 12일 토요일,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마당에서 하루 동안만 열리는 행사예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도서관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해요.

  • 체험 부스에선 책과 트랙이 만나는 ‘그래비트랙스 도서관’, 책 속 레시피로 만든 쿠키 체험, 나만의 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건 돗자리 깔고 책 읽는 피크닉, ‘북크닉’이에요. 따뜻한 봄 날씨, 동화 속에 나오는 솜사탕과 팝콘 간식까지 맛있게 먹으며 독서를 즐겨봐요.

ⓒ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마당


✅ 4월 서울 문화의 밤, 방구석 북토크! 

  • 서울 도서관에서는 이번 달 4월 서울 문화의 밤 프로그램으로 ‘방구석 북토크’를 열어요. 4월 18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에서 열리는 이번 북토크는 시각장애인 앵커이자 유튜버 허우령 님이 직접 진행해요. 허우령 님의 책《잃어도 이뤄냈으니까》를 바탕으로,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었지만 충실하게 삶을 살아가며 스스로 이뤄낸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라고 해요. 함께 책을 읽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 신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해요.


✅ 놀이터 보다 더 재밌는 고양시 도서관 

  • 고양시도서관센터에서도 도서관 주간(4월 12일~18일)을 맞아 고양시 내 도서관 곳곳에서 독서 문화를 더 널리 퍼뜨리기 위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에요. <손으로 먹는 한 끼 책밥>에서는 장신구 디자이너 김기향 작가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책을 모티브 삼아서 자개 책갈피를 만들기도 하고 조향사님과 책 분위기를 향기로 담아보는 ‘북 퍼퓸’ 체험도 함께 진행돼요. 또,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할 수 있는 ‘내 입맛대로 골라봐! 원데이 독서토론’이 열리죠. 시간과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 원하는 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어요.


    • 자개 책갈피 만들기 (4.12 주엽어린이도서관, 4.18 일산도서관)
    • ‘뚝딱!’ 음식 만들기 체험 (4.13 가좌도서관)
    • 북 퍼퓸 만들기 (4.17 덕이도서관)
    • 북바인딩, 나만의 수첩 만들기 (4.12 대화도서관, 4.15 한뫼도서관)
      👉 자세한 일정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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