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택소노미’가 공개됐어요
‘K-택소노미’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라는 뜻으로 이 목록에 들어가는 경제활동은 공식적으로 친환경이라고 볼 수 있어요. 투자에서도 친환경이 중요해져서, K-택소노미에 포함된 산업과 기술은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게 됩니다.
원자력 발전이 다시 포함됐어요
작년 12월에 환경부가 발표한 K-택소노미에는 원자력 발전이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개정안에는 다시 포함됐어요. 작년에 ‘1년간 시범 운영 후 사회적 합의 등을 통해 원전 포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당시와 올해의 상황이 좀 달라진 거예요.
EU의 변화를 참고했어요
K-택소노미에 원자력 발전을 추가한 데는 EU의 결정도 영향을 끼쳤어요. EU는 지난 7월 ‘EU 택소노미’에 원자력과 천연가스 발전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탄소 중립에 다가가려면, 그 과도기에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원자력과 천연가스 발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