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추워져도 ‘오운완’은 포기 못 해! 겨울에도 끄떡없는 실내 스포츠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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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추워져도 ‘오운완’은 포기 못 해! 겨울에도 끄떡없는 실내 스포츠 추천 💪

2025년 11월 14일 (금)

✅ 1일 체험권으로 헬스장 투어를 떠나보세요 (by. 도2 님)

헬스장이 따분하다고 느끼시나요? 하루짜리 이용권을 끊으면 뷰가 좋은 헬스장이나 시설이 좋은 헬스장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겨울에는 사우나 시설이 좋은 종로구 디팰리스 지하 헬스장을 추천해요! 현재 기준 1일권 3만 원 대로 헬스와 사우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답니다. 운동복과 양말까지 제공되어서 맨몸으로 가도 충분해요. 운동화와 얼굴에 바를 화장품만 챙기면 나머지는 다 있어요. 탈의실도 정말 쾌적하고 좋더라고요. 씻고 들어가면 열탕과 온탕, 바로 옆에 습식 사우나와 건식 사우나가 있어요.

✅ ‘신인감독 김연경’ 재밌게 보는 사람이라면 주목! (by. 호조 님)

요즘 TV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덕분에 배구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제가 다니는 이츠발리는 전문적으로 배구를 배울 수 있는 곳이에요. 완전 기초부터 배울 수도 있고, 원데이 클래스도 가능하답니다! 수업은 공격, 수비 등 기술 연습으로 시작하고 그날 출석한 수강생끼리 연습게임을 하며 마무리하는데요. 저는 첫 수업 때에 잘하진 못하지만 얼렁뚱땅 공을 넘겨 다 같이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 기초반에서 연습 게임을 하던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서 중급반으로 올라갔을 때 느낀 뿌듯함은 개인 운동에서의 성취감과는 또 다르더라고요.

게릴라 멤버다 보니 완전히 팀으로 소속되는 건 아니라서 부담은 적고요. 선생님들 모두 프로를 준비했던, 또는 프로 출신의 전문 배구인들이시고, 화장실이나 시설도 깔끔해서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코트가 실제 프로 배구경기장처럼 정식 규격에 고무바닥으로 되어있어 더욱 전문적인 느낌이에요. 몸싸움 없는 팀 게임이라 부상 위험이 적고 저녁, 주말 수업도 있어 직장인 취미 운동으로도 추천입니다!

✅ 운동, 명상, 문화예술, 자기계발, 커뮤니티를 한 번에 해결하는 탱고 (by. 가락 님)

저는 홈트나 문화센터 요가 말고는 운동의 ‘운’자도 몰랐어요. 우연히 동네에서 탱고 원데이클래스를 한다는 걸 알게 되어 갔다가 3년 차 취미댄서가 되어버렸죠. 탱고는 운동, 명상, 문화예술, 자기계발, 커뮤니티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취미활동이에요.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춤을 추다 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 날씨 걱정 없이 일년 내내 할 수 있고, 밀롱가(탱고를 추는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소셜 활동까지 할 수 있어요.

✅ 비가오나 눈이 오나 넓고 쾌적한 실내 풀코트에서 즐기는 테니스 (by. 첼 님)

저는 모든 운동을 좋아해서 러닝, 테니스 같은 동적인 운동도 즐기는데요, 아무래도 겨울은 추우니까 실내 공간을 찾게 되더라고요! 용인 동백에 위치한 리드테니스는 단독 코트이자 풀코트여서 굉장히 넓어요. 6m 넘는 높은 층고라 실내인데도 전혀 답답하지 않고, 초급자는 물론 중상급자들이 치기에도 좋답니다. 선수 출신 코치님이 레슨을 진행하셔서 퀄리티도 좋고, 테니스 초보부터 상급자분들까지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비 오는 날이나 쌀쌀할 때도 날씨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기흥이나 동백호수와도 가까워서 주말에 테니스 치고 나들이하기 딱 좋은 코스예요!

🏊‍♀️ 자칭 ‘수친자’ moo 수영 조언: 수영을 배우려면 겨울에 배워야 합니다. 여름 시즌 신규 등록은 마치 로또 경쟁률과 가깝기 때문이죠. 겨울에 배우기 시작하면 여름쯤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네 가지 영법이 가능하고요, 여름 휴가 때 물에서 날아다니기 위해선 겨울 등록 강추합니다! 게다가 계절별로 코디를 바꿔입는 재미가 있어서 겨울용 수영복을 꺼내 입는 재미도 있거든요. 겨울에 안 춥냐고요? 한 바퀴 갔다 오면 얼굴이 시뻘개집니다. 수영 끝난 후엔 불타는 고구마가 되어서 집까지 돌아가는 길이 아주 따스할 거예요.

🥊 보더콜리 님의 직장 스트레스 날리는 복싱 후기: 최근 업무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정신과 신세를 지게 되었어요. 그래도 점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것 같아서 원초적으로 울분을 해결할 수 있는 복싱을 시작했는데, 너무 좋습니다. 도장이 실내에 위치해 있어서 겨울에도 다닐 수 있고, 무엇보다 실제로 몸으로 타격하는 그 쾌감이 엄청나더라고요. 복싱은 열량 소모가 많은 운동이라 신나게 때리고 맞고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려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