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정해 주는 리더 vs 믿고 맡기는 리더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연초에 목표를 세웁니다. 님이 콘텐츠 마케터라고 가정해 볼게요. 새해 첫 회의에서 리더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번 분기 목표는 SNS 팔로워 10만 달성이에요. 바이럴이 잘 되는 릴스 콘텐츠를 더 많이 개발해 주세요.”
리더가 일의 책임자로서 일의 목표를 명확히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업무상 수직적 소통을 선호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경우엔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주는 ‘위계적 리더’와 일할 때 안정감을 느껴요.
반면, 목표는 담당자 스스로 설정하는 것이고 리더는 다만 이에 대해 조언하거나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 수평적 관계 위에서 권한과 책임을 최대한 보장해 주는 ‘평등적인 리더’와 일할 때 효능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어요.
어떤 리더와 일하고 있나요?
‘위계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서로 다른 직급과 직책을 중심으로 일을 바라봐요. 반면, ‘평등적인 성향’의 사람은 일을 중심으로 거기에 관여하는 사람이 누군지 살피죠. 그래서 성향이 다른 리더와 팀원이 만나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위계적인 리더가 평등적인 팀원을 볼 때
- “왜 결정된 사안을 따르지 않지? 나를 리더로 존중하지 않나?”
평등적인 팀원이 위계적인 리더를 볼 때
- “담당자는 나인데 왜 자꾸 중간중간 확인하려고 하지? 나를 못 믿나?”
실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졌을 뿐이고, 소통을 통해 충분히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셀프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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