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빨리 하자 vs 철저하게 하자
님이 신제품 출시를 위한 TF팀에 속하게 되었다고 가정해 볼게요. 의견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좀처럼 회의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이에요. 이럴 때 다음 중 어느 의견을 지지할 것 같으신가요?
- A: 프로토타입 만들어서 시장에서 테스트 하자
- B: 시장 출시 전에 파일럿 테스트를 먼저 하자
A는 모험 지향적, B는 확실성 지향인 의사결정 성향을 대표해요.
모험 지향적인 사람들은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시행착오식 방법’을 좋아해요. 빠르게 의사 결정하는 게 일을 잘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인드가 있어요.
반면, 확실성 지향인 사람들은 잦은 변화를 싫어하고,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을 좋아해요. ‘실패 가능성과 오류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의사 결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도 ‘철저하게 검증’하고 넘어가는 방식을 선호하죠.
타고난 개인의 성향도 있지만, 직무 특징의 영향을 받아서 바뀌기도 하는 영역이에요. 모험 지향적 성향의 사람들이 많은 대표적 직무로는 영업, 마케팅이 있어요. 확실성 지향인 사람들은 재무나 R&D팀에서 비교적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협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특성과 직무에 따른 의사결정 성향 차이를 이해해야 해요. 그래야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고려해서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어떤 의사 결정 성향을 가졌나요?
의사결정 성향이 다른 사람끼리 만나면 서로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 확실성 지향인 사람이 모험 지향적 사람을 볼 때
👉 수많은 문제, 사람, 관계를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사람이야. 너무 자기중심적이잖아?
- 모험 지향적인 사람이 확실성 지향인 사람을 볼 때
👉 자신감이 없는 거야, 책임감이 없는 거야? 추진력이 부족해
💡 팀네넵의 팁!
사회초년생일 때에는 확실성 지향 기반으로 일하는 것이 좋아요. 내가 어떤 의사결정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파악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만약 맡은 일이 속도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직속 상사나 책임자에게 한 번 더 확인하고 일을 진행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 만약 경력 초창기부터 모험 지향적인 성향을 어필하고 싶다면, 새로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신뢰를 쌓는 것을 추천해요.
셀프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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