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콘 전액 돌려받는 법?

글, JYP


상품권 현금 환불 비율이 높아져요

앞으로 기프티콘 같은 ‘신유형 상품권’을 환불할 때 소비자가 돌려받는 금액이 더 커져요. 지금까지는 유효기간이 경과한 상품권에 대해 현금 환불을 요청하면 구매 금액의 90%만 돌려받고, 나머지 10%는 환불 수수료로 빠져나갔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준약관을 고치면서 5만 원을 초과하는 상품권 환불 비율을 95%로 높였어요. 


상품권 환불 이슈에 공정위가 나선 이유

국내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에서 압도적 1위인 카카오 선물하기 서비스의 경우, 지난 5년간 환불 과정에서 거둔 수수료 수익만 1615억 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커요. 2021년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뒤로 ‘포인트로 받을 경우 수수료 없이 100% 환불’ 선택지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불합리하다는 비판이 이어졌죠. 또 지난해 ‘티메프 사태’로 상품권 환불 요청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 많이 접수되기도 했어요. 이런 문제를 계기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뿐만 아니라, 신유형 상품권 사업자들의 약관에도 손을 쓰기 시작한 거예요. 


기존에는 불공정한 내용들이 많았어요

환불 수수료 비율 상향 외에도 아래 내용들이 표준약관 시정안에 담겼어요. 읽어 보면 ‘이런 경우에도 환불이 안 됐단 말이야?’ 할 정도로 소비자 입장에서 불공정한 약관들이 있었어요. 

  • 회원 탈퇴 또는 회원 자격 상실 시 미사용 잔액 환불 가능
  • 비회원이 상품권을 구입한 경우에도 환불 가능
  • 사업자의 귀책 사유로 시스템 이용 장애가 발생한 경우 환불 가능
  • 타인으로부터 상품권을 양도받은 경우 환불 가능
JYP 한마디

💳 단, 5만 원 이하 상품권은 현행대로 90%의 환불 비율이 유지돼요. 소액 상품권은 음료나 디저트처럼 바로바로 사용하는 물품형이 많아 실제 사용률이 높기 때문이에요. 정리하면 5만 원 이하 상품권 현금 환불 비율은 90%, 5만 원 초과 상품권 현금 환불 비율은 95%, 금액 관련 없이 포인트 선택 시 100% 환불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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