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YP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예요
지난 5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546조 원에 달했어요. 총 546조 원을 빌려줬다는 뜻으로, 3월에 비해 9조 6천억 원 늘어난 금액이에요.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그대로지만, 은행권 주담대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새로 대출받는 분들이 늘었다고 해요.
은행간 주담대 경쟁이 치열해요
은행권 주담대 금리가 낮아진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 대환대출 고객 끌어오기: 올해 1월 출시된 ‘비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이미 대출을 받은 분들도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이 있다면 도중에 갈아탈 수 있게 됐어요(대환대출). 은행 입장에서는 더 낮은 금리를 내세워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 고정금리형 주담대 비중 늘리기: 지난 4월, 금융당국이 ‘주담대 잔액 중 고정금리형 대출 비중을 현재 18%에서 30%로 올리라’고 주문했어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은행들은 금리를 더 낮춰서라도 고정금리형 주담대를 많이 팔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주기형 주담대’를 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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