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천조 원을 대출받은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물론, 제1금융권인 지방은행, 제2금융권인 카드사와 상호저축은행 등의 연체율도 빠르게 늘어나는 중입니다. 이미 예고된 문제였던 만큼, 금융권에서는 충당금을 쌓아두며 부실 사태에 대비하고 있어요.
부실 사태에 대비해 돈을 쌓아두는 중이에요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습니다. 여기에 농협을 더한 5대 금융지주의 충당금은 총 2조 270억 원에 달하는데, 작년 1분기에 비해 155% 가량 늘어난 규모예요.
부실사태에 대비해 돈을 쌓아두는 중이에요
충당금(充當金)은 나중에 발생할 것이 확실한 특정 비용을 미리 준비하려고 쌓아두는 돈이에요. 회계 장부에는 부채로 잡힙니다. (🗝️) 금융지주들이 이미 역대급으로 많은 충당금을 마련해 두었지만, 금융감독원은 더 쌓아둘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하반기에는 부동산 PF 리스크까지 예상되거든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충당금을 늘리면 신사업에 투자하거나 주주에게 배당할 돈이 줄어듭니다. 예전보다 이자로 벌어들이는 이익도 줄어서, 금융권에서는 수익성을 높이는 데집중하고 있어요. 광고선전비, 물건비 등 판매관리비를 줄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