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낮추며 현금 마련하는 한주였어요
한 주를 마감하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나스닥과 다우지수, S&P500까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어요. 이란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성 속으로 진입했기 때문이에요. 유가는 올랐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그간 유지됐던 미국 중심의 국제정치 질서가 흔들리고 있어요. 여기에 인플레이션 걱정이 더해지며 기준금리 인하는 어려워지는 분위기예요. 그러자 투자자들은 지난주를 마감하며 주식 포지션을 줄였고, 이것이 증시 하락의 원인이 됐어요. 포지션을 줄인다는 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등 특정 자산의 비중을 줄인다는 뜻이에요. 시장 상황이 불안해질 때 손실을 줄이려고 몸을 낮추는 전략이에요.
단순 조정일지 아닐지 판단해야 하는 순간이에요
‘아직 충분한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미래에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 여겨지는 ‘성장주’가 이끌어가는 시장은 금리 수준이 무척 중요해요. 성장주에 해당하는 기업의 상태를 단순하게 말하면 기업이 빚을 내서 사업하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그런데 금리가 동결되거나 심지어 올라간다면, 이자 부담이 커지니 AI나 반도체 같은 성장주는 주춤할 수밖에 없어요.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지금 국제 정세나 인플레이션 수준이 시장의 경로 자체를 바꾸었는지 판단해볼 때가 됐어요. 특히 코스피는 반도체 주식들이 이끌어 왔죠. 지난주 코스피가 보여준 변동성이 증명했듯, 반도체는 금리에 민감해요. 이번 주, 고금리가 장기화될 거란 기대가 현실화되면 반도체 주는 흔들릴 거예요.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해지면 가장 먼저 반등할 가능성이 높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