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보다 중요한 건 ‘파월의 입’

글, JYP


미국 금리, 예상대로 낮췄어요

현지 시각 16~17일 개최된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25bp) 낮추기로 결정했어요. 사실 시장에서는 이미 이 정도 인하할 거라 확신하는 분위기였기에 크게 놀랄 소식은 아니었는데요, 그래도 발표 당일 미국 증시는 출렁였어요. FOMC 회의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거든요. 


파월의 발언에 증시가 출렁였어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어렵다는 점을 계속 언급했어요. 파월 의장이 고용 둔화를 강조하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미국 증시 지수는 실시간으로 하락했어요. 나스닥은 순간 1% 넘게 떨어지기도 했고요. 그러다 “미국 관세로 시작된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단기적일 수 있다”고 발언하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뀌며 증시가 회복했어요. 경제 최악의 시나리오는 고용이 줄고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에요. 비록 파월이 고용 감소를 이야기하긴 했지만, 물가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취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사그라들었어요.


점도표는 ‘매파’적으로 나왔어요

이번 FOMC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점도표였어요. 점도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앞으로의 금리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보여주는 자료예요. FOMC 회의 이후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는 시장이 예측한 대로 2회에 걸쳐 금리를 추가로 0.5%p(50bp) 내릴 전망이에요. 다만, 내년부터의 금리 인하 속도는 시장 예상보다 훨씬 느려요. 고용지표를 중심으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거죠. 

JYP 한마디

🤐 이번 FOMC를 앞두고도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를 0.25%p 낮추긴 할 텐데, 그 의도가 뭐냐’였어요. 경기 둔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낮추는 건지(인슈어런스 컷), 아니면 이미 경기 침체가 시작돼 대응 차원에서 낮추는 건지(리세션 컷) 말이죠. 파월 의장은 이 점에 대해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위험관리(risk management)’ 차원이라고 일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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