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오르면 생기는 일

글, JYP

Photo by twenty20photos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미국의 긴축 통화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테이퍼링은 이미 가동되기 시작했고, 기준금리 인상 계획도 구체적으로 발표됐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통화정책이란 중앙은행이 시장에 돈을 얼마나 더 풀 것인지, 혹은 시장에 풀린 돈을 얼마나 거둬들일 것인지 결정하고 실행하는 정책이에요. 돈을 더 찍어낼 수도 있고, 채권을 직접 매입할 수도 있고, 금리를 조정해서 돈이 도는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어요. 여기서 금리 조정 부분이 바로 기준금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보다 한 발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의 기준금리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 맞춰두지 않으면, 환율이 크게 움직이게 되거든요. 한국은행이 내년 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출을 많이 받아서 투자하거나 집을 산 경우입니다. 기준금리가 변할 때마다 바뀌는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면, 내년에 부담하게 될 대출이자는 더 커질 수밖에 없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앞으로 정부와 중앙은행은 시장에 돈을 덜 풀 거라는 뜻입니다. 금융기관은 기업과 개인에게 대출을 실행할 때에 여러모로 조심스러워질 거예요. 대출금리 같은 여수신 금리를 올려, 신용심사 등 대출을 까다롭게 실행해준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 금리는 결국 돈의 값이 얼마나 되느냐는 문제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돈의 가치가 높아져요. 그러면 부동산이나 재고 같은 실물 자산의 값어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합니다. 많은 유지 비용이 들고, 현금을 갖고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더 많아지거든요.

✔️ 은행주나 증권주는 언제 오르냐고 묻는다면 기준금리와 시중 금리가 줄줄이 오를 때라고 답할 수 있어요. 이자율이 오르면 은행의 이자 수익이 늘어나고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주가 일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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