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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인
국제 금 시세가 폴짝 올랐어요
출처: 네이버 증권 국내 금 시세
국제 금 시세가 1년 만에 온스당 2천 달러를 넘으며 폭등 중입니다. 약 262만 원 정도인데, 환율을 반영해야 하는 국내 금 시세는 이미 역대 최고 가격을 넘었습니다. 20일(월) KRX금시장에서는 1g 당 83,490원으로 거래가 마무리되며, 2014년 거래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어요.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커지자, 금값이 폭등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까지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달러도 못 믿겠다는 불안심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거예요.
또 다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채권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급하게 인수하는 과정에서 약 23조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T1)이 휴지 조각이 됐습니다. 이 여파로 아시아 은행들이 발행한 AT1 가격도 크게 떨어져, 아시아 증시가 하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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