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갈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글, 정인

Photo by unai82 i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지난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전쟁은 크나큰 비극인 동시에 금리, 유가, 반도체 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① 기준 금리: 미국은 기준금리를 예정대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이며 인플레이션이 잠잠해지지 않고 예상치를 훨씬 웃돌고 있기 때문이에요. 한편,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도 커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이 24일에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지만, 대출금리는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금리 인상을 앞당길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② 채권 금리: 미국과 유럽의 채권 가격이 올랐습니다. 보통 인플레이션이 오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국채 금리는 올라가요. 그러나 지금은 전쟁에 대한 공포 때문에 돈이 국채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채권 가격이 더 올라가고 있어요. 

③ 유가: 유가 급등세는 진정되긴 했으나 배럴당 125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휘발유가 1ℓ당 2천 원을 넘어설 수 있어요.

④ 글로벌 공급망: 지난 27일, 국제 제재로 SWIFT에서 러시아가 배제되었습니다.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물론, 우리나라 핵심 수출 상품인 반도체 재료 수급에 불똥이 떨어졌습니다. 러시아 계좌로 기업의 수출입 대금이나 유학생 생활비를 송금하는 것도 어려워졌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원자재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자 ‘우리나라에서 난 자원은 우리나라의 전략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자원민족주의가 슬슬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중국은 희토류 등 주요 산업용 광물의 최대 공급자예요. 우리나라의 광물 자원 중국 공급망 의존도는 70%를 넘기 때문에 중국이 자원을 무기화하면 상황이 무척 안 좋아질 수 있어요. 

✔️ 전쟁이 발발하면 인터넷을 비롯한 방송·통신이 끊겨 고립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스타링크’를 기존 인터넷 대신 요청했고, 머스크는 서비스를 지원해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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