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기’ 찬성 or 반대

#국민연금 #은퇴 #소득대체율 #공휴일 #자영업자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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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독자분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뉴스와 금융지식을 전하는 머니레터, 금요일인 오늘은 여러분의 차례예요! 머니퀴즈 풀어보면서 한 주간 경제의 흐름을 꼭 복습해 보세요! 이번 한 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정부가 ‘더 내고, 더 받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안을 확정함에 따라 향후 국회를 통과할지 귀추가 주목돼요
  2. 10월 공휴일이 총 3일이 되며 업계마다 희비가 갈리는 가운데, 최근 사정이 좋지 않은 자영업자들의 걱정이 크다고 해요
  3. 설문리포트: 일상이 된 팬덤 활동, MZ세대 77% “누군가의 팬이에요”
2024년 9월 6일

📆 일정

🥔 핫이슈

  •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상권은 여전히 강남이지만 매출은 하락세예요. 명동, 이태원 상권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년 대비 가장 어려워진 상권은 홍대입구예요.
  •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인 65세에 맞춰 정년을 65세로 연장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어요. 이번 주에 발표된 정부 연금개혁안에서 국민연금 의무가입연령이 64세로 상향돼, 근거가 더해지기도 했어요.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오늘 자 정인 심층뉴스 ‘더 내고 더 받는 정부 연금개혁안 등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다시 논의되고 있어요. 현행법은 가맹점주단체가 거래조건 등 협의를 요청했을 시 가맹본부가 응하지 않아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어요.
     

🌳 기후·환경

  • 사과 농장주들이 사과밭을 갈아엎고 있어요. 이상기후로 인한 비용 상승과 유통구조 탓에 사과 소매가가 아무리 비싸져도 정작 농장주에 돌아오는 수익은 얼마 남지 않기 때문이에요.
      

📊 증시 UP&DOWN


💼 기업 소식

  • SK텔레콤이 미국 AI 검색 기술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AI 개인 비서 서비스인 ‘에이닷’의 검색 기능 강화에 나섰어요. 퍼플렉시티는 ‘구글의 대항마’로 불리며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 제로 칼로리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양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제조 공장을 세워요. 현재 국내 알룰로스 원료 제조 기업은 삼양사와 대상 두 곳뿐이에요. 삼양은 생산량을 증대해 대체감미료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에요.

🍊 장바구니 물가

  •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경우, 일정 금액을 환급해 주는 행사가 진행돼요. 구매액이 34,000원을 넘으면 만 원을, 67,000원을 넘으면 2만 원을 돌려주는 방식이에요.

🌏 글로벌 뉴스


🚩 경제 지표

  • 지난 2분기 우리나라 GDP가 0.2% 역성장했어요.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한 탓이에요. 실질 국민총소득도 1.4% 하락했어요.
    GDP(국내총생산)가 얼마나 중요한 경제지표인지 궁금하다면 👉 어피티 경제사전 <잘산다의 기준, GDP> 읽어보기

🦩 경제정책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개혁 정부안 등장

글, 정인

세대별 보험료 인상 속도가 달라요

지난 4일, 정부가 연금개혁안을 확정했어요. 다만 실현 여부는 향후 국회에서 결정됩니다. 이번 정부 개혁안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예요.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9%에서 13%로 오르며, 연령별로 단계적으로 인상돼요.

보건복지부는 연령별로 인상 속도에 차등을 둔 이유에 대해 아직 젊은 세대일수록 연금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잔여기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어요. 최종 보험료율인 13%를 내게 되기까지 20대는 16년, 30대는 12년, 40대는 8년, 50대는 4년의 기간이 소요돼요.


은퇴 후 연금은 조금 더 받아요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2%로 변경돼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은퇴 후 받게 되는 연금 금액이 은퇴 전 소득의 어느 정도 수준을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보장 비율을 뜻해요. 여기서 ‘은퇴 전 소득’은 은퇴 직전 소득이 아니라 국민연금 가입 기간 동안 벌어들인 소득의 평균이에요. 국민연금가입자는 매달 소득에 비례해 국민연금보험료를 내왔으니까요. 국민연금 도입 당시 소득대체율은 70%에 달했지만, 지속가능성이 떨어져 2007년 연금개혁 이후 50%로 낮아졌고, 매년 0.5%p씩 인하돼 2028년까지 40%로 조정될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이번 개혁안대로 진행되면 40%까지 떨어지지 않고 올해 소득대체율인 42%에서 인하가 멈춰요.

정인 한마디
🧓국가가 은퇴 이후 삶을 거의 완전하게 책임져 줄 수 있다고 믿고, 또 거의 그럴 수 있었던 시절이 있기는 했어요. 바로 1970년대 오일쇼크 이전의 북·서유럽이에요. 미국도 어느 정도는 그랬지요. 하지만 수십 년에 걸쳐 시대가 바뀌었어요. 물론 미국과 유럽이 황금기를 보낼 때 막 경제성장을 이루던 참이었고,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에야 사회적 보장 체계가 완성된 우리나라는 또 사정이 다릅니다만, 결국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병행하지 않으면 노후 준비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예요.
📆 경제생활

‘쉬는 날’이 걱정되는 이유

글, JYP

자영업자에게는 타격이 커요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에 주말을 제외한 공휴일이 총 3일이 되었어요. 이 소식에 업계마다 희비가 갈리는 중입니다. 여행업계나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휴일 특수를 노릴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오피스 상권 중심 자영업자분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었어요. 특히 외식업종의 경우 가게를 찾는 발길이 끊겨 타격이 크다고 해요. 


자영업자분들 사정, 요즘 더 안 좋아요

사실 휴일 이슈가 아니더라도 자영업자분들이 무척 어려운 요즘이에요

  • 9월 1일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폐업 점포는 6,290개로 지난 1분기(5,922개)보다 늘었어요. 
  • 지난해에도 폐업 자영업자 수가 크게 증가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더 늘어날 수도 있어요. 
  •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장 사정도 좋지 않아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업장당 평균 매출액은 4317만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7% 줄었고, 영업이익은 915만 원으로 23.2% 감소했어요.
  • 사정이 어렵다 보니 자영업자분들의 빚도 늘어났어요. 올해 1분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 연체 금액이 15조 원에 달해요. 자영업자가 주로 사용하는 상업용 전기요금 체납액도 작년에 비해 40% 가까이 늘었다고 해요.
JYP 한마디
💬 자영업자 위기는 앞으로도 장기화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8월 기준 소상공인의 전망 경기지수(BSI)는 56.6으로 7월에 비해 1.3p 내렸고,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어요. 앞으로 경기가 더 나아질 거라는 가능성이 점차 희미해져 간다는 뜻이에요. 

📣 MZ공감

일상이 된 팬덤 활동,
MZ세대 77% “누군가의 팬이에요”

글, 어피티

어피티가 507명의 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에게 물었습니다. 

 

“팬덤 활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 2024년 8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507명 참여


한 번쯤 누군가의 열렬한 팬이 되어본 적 있으신가요? MZ세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쏟고 있어요. K-pop 스타부터 스포츠 선수, 인플루언서 등 넓은 범위에서 팬덤 문화를 경험하며 소속감을 느끼고, 팬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도 하죠. MZ세대는 실제로 어떤 분야에 열광하고 있을까요? 또 팬덤 활동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고 있을까요? 팬덤 문화에 대한 MZ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봤어요.


“K-pop 아이돌을 좋아해요” 45.4%

설문 조사 결과, 팬덤 문화가 MZ 세대의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자리 잡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무려 77.7%가 현재 팬덤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거든요. 가장 인기 있는 팬덤 분야는 단연 ‘K-pop 아이돌’이에요. 팬덤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 58.3%나 되는 응답자가 ‘K-pop 아이돌’ 팬이라고 답해 한류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그 다음으로는 ‘스포츠’가 16.7%로 2위를 차지했어요. 이어 ‘드라마 & 영화’(5.3%), ‘뮤지컬’(5%), ‘애니메이션’(4.5%), ‘웹툰/웹소설’(4.3%) 등 다양한 분야의 팬덤도 존재해, MZ세대의 취향이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 다음 설문 주제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계신가요?”


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예전에 애완동물로 불리던 이름이 이제는 ‘반려동물’로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어요. 요즘엔 반려견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전용기가 등장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 상품까지 나오고 있죠. 하지만 이런 변화가 새로운 사회적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입장 차이로 인한 마찰이 종종 뉴스에 등장하곤 하죠. 여러분은 반려동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을 알려주세요. 소요 시간은 단 3분!

🔔 머니퀴즈

100점? 최고야 짜릿해

0점? 오히려 좋아~

글, 어피티


딱 다섯 문제로 이번 주 경제뉴스 완전 정복하는 방법, 머니퀴즈와 함께하는 신나는 금요일이에요! 어피티가 정답과 알찬 해설도 준비해 뒀으니,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문제를 틀리면 몰랐던 걸 알게 되니 오히려 이득이랍니다.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독자 피드백
📍 채권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채권 첫걸음>에서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느낌입니다. (Sprezzatura 님)

📍 재테크를 천천히 공부하고 있어요. 어려운 개념도 알아야 할 정보도 너무 많아서 망망대해 같았는데 어피티에서 유용한 정보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페일블루쿠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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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소피 : 얼마 전에 정인님과 이야기하다가 정인님도 저와 같은 만화 매니아라는 사실을 1년만에 알게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만화책 이름을 댔을 때 아는 분을 처음 만나서 그 자리에서 무려 1시간 동안 만화 이야기를 해버렸답니다 (혹시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라는 만화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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