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반도체 운다 🐳

 
어제(15일)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제조한 반도체를 화웨이에 공급할 수 없게 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갈등의 연장선에서 지난달,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기술을 조금이라도 사용해서 만든 반도체는 중국 기업인 화웨이에 공급할 수 없다’제재안을 내놓았는데요. 반도체 업계에서 미국의 기술이 사용되지 않은 곳은 거의 없거든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서 생산한 반도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요 거래처를 잃게 생긴 두 기업은 미국에 ‘화웨이에 부품 수출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예요. 한편 미국의 제재가 삼성전자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면도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잘 나가던 경쟁자, 화웨이가 계속해서 미국의 제재를 받으면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수도 있습니다.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기업, TSMC는 이미 5월에 비슷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미국 제재안에 따라 5월부터 화웨이로부터 신규 주문을 받지 않았거든요. 이에 TSMC에는 위기, 삼성전자에는 기회가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이후 TSMC는 AMD, 애플 등 다른 고객사로부터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오히려 8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by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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