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올해가 위기라고?

글, JYP


건설사 폐업, 14년 만에 최대치예요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1분기 종합건설업 등록 업체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어요. 건설업 폐업 공고는 올해 160건으로 14년 만에 가장 많았어요. 업계가 힘들다 보니 인력을 고용하기도 힘들어요. 지난 3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18만 5,000명 감소했는데요(-8.7%), 2013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크게 줄었어요.


줄도산 위기설은 간신히 넘겼어요

올해 4월에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거라는 위기설이 나오기도 했어요. 실제로 올해 들어 중소 건설사 9곳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긴장감이 감돌았었는데요, ‘4월 줄도산 위기설’까지는 현실화되지는 않았어요.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는 건설업계에 일시에 큰 충격이 오기보다는 점차적으로 신용도가 낮아지며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거라 보고 있어요. 


주택 미분양이 현금을 마르게 하고 있어요

건설업계는 현재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어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공사비가 올라 수익성이 악화했고, 고금리가 이어지며 대출 부담이 크고, 주택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현금흐름이 나빠졌어요. 통상 정부는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넘어서면 위험하다고 보는데, 지난 3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970가구로 위험 수위를 넘어섰어요. 이미 준공을 마쳤는데도 분양이 되지 않은 ‘악성 미분양’ 10곳 중 8곳이 지방에 있어요. 

JYP 한마디

🌪️ 신용평가사들은 건설업계의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크다며 경고하고 있어요. 건설사들의 ‘돈을 갚을 능력’이 충분치 않다고 보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낮아지며, 투자금을 끌어오거나 돈을 빌려오기가 더 힘들어져요. 그렇지 않아도 현금흐름이 말라가는데, 앞으로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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