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앱코와 엔에프씨가 동시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앱코는 마우스, 헤드셋 등 게이밍 기어 관련기기, 소형가전, 음향기기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수요예측에서 1,141:1를 기록해 빅히트 이후로 진행된 수요예측 중 최상위 경쟁률을 달성하기도 했어요. 앱코의 공모가는 24,3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게이밍기어 시장과 신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분위기예요.
같은 날 상장하는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과 자체 기술력으로 제품을 개발, 생산해서 주문자에게 납품, 유통, 판매하는 데 주력하는 회사입니다. 원래는 지난 3월에 상장할 예정이었는데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상장을 철회했다가 이번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엔에프씨는 644: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공모가는 13,4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상장 후, 다양한 소재와 완제품 분야에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두 개 이상의 종목이 상장하면, 투자자가 분산되면서 시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날짜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곤 하는데요. 상장 일정이 몰려있는 연말의 경우엔 중복 상장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약에서도 한 종목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대박’과 ‘쪽박’으로 나뉘곤 해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