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4월 인구동향을 발표했어요. 인구동향은 월 단위로 발표되는 통계지만, 출생아 수가 줄어들며 인구 자연감소가 42개월째 이어지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태어난 출생아 수는 18,484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2.7% 줄었습니다. (🗝️)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4월 -9,097명을 기록했어요. 2019년 11월 이후 계속해서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과 경남, 서울, 부산 순으로 자연감소 수가 컸습니다. 17개 시도 중 인구가 자연증가한 지역은 세종시뿐이었어요.
산업에도 영향이 커요
4월에는 혼인 건수도 14,475건으로 8.4% 감소했어요. 혼인 건수가 줄면서 문을 닫는 예식장도 늘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여러 산업이 영향을 받게 될 거예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유통업계에서는 1~2인 가구를 더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고, 생활용품 업계는 시니어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JYP: 1981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역대 4월 중 최저치입니다. 보통 출생아 수는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더욱 암울한 결과예요. 국제 신용평가사는 저출생, 고령화로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 꺼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