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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만에 직속 후배가 생겼어요”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어피티의 뉴스레터, 커리어레터가 도착했어요!

7년 만에 처음으로 「 직속 후배 」 가 생겼다.

첫 직속 후배에게 좋은 선배가 되려면,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밥 잘 사주는 선배’가 진짜 정답일까요? 오늘 <직장생활 대나무숲>에서 확인해보세요!

🔎 오늘의 커리어레터 요약
  1. 이번 주 채용 일정: 이번 주 인턴, 신입, 경력직 채용 예상 일정
  2. 조이의 커리어 다이어리: 지독한 꽃 덕후의 덕업일치 이야기
  3. 선후배 대나무숲: 첫 직속 후배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냐고요?
🗓️ 캘린더
이번 주 채용 일정
📢 코너 소개: 이번 주에 채용일정이 진행되는 기업이에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기업 공고를 확인하세요!
신입: 한국증권금융(~4월 24일), 율촌화학(~4월 25일), 서울우유협동조합(~4월 26일), 동화기업(~4월 30일), CJ제일제당 생산직(~4월 30일), 현대오토에버(~5월 2일), 현대백화점(~5월 4일), 유니클로(~5월 4일)
신입/경력: 강원랜드(~4월 25일), 이누스(~4월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4월 28일), 한국카카오은행(~4월 30일), 삼양홀딩스(~채용시)
인턴:국민건강보험공간 청년 인턴(~4월 25일), 현대글로비스(~4월 30일), 울산항만공사 체험형 인턴(~5월 2일), 동원그룹 채용연계형 인턴(~5월 3일), 한국부동산원(~5월 8일)

 

💬 조이의 커리어 다이어리

지독한 꽃 덕후의
덕업일치 이야기

글, 조이

나이가 들수록 더 멋져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방송인이자 뮤지션인 배철수 님, 배우 윤여정 님, 투자자 레이 달리오, 기업가 이재웅 님이 그런 분이에요.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는 점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일이라는 것은 여전히 힘들고, 어렵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진한 즐거움을 가져다주니, 일의 즐거움이 표정과 삶에 묻어나는 거죠.

유명인들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니스트플라워에서 MD로 일하는 김수지 님도 그렇습니다. 수지 님은 ‘내일 만날 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설렌다’고 해요.

 

오늘의 프로일잘러, 수지 님

 

조이: 하고 계신 일을 소개해주세요.

수지: 어니스트플라워에서 상품 MD로 일하고 있어요. 

 

꽃을 재배하는 농가를 섭외하는 일부터 상품을 선별해 판매하고, 양질의 꽃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전반적인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제 업무를 쪼개서 소개해 보면 이렇습니다.

 

  • 상품 준비: 꽃농가 발굴, 협약 체결, 상품 테스트 발송, 원재료 선별 및 가격 협상, 상품 구체화(1단의 양, 판매가, 옵션 설정 등), 상품 촬영 및 상품 페이지 작성
  • 출고 준비: 농가에 자재 지급, 농가 대상 상품 출고 교육
  • 상품 판매: 상품 페이지 오픈, 상품 재고 관리, 홈페이지 및 외부 채널 관리, 판매 목표 관리, 판매 액션 시도(타임세일, 가격 정책 수립 등), 마케팅 요청, 콘텐츠 작성 및 검수
  • 상품 출고: 원재료 품질 관리, 고객 후기 반영해 개선, 농가 상황 공유 및 시정 사항 전달
  • 스토어 관리: 스토어 전시 및 관리

 

“가드너, 플로리스트로 일했어요”

 

조이: 처음부터 꽃 관련 일을 하신 건가요? 

수지: 대학에서 조경디자인을 전공한 뒤, 수목원에서 가드너로 일했어요.

 

식물에 대해 더 알고 싶어 가드너로 일했고, 그 과정에서 제가 ‘꽃’을 아주 많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해 꽃을 다루고 싶은 마음에 일본에서 플로리스트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플로리스트로 일하는 동안 한계도 느꼈어요. 

 

꽃의 예쁜 단면만 보는 점이 늘 아쉬웠고 시장의 수요도 충분하지 않았어요. 제일 예쁜 상태의 꽃을 받아 작업하거나, 작업한 꽃을 해체하는 정도가 플로리스트로서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죠. 

 

어니스트플라워에서는 꽃을 발견하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전 과정을 배우고, 함께 할 수 있어 만족하며 일하고 있어요.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조이: 이전의 일과 어니스트플라워에서의 일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수지: MD로 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팀원들과 일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즐거워요. 

 

가드너, 플로리스트로 일할 때는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 확장감이 저를 움직이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저와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일하다 보니 세상을 보는 관점이 한정된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운영, 회계,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팀원들과 일하면서,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까지 얻을 수 있어 만족감이 커요.

 

“포기가 아니라, ‘그다음’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조이: 어떤 상황에서 좌절감을 느끼시나요? 극복하는 방법도 궁금해요. 

수지: 노력해도 안 되는 일에 몰두하면서 자기혐오까지 느껴봤어요.

 

선택이 필요하지만, 어느 한 쪽도 마음에 들지 않는 선택지가 놓여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무조건 포기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곤 했었죠. 

 

이제는 관점을 바꿔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그다음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순서만 바뀌었을 뿐이니까 ‘언젠가는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하니 자기 확신을 얻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어요. 

 

조이가 전하는
수지 님의 ‘한 끗 차이’

 

① 빨리 결정하고,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수지 님은 상품팀을 리드하는 MD입니다. 수지 님의 결정을 기다리는 팀원들이 있고, 그 결정이 생산자 또는 소비자에게 연결되는 지점도 많아서 최대한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려고 노력해요. 빠른 의사 결정이 힘든 경우라면, 그 사실을 동료들에게 공유합니다.

 

② 오늘도 지독하게 공부하는 ‘꽃 덕후’입니다

 

수지 님은 지독한 ‘꽃 덕후’라서, 어딜가나 꽃부터 찾습니다. 회사 일을 마치고도 혼자서 꽃 사진을 찾아볼 정도예요. 

 

그러다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띄워주는 꽃 사진을 보면서 업무 체크리스트에 넣고, 공부하는 일을 반복합니다. 할수록 더 잘하고 싶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힘들지 않다고 해요. ‘덕업일치’의 일상은 이런 게 아닐까요?

 

③ 지금 일하는 이 순간을 사랑합니다

 

수지 님은 매일 100km를 달려 출퇴근합니다. 먼 출퇴근길이 주는 피로감을 말끔히 씻어주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이 주는 성취감이에요. 

 

꽃은 길어야 2주 정도의 상품성을 갖는, 정말 다루기 어려운 상품입니다. 꽃을 비즈니스로 만들기 위해 쏟은 땀방울과 맘고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죠. 그 과정을 함께 한 동료들과 남다른 전우애를 쌓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일 듯 해요.

 

수지 님은 ‘파이어족’을 꿈꾸며 오늘을 견디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이 주는 즐거움을 더 오래오래 동료들과 나누며 살고 싶어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즐거우면 더 큰 꿈도 이뤄낼 수 있으니까요. 

 

🔥 선후배 Q&A

첫 직속 후배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냐고요? 🤔

photo by Arisa Chattasa on unsplash

 

직장 선배의 질문에 후배들이 전하는 솔직한 답변, <직장생활 대나무숲>에서 소개합니다. 오늘의 질문은 7년 차 직장인 초린 님이 보내주셨어요. 

 

초린: 직장생활 7년만에 생긴 직속 후배와 더 친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혹시나 불편해할까봐 조심스러워요.

 

이번에도 많은 후배 구독자분들이 이야기를 보내오셨는데요, 특히 많이 들어온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해 봤어요. 

 

Q. 첫 직속 후배,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A.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친절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①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세요

 

🔥 뷰티업계 디자이너 3년 차 뉴리 님

선배에게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만 후배는 ‘본인이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쩔쩔매는 일들이 많을 거예요. 후배가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를 구체적으로 가이드해주면 어떨까요? 업무 지시가 명확하기만 해도 ‘일잘러’ 선배를 존경하고, 따라 하려고 노력하게 된답니다.

 

🔥 홍보업계 PR 2년 차 S 님

저는 매뉴얼이 없던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가 많이 고생했어요. 선배님은 7년 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입이 할 수 있는 업무 루틴 및 매뉴얼을 간단히 적어서 알려주거나, 회사 자리 배치도에 이름, 직함을 붙여 건네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교육업계 기획 4년 차 YOUNG 님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해 보세요. 7년 만에 맞이하는 직속 후배인 만큼 이것저것 알려주고 싶겠지만, 신입이 스스로 일을 해보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더라고요. 그러다 어려움을 겪더라도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는 선배가 있다고 생각하면 참 든든할 것 같아요.

 

② 커피와 함께 스몰토크 어때요?

 

🔥 건설업계 마케팅 2년 차 제시 님

‘회사에서 관계 쌓기’의 기본은 커피! 아예 ‘3개월 동안 커피는 내가 사주겠다’라고 선포하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커피 타임을 가질 때는 사생활에 대한 질문 말고, 커리어적인 측면에 대해 물어봐주세요. 예를 들어 ‘주말에 뭐했냐’가 아니라, ‘혹시 해보고 싶은 일이 있냐’고 묻는 거죠.

 

🔥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 1년 차 다다스윗 님

저는 사회생활 5개월 차인데, 저보다 먼저 입사한 분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있어서 홀로 겉도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후배를 위해 조금만 틈을 내어주세요! 거창한 식사 자리나 간식 타임이 아니어도 좋아요. 그저 먼저 말을 걸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 의약업계 연구 2년 차 도치 님

7년 차이면 후배가 겁먹을 수도 있으니, 스몰토크로 긴장을 풀어주면 어떨까요? 취미나 MBTI 등 부담스럽지 않고 재밌게 얘기 나눌 수 있는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후배 입장에서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③ 천천히 다가가도 괜찮아요

 

🔥 연구기관 행정직 6년 차 히히 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질문을 보내주신 선배도 꽤 높은 직급일 것 같은데요, 후배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든 어려운 분입니다. 그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세무업계 회계 3년 차 지영 님

처음부터 취향 등 사적인 걸 물어보면 후배가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어요. 일을 하면서 사소한 해프닝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체크할 부분을 챙겨주면서 서서히 거리를 좁혀가는 게 부담 없이 다가가는 방법일 것 같아요. 

 

🔥 요식업계 매니저 2년 차 나영 님

지금은 7년 차이도 크게 달라 보이지 않지만, 10대일 때를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의 차이예요. 그래서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이 생각보다 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이해해 나가기 위한 시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어피티의 코멘트
  • 솔직한 이야기를 보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오늘 사연에 선정된 후배 구독자분들에게는 4월 30일까지, 네이버페이 기프티콘 3만 원권을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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