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어피티의 뉴스레터, 커리어레터가 도착했어요!
독자님 안녕하세요! 오늘 커리어레터에는 세 독자님의 사연을 담았습니다. 독자님도 커리어 고민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사연을 보내 주세요! |
🔎 오늘의 커리어레터 요약
- 이번 주 채용 일정: 이번 주 인턴, 신입, 경력직 채용 예상 일정
- 행복을 버는 N잡러: 좋아하는 것을 찾고, 돈 버는 방법 떠올리기
-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독자님의 고민에 답변을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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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린더
📢 코너 소개: 이번 주에 채용일정이 진행되는 기업이에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기업 공고를 확인하세요!
신입: 현대IT&E(~12월 5일), 오스템임플란트(~12월 10일), 우미건설(~12월 15일)
신입/경력: 현대케피코(~12월 10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12월 13일)
인턴/서포터즈: 슈퍼겐코리아 채용연계형 인턴(~12월 3일), 가비아 인턴(~12월 3일), 해커스교육그룹 직원전환형 인턴(~12월 4일), 파마리서치 직무특화 채용연계형 인턴십(~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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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버는 N잡러
좋아하는 것을 찾고,
돈 버는 방법 떠올리기
📌 코너 소개: 캐미 님은 대기업 재무 부서에서 숫자 보는 일을 하며, 퇴근 후 홍대에서 술 마시는 책방 <책, 익다>를 운영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꿈꾸는 캐미 님의 이야기, <행복을 버는 N잡러>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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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찾아 수익화하는 게 어렵다며, 책, 익다로 DM을 보내온 분이 있었어요. 이분과의 에피소드를 대화식으로 준비해 봤어요.
SCENE #1
캐미: 자, 그럼 지금부터 좋아하는 것으로 돈을 벌어봅시다!
the 독자: 그러니까, 어떻게요?
캐미: 좋아하는 게 뭐예요?
the 독자: 아직 잘 모르겠어요.
캐미: 조금 더 구체화해서 다시 얘기할까요?
SCENE #2 일주일 뒤
the 독자: 캐미 님, 저 좋아하는 것을 찾았어요! 놀고먹으면서 돈 버는 거요.
캐미: 좋아요. 그럼 놀고 먹는 게 어떤 거죠?
the 독자: 사고 싶은 거 사고, 먹고 싶은 거 먹고, 가고 싶은 데 가는 거요.
캐미: 어떤 걸 사고 싶고, 먹고, 가고 싶으세요?
the 독자: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거요!
캐미: 아하? 즉흥적으로 할 수 있는 걸 하는 삶을 원하는 거군요? 혹시 혼자 하고 싶으세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 같이하고 싶으세요?
the 독자: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서 같이 하는 게 좋아요.
캐미: 정리해 보면, 즉흥적으로 사람들을 만나, 관심 있는 것들을 같이 하는 걸 좋아하는 거네요?
the 독자: 네, 바로 그거예요!
캐미: 큰 진전이 있네요. 그럼 조금 더 구체화해서 다시 얘기해 볼까요?
SCENE #3 다시 일주일 뒤
the 독자: 캐미 님, 생각해 보니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이라, ‘E(외향형)’가 강한 사람을 처음 만나면 주눅 들더라고요. 살짝 저와 비슷한 ‘I(내향형)’인 사람들 만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캐미: 취향이 비슷한 ‘I(내향형)’인 사람들과 만나, 천천히 가까워지면서 함께 관심 있는 것을 같이 하고 싶으신 거네요?
the 독자: 네, 맞아요. 제가 좋아하는 걸 이제 찾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걸로 돈을 어떻게 벌죠? 전 그저 좋아할 뿐이고, 전문적으로 아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요?
캐미: 모든 답은 the 독자님 안에 있어요. ‘I(내향형)’인 사람들을 위한 모임을 만들어봐요. 같이 전시회를 보러 간다거나, The 독자님이 좋아하는 신상 디저트 카페에 같이 간다거나 하면 되죠.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때요?
“모두 나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라면
무엇이 불편할까?”
직접 나서서 사람을 이끄는 것도 어렵고, 낯을 가려서 모임에 나가기 싫은데 또 나가고는 싶고, 어색하게 웃고 내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싫다면? 바로 그 불편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모임의 룰로 만들어 보세요. 예를 들면 이렇게요.
내향인을 위한 전시 관람 모임 룰
- 나이, 직업, 사는 곳, 이름, 연애 유무 등을 묻지 않는다
- 전시회와 관련된 얘기만 하고, 사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다
-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는다
- 한 번에 한 사람이 3분 이상 얘기하지 않는다
- 위의 규칙을 어길 시에는 조용히 모임에서 나가기로 한다
이런 룰을 사전에 공지하고, 동의한 사람들만 모아 모임을 하는 거예요. 회비는 전시회 입장권 가격에 모임장의 수고비(입장권의 20~30% 정도)를 붙이는 것도 잊지 말고요. |
내가 불편하게 느꼈던 것을
모두가 느낀다면?
위 대화의 핵심내용을 정리하면 이렇게 돼요.
- 좋아하는 것을 구체화하기
- 불편했던 것을 찾아내기
- 불편함을 해소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 만들기
돈을 번다는 건 타인의 지갑을 열겠다는 뜻이에요. 무언가,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있어야 하죠.
대단한 일 같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내가 불편하게 느꼈던 것을 편하게 해주는 것’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게 됩니다. 나의 소비를 되짚어 보며 언제 지갑을 여는지, 돈을 안 쓰게 되는 지를 생각해 보세요.
좋아하는 것을 찾았다면, 수익화할 차례죠?
수익화 할 때 챙겨야 할 4가지
첫 번째, 수익모델 정하기
- 내가 어떤 걸로 돈을 벌까?: 강의, 제품 판매, 창작 활동, 모임 운영, 공간 운영 등
- 내가 어디에 돈을 많이 쓰고 있을까?”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많이 쓰고 있는 것을 줄이는 방법도 있어요.
- ex. 옷 쇼핑을 좋아한다면, 사업자를 내서 도매가로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책을 서점업을 하면서 책을 도매가로 사서 읽는답니다.
두 번째, 나만의 색 입히기
- 남들과 적당히 비슷하게 말고, 내가 불편했던 것, 또는 내 취향이 듬뿍 들어가게 만들어 보세요. 최대한 구체적으로요.
- 지난 시간에 소개한 책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서로 다른 두 개의 영역을 합쳐보는 거죠. 역발상도 해보고요.
- ex. 내향형 사람들을 위한 모임. 내향형이라면 모임을 안 좋아할 테니, 이들을 위한 모임을 구상해 보는 거예요.
세 번째, 내가 가진 자원 점검하기
- 내가 투입 가능한 시간, 돈, 체력, 역량(디자인, 강의 스킬 등)을 점검해 보세요.
- 최대치가 아니라, 최소치를 가정하는 게 좋아요. 그래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요.
- ex. 저는 퇴근 후 5시간 정도를 투입할 수 있었고, 당시 통장에 있던 돈으로 예산을 책정했고, 매일 러닝을 해서 체력은 충분했어요. 다만 감성이 부족해 인스타그램 운영과 내부 인테리어가 가장 어려웠어요.
네 번째, 실행하기
걱정하지 말고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 실천해야 해요. 데드라인을 정하고, 역순으로 지금 당장 할 일을 정리해 실행에 옮겨 보세요.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서는 결과물이 절대 나오지 않아요. 실제 만들어 보고, 파는 경험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거예요. 뻔히 아는 말이지만, 정말 중요한 말이 이거예요.
“시작이 반이다!”
실행이 가장 어려워요. 해보지 않은 걸 해야 하니까요.
다음 시간에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N잡러’가 되는 질문 5가지를 드려볼게요. $%name%$ 님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행동화하는 데 도움될 만한 습관 이야기도 함께요. |
📮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독자님 앞으로
3개의 사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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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K Sloan on unsplash
📌 코너 소개: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는 독자님과 함께 만드는 코너예요.
- 먼저 독자님의 커리어 고민을 익명으로 받고
- 사연(고민)을 선정해 다른 독자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전문가 의견을 더한 뒤
- 다시 커리어레터를 통해 고민과 답변을 함께 전해 드려요
독자님의 고민에
답변을 보내주세요
오늘은 세 독자님의 커리어 고민을 소개합니다. 셋 중 하나라도 내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사연이 있다면, 글 아래 버튼을 클릭해 답변을 보내주세요.
꼭 ‘정답’에 가까운 이야기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내가 먼저 겪어본 상황이었다면, 그 경험담을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커리어 고민을 지렛대로, 더 많은 어피티 구독자분들이 멋진 ‘내 일’을 만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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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사를 그만두면, 할 수 있는 일이 뭘까요?”
✍️ 교육 공무원 6년 차 닝포 님
6년 차 교사입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요.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초라하지 않은 미래를 꿈꿨지만, 교육 현장은 망가져 가고, 저는 하루하루 더 초라한 교사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뿐이에요.
그래서 처음으로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살면서 한 번도 ‘진로’라는 것에 의미를 둔 적이 없었는데, 이제 와 직업을 바꾸려고 보니 제가 할 줄 아는 게 너무 없고, 교사들의 이직이 아주 드문 일이라는 게 실감이 납니다.
교육계에서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한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다른 독자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에서 도움을 얻고 싶어요.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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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연구원과 행정직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 괜한 꿈을 꾸는 걸까요?
✍️ 공공기관 연구직 5년 차 개미 님
석사 졸업 후, 계약직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내 분야의 전문가로 성공하고 싶은데, 욕심은 많고 현실은 잘 모르는 걸까요? 계약직을 전전하며 살아가다 보니, 전공 공부에 100% 집중하지 못하고 있어요.
연구직으로는 도저히 정착할 자신이 없고 제가 연구직과 잘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연구직이 아닌 행정직으로 업무 전환을 하려고 이력서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도 저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계속 망설이고만 있어요.
전문직 공부는 접고, 합격하는 곳으로 이직해서 행정직으로 커리어를 쌓는 게 맞는 걸까요?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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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업상담사도 직업 상담이 필요합니다
✍️ 사회복지 업계 직업상담사 3년 차 흰둥이 님
직업상담사로 3년째 일하고 있어요. 직업상담사의 현실은 박봉에 넘쳐나는 행정 업무 속에 허우적거리는 삶이더라고요. 적당한 수준의 월급을 받으면서 ‘워라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은 지나친 욕심일까요?
이런 제가 누군가의 직업 상담을 하고 있다는 현실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부끄럽지만 용기 내어 질문을 보냅니다. 직업상담사 또는 비슷한 상황에서 일하다가, 나름의 해결 방법을 찾은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여러분의 경험담을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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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어피티: 혹시 커리어 고민이 있으신가요? 마음속에 쌓아두지 말고 어피티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똑똑하고 사려 깊은 어피티 독자님들에게 조언을 구한 뒤, 커리어레터를 통해 솔루션을 소개할게요. 물론, 익명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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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주세요. 익명 참여도 가능하답니다.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어피티가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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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캐미: 대기업 재무 부서에서 숫자 보는 일을 하며, 퇴근 후 홍대에서 술 마시는 책방 <책, 익다>를 운영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2. the 독자: ‘the 독자’는 어피티 독자님의 애칭이에요. 종종 머니레터와 커리어레터의 상황극, 기고글 속에 등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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