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세 가지 질문

 



 

“일잘러가 되기 위해 항상 기록했어요”
신디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성공한 장사꾼이 꿈이었던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을 빛나게 할 때 더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인사담당자로 일하는 신디의 일잘러 스토리. <조이의 커리어 다이어리>에서 만나보세요!
🔎 오늘의 커리어레터 요약
  1. 이번 주 채용 일정: 이번 주 인턴, 신입, 경력직 채용 예상 일정
  2. 조이의 커리어 다이어리: 긍정마인드 인사담당자의 일잘러 노하우
  3. 헤드헌터 사용법: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이직 준비 Ste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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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채용 일정
📢 코너 소개: 이번 주에 채용일정이 진행되는 기업이에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기업 공고를 확인하세요!
 
신입: 삼성물산(1월 6일~1월 12일), 한화생명보험(1월 3일~1월 15일)
신입/경력: LG유플러스(~1월 5일), 삼천리자전거(1월 6일~1월 15일), 롯데정보통신(1월 6일~1월 22일)
전환형 인턴: 한국수자원공사(~1월 3일), GS리테일(~1월 5일)

 

💬 조이의 커리어 다이어리

긍정마인드 인사담당자의

일잘러 노하우
글, 조이
Photo by Green Chameleon on Unsplash

오늘의 프로일잘러, 신디

 

  • 닉네임: 신디
  • 하는 일: 인사담당자

 

조이가 신디를 처음 만난 날

 

이메일만 봐도 ‘이 사람 일 깔끔하게 잘하네’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신디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어요.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전달하면서도, 행간에서 느껴지는 공손함과 빈틈없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그를 만났습니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신디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같은 스토리를 갖고 있었어요. 

 

신디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 집을 오가며 살아야 했기에 ‘내돈내삶’에 대한 열망이 컸고, 일찍부터 최선을 다해 일하는 습관을 갖췄다고 합니다.

 

“성공한 장사꾼이 되고 싶었어요”

 

조이: 왜 인사담당자가 되기로 결정했나요? 

신디: 저의 장점과 인사담당자의 역량이 딱 맞았어요. 

 

부모님을 일찍 여의었던 저의 꿈은 ‘성공한 장사꾼’이었어요. 장사꾼이 되기 위해 자본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직장에 빠르게 취업할 수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무렵, 저의 장점이 인사팀 업무와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고,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해서 잘 설득해 내는 점에서 말이에요. 

 

“인사담당자가 길을 잃으면, 개인도 조직도 길을 잃어요”

 

조이: 인사담당자는 무슨 일을 하나요?

신디: 먼저, 인사담당자의 업무를 설명해 드릴게요. 

 

인사담당자는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인적 자원을 확보∙개발, 배치, 평가하는 일련의 업무를 합니다. 

 

기업이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빛나게 해줄 구성원을 채용하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해서 회사와 직원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도와요.

 

인사담당자로서 어려운 건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구성원과의 관계에서 냉정함을 유지하지 못하면, 구성원들의 원망과 희망 사이에서 길을 잃게 됩니다. 그러면 개인도, 조직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잘러가 되기 위해 항상 기록했어요”

 

인사담당자에게는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합니다.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구체적으로 아래 방법을 활용하고 있어요. 

 

  1.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과 나의 인사이트 등 모든 내용을 기록합니다 
  2.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억합니다
  3. 의사 결정을 위해서 팩트 중심의 자료를 준비합니다
  4. 준비한 자료가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합니다

 

“회사가 망하는 거지, 제가 망하는 건 아니잖아요”

 

조이: 이제껏 가장 잘한 결정은 무엇인가요?

신디: 잘 나가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다가 막 창업한 게임 개발사로 이직한 것이에요.

 

이직을 결심했을 때, 주변 지인들은 전부 말렸어요. 새 회사가 망하면 어쩌려고 멀쩡한 회사를 그만두냐면서요. 

 

그렇지만, 저는 회사가 망한다 하더라도 2~3년 정도 다녀보는 건 큰 위험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회사가 망하는 거지, 제가 망하는 건 아니잖아요? 

 

결국 회사가 망해서 제가 뒷정리까지 다 하고 퇴사했지만(웃음), 10년 동안 인사 담당자로서 처음과 끝의 모든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무슨 일이든 다할 수 있는 인사담당자로서의 내공을 쌓게 되었습니다. 

 

“나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어서 일해요 ”

 

조이: ‘왜 일하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어떤 답변을 들려주고 싶으세요? 

신디: 나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어서 일합니다.

 

어떤 인사담당자가 되고 싶냐고 묻는다면, ‘뒤에 오실 분들께 길잡이가 되고, 구성원들에게 기억되는 인사 담당자로 남고 싶다’라고 답할 거예요.

 

어렸을 때는 꿈이 ‘성공한 장사꾼’이었는데, 10년 넘게 일을 해보니 저는 다른 사람을 빛나게 할 때 더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와 함께 일하는 이들의 성장을 돕고, ‘그 사람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인사담당자로 평생 살아가고 싶습니다.

 

조이가 전하는
신디의 ‘남다른 태도’

 

① 초긍정왕 신디 “물이 반이나 있네?”

 

신디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지만 나와 언니를 아껴주는 친척분들이 있으니 참 다행이야’라고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고 말합니다. 

 

그런 신디를 보며 주변 사람들은 언제나 도와주려 했고, 신디의 직장생활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워졌어요.

 

회사 대표님들은 한결같이 이야기합니다. ‘태도가 전부다’라고. 긍정과 감사하는 마음은 불가능도 가능케 하는 최고의 자산이죠. 

 

② 직장에서 월급 받고 배우자

 

신디가 첫 직장에서 일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았을 무렵, 신디의 팀장님이 갑작스레 퇴사를 하면서 팀장님이 하던 일을 맡아줄 사람이 필요해졌어요. 

 

회사에서 대안을 찾지 못해 어려워하던 차에 신디는 두 손을 번쩍 들어 ‘제가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디는 날밤을 새워 모르는 것은 찾아가며 일해야 했지만, 날마다 실력이 느는 기쁨을 느꼈다고 해요. 이 기쁨을 알았기에 이후 창업한 회사에 인사담당자로 이직해 시작부터 끝까지 담당하는 모험을 해낼 수 있었고요. 

 

직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연봉도 오르고, 더 좋은 이직 기회도 생긴답니다. 

 

③ 나누면 커지는 기쁨

 

신디는 회사라는 조직에서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을 돌보는 일이 인사담당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구성원들의 행복을 살피며 ‘먼저 주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먼저 주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 당연히 없죠. 신디가 ‘사람부자’인 이유도 ‘먼저 주기’ 덕분이에요.

필진의 코멘트
  • 조이: 일터에서 신디의 좌우명은 “초심을 잃지 말자”입니다. 동료의 질투가 마음을 힘들게 하던 때, 당시 대표님이 이런 말을 건넸다고 해요. “지금도 너무나 잘하고 있으니, 초심을 잃지 말고 네 모습을 유지하렴”. 이후 신디는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이 좌우명을 되새기곤 해요.
💬 헤드헌터 사용법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이직 준비 Step. 1

글, 이지영

Photo by Markus Winkler on Unsplash

 

이직 시장이 활발해지는 요즘, ‘새로운 도전을 해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이직에 성공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현재 속한 조직에서 불만스러운 상황들이 쌓이게 되면 당장 이직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고 이직을 시도하다 보면, 성공 확률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커리어 개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오늘은 이직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 과정은 이직뿐 아니라 첫 취직 준비에도 적용할 수 있으니, 잘 활용해보세요!

 

세 가지 질문에서 시작하는 이직

 

‘만족스러운 이직’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때는 아래 세 가지 판단기준을 축으로 삼각형을 그려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1.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2.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3. 시장이 원하는 일인가?

 

첫째,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첫 번째 질문은 이직 사유와 직접 연결되는 부분인데요. 나와 솔직하게 대화를 나눠봐야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객관적 판단과 주관적인 판단 모두 이루어져야 해요. 

 

먼저, 현재 속한 조직의 발전성이 부족하거나 담당하는 업무가 커리어 개발과 거리가 멀다고 판단되지는 않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해봐야 합니다.

 

또한 조직 내 불편한 인간관계, 나와는 맞지 않는 조직문화, 불만족스러운 연봉 등 사람에 따라 다른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이직 사유를 분명하게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비슷한 문제가 또 발생할 수 있는 조직으로 이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예요. 이렇게 불만을 추려내다 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어요.

 

둘째,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내가 쌓아온 경험을 통해, 나의 강점과 역량을 어떻게 강조하고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보완할지 고민하는 단계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냉정한 판단과 자신감이 필요해요.

 

이 단계에서는 나의 능력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정하게 분석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들만 눈에 많이 보일 수도 있는데요. 자신감을 가지고 나의 강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시장이 원하는 일인가?

 

이 질문은 시장이 원하는 일, 즉 시장 상황에 대한 분석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도 시장성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채용사이트의 공고를 검색해보면 시장성을 쉽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공고를 쭉 살펴보면서 어떤 기업들이 어떤 사람들을 찾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내 관심 분야와 경력을 잘 살릴 수 있는 기업이나 직무 중심으로 보면 더욱 좋습니다.

 

기업의 SNS를 적극 활용하세요

 

평소에 관심 기업의 보도자료나 SNS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업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는지, 투자계획이나 현재 주력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분석하다 보면 나의 커리어 방향과 접점이 있는 기업을 발견할 수 있어요. 

 

최근, 기업들이 홈페이지나 다양한 SNS를 통해 채용을 공고하는 트렌드도 강화하고 있으니 이런 플랫폼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필진의 코멘트
  • 이지영: 오늘은 이직 준비의 첫 번째 단계를 알아보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알고, 시장을 이해한 후에 그 접점을 찾는 건데요. 세 가지 질문을 거친 후, 지원할 기업을 정했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이력서입니다. 다음 화에는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이력서 쓰는 법을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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