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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관: “중요한 일 vs 급한 일, 당신의 선택은?”

할까 말까 망설이다 또 하루를 보냈다면
2022. 11. 5. (토)

오늘까지 처리해야 하는 주요 업무가 있는데, 급히 처리해 달라는 타 부서의 요청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팀장님은 제가 어떤 일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아요. 계속 업무를 넘겨주시는데 끝이 없어서 숨이 막혀요”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본 적 있으실 거예요.

 

회사 업무에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이 뒤섞여 있을 때, 독자님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면접에서 이 상황과 관련된 질문이 나왔을 때 대처하는 방법. 오늘 <조이의 면접족보>에서 알려드립니다. 

🔎 오늘의 커리어레터 요약
  1. 이번 주 채용 일정: 이번 주 인턴, 신입, 경력직 채용 예상 일정을 모아보았어요.
  2. 조이의 면접족보: 쌓여가는 개인 업무, 몰려드는 팀 업무. 둘 중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까요?
  3. 장단의 내일내돈: “그냥 하는 게 다비다”라는 슬로건으로, “다비답게 해내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캘린더
이번 주 채용 일정
📢 코너 소개: 이번 주에 채용일정이 진행되는 기업이에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기업 공고를 확인하세요!
 
신입: 마이다스인(~11월 6일)
신입/경력: 조선내화(~11월 6일), 마이다스아이티(~11월 6일), DBCSI(~11월 6일), 대우조선해양(~11월 9일)
전환형 인턴: 네이버클라우드(~11월 11일)
인턴: 한국가스안전공사(~11월 8일)

 

💬 조이의 면접족보
중요한 일 vs 급한 일
어떤 일이 우선인가요?
글, 조이
📢 코너 소개: 이 코너는 구독자분들이 보내주신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면접에서 들어본 어려운 질문, 난감한 질문에 대해 필진 조이 님이 해설과 가이드를 알려드립니다. 

이 질문, 의도가 뭔가요?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곤 합니다. 두 일 모두 놓쳐서는 안 되는 일인데, 어떤 일을 먼저 하겠다고 답변하는 게 좋을까요?

 

팀원으로서 어떻게 일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에요

업무처리 방식은 개인의 업무 성과와 직결될 뿐 아니라, 팀원으로서 다른 멤버와 시너지 또는 갈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에요. 

 

면접관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무엇이 중요하고 급한지 이해하고, 우선순위에 맞게 업무를 처리하는 역량을 가진 지원자를 선호합니다. 

 

의사소통 능력은 지원자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팀 내 갈등 리스크를 줄이고 싶은 회사 입장에서도 중요하거든요. 

 

이분법적인 답변은 피하세요

 

면접관은 지원자의 업무처리 역량과 함께 팀원들과 협업 능력을 가늠하기 위해 이런 질문을 한 거랍니다. 그래서 ‘급한 일’ 혹은 ‘중요한 일’과 같이 이분법적으로 답변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아요.

 

대신, 업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답변하도록 해보세요. 관련 경험을 사례로 덧붙인다면 더욱 신뢰감을 높일 수 있어요. 

 

개인 업무와 팀 업무를 구분해보세요

 

개인이 담당하는 업무 대부분은 업무 범위와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하고 중요한 업무부터 처리하고, 장기 프로젝트와 같이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업무는 실행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어요. 

 

게시판 답변 혹은 영수증 처리 등과 같이 급하지만, 중요도가 떨어지는 업무는 몰아서 처리하거나 틈새 시간을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고요. 

 

팀 프로젝트 업무는 협업이 필요해요

 

반면 팀 프로젝트 업무는 여러 부서의 협업이 필요하고 변동성이 큰 편이에요.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요.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내게 할당된 업무의 중요도나 순서를 탄력적으로 처리해야 돼요. 이 과정에서 개인 업무와 팀 프로젝트 업무가 충돌하며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요

 

모두 중요하고 급한 일인데,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에요. 

 

업무의 중요도나 순서를 혼자 정하기 어렵다면, 관련 부서나 팀원, 팀장님에게 상황을 공유하고 조언을 구해보세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으면 더 넓은 시각으로 업무 중요도를 판단하고 순서를 조율할 수 있을 거예요. 한 사람에게 중요하고 급한 일이 몰렸을 경우, 업무 분장을 요청할 수도 있고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업무를 팀원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 일잘러가 되는 필수 능력이랍니다.

 

이렇게 대답해볼 수 있어요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은 업무의 성격에 맞춰 탄력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OO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며 약 16개의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해 왔습니다. 신규 브랜드 론칭이 주 업무였으며, 30여 곳의 대내외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론칭의 모든 과정을 이끌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개인 업무와 팀원으로서의 업무를 구분했습니다. 

 

개인 업무는 중요하고 긴급한 일부터 처리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는 디테일한 실행 계획을 세워 진행했습니다. 

 

고객 문의 응대와 같이 비교적 단순한 업무는 틈새 시간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려고 노력했습니다. 

 

팀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장, 팀원들과 소통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업무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의 경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갔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강점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발휘해 업무의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유연하게 조율해 가며 프로젝트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필진의 코멘트
  • 조이: 면접 과정에서 들어본 어려운 질문, 이해가 되지 않았던 질문이 있다면? 아래 링크에 보내주세요. 사연을 선정해 이 코너를 통해 소개할게요!
💬 장단의 내일내돈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나답게

글, 장단

커리어레터를 보내고 나면,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질문과 의견들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색깔도 깊이도 다른 이야기 중에는 당장 달려가 안아주고 싶은 사연도 있고,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어려운 사연도, 확성기로 자랑하고 싶은 사연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질문에 답을 건넬 수는 없으니 내용을 읽고, 읽고 또 읽어서 지금, 이 시점에 건네면 좋을 만한 이야기를 칼럼으로 적고 있답니다. 

 

오늘은 “할까 말까 망설이다 또 하루를 보냈다”,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질문에 조금은 도움이 될만한 안다비 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안다비 님은 “그냥 하는 게 다비다”라는 슬로건에서 시작해 “다비답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먼저 다비 님의 이야기로 시작해볼게요.

 

“그냥 하는 게 다비다”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에서 몇달치 월급이 밀린 채 퇴사한 후 빵집에서 알바를 했다. 머리가 복잡하니 몸쓰는 일을 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막연한 미래, 막연한 하루를 고민하며 끊임없이 되뇌였다. 

 

“나답게, 나답게…” 

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 걸까

나는 어떤 선택에 책임질 수 있을까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나답게 나답게…

 

친구들은 그런 내게 “절벽에 선 아이 같다”고 말했다. ‘나답게’를 찾는 나의 모습이 그들에게는 위험해 보였나 보다.

 

물론 친구들에게 나의 선택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

 

절벽에서 떨어져 보니

사실 무릎 까이는 정도더라

하지만 무릎 까인 걸 모를 만큼

기쁜 일도 많아

“도움을 청하는 것도 다비다”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 자리에서 다비 님을 처음 만났어요. 

다비 님은 우연한 계기로 제 강연을 듣고 난 뒤 “그냥 하는 게 다비다”의 시작 버튼을 누를 수 있었다며, 컨퍼런스에 제가 연사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알고 감사를 전하고 싶어 참석했다고 하더군요. 

다비 님은 당시 ‘Why’라는 키워드로 전시도 하고,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기도 하고, 강연도 하면서 나답게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무릎이 까인 줄도 모르고 “그냥 하는 다비”로 살아가던 그에게 위기가 찾아왔어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바이러스가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일들을 멈추게 했기 때문이죠. 

 

다비 님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저는 다비 님이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살피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시작했어요. 

 

다비 님은 ‘Why’가 있는 사람이에요. 이 점은 일의 현장에서 상상도 못 할 큰 힘을 발휘합니다. ‘Why’가 있는 사람은 모두가 놓치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니까요. 

 

하지만 다비 님에게도 약점은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사실이었어요. 다니던 회사가 망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1년 이상 회사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었거든요. 

 

저는 다비 님에게 그동안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에서 1년 이상 일해볼 것을 권했고, 그렇게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connecting the dot: 점을 선으로

 

“Of course it was impossible to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when I was in college. But it was very, very clear looking backwards ten years later. Again,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물론 제가 대학을 다닐 때, 미래를 보고 점들을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10년 후 되돌아보니 그것은 아주 분명했습니다. 지금 당신은 점들을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과거를 되돌아보았을 때 그것들을 연결할 수 있죠”

– 스티브 잡스(Steve Jobs), 스탠포드 졸업식 축사 중

 

커리어에 대해서는 수많은 조언이 쏟아져 나오지만, 사실 나에게 맞는 정답이란 없습니다. 제가 칼럼을 통해 전하는 조언도 참고 사항일 뿐이에요. 커리어는 저마다가 스스로 써 내려가는 내 일의 역사니까요. 

 

다비 님은 현재 책과 커피가 있는 문화공간 ‘인덱스숍’에서 북라이프 디렉터를 맡아 일하고 있어요. 인덱스숍을 운영하면서 언젠가는 나만의 문화공간을 꾸릴 경험을 쌓고 있죠. 

다비 님이 기획해서 운영하는 <책 안 읽고 오는 책 모임 : 함께 시작해요, 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다비 님이 ‘나답게’라는 주문을 외우며 살아온 경험들이 잘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철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오면서도 ‘나답게’를 버리지 않고 키워온 다비 님이 10년 후에는 지금 보다 더 멋진 선을 만들어 낼 것 같죠? 

 

할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어떻게 이어내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에게 다비 님의 이야기가 자그마한 용기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진의 코멘트
  • 장단: <장단의 내일내돈>을 통해 커리어 골든타임 내에 탄탄한 ‘일근육’을 키워보세요. 아래 링크를 통해 질문을 보내주시면 참고해서 칼럼을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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