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S 트렌드는 탈중국?

 



 

#공급망 #친환경차 #청약
2023. 2. 21. (화)
코스피 2,455.12 ▲ 3.91 (+0.16%)
USD 환율 1,297.00 ▼ 3.00 (-0.23%)
시금치(1단) 3,983원 ▲1,393원 (+53.78%)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동월 대비
$%name%$ 님, 이혜경 님이 연재했던 <경제기사 독해법> 기억하시나요? 이번에 이혜경 님이 쓴 재테크 기초서 <부동산 주식 코인 그 위에 절약>이 출간되었어요! 지금 책을 증정하는 서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여기에서 참여해보세요.
📢 이전 머니레터를 오디오로 들으려면 여기를 클릭!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어요.
  2. 친환경차 수출액이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3.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To do list 5가지를 알아보세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메리츠화재가 상장폐지 돼요

21일 오늘, 메리츠화재가 상장폐지됩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등 분리돼있던 기업을 하나로 합치면서, 기존에 증시에 상장돼있던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순차적으로 상장폐지되는 거예요.

 

② 실적이 발표돼요
오늘도 실적 발표가 이어져요. 국내 증시에서는 하이브, 미국 증시에서는 월마트의 실적을 주목해봐야겠어요.

키워드 뉴스

 

① 인상: 소주, 맥주 가격이 올해 더 오를 거라는 얘기가 나와요. 이 소식에 어제(20일), 제주맥주, 국순당, 보해양조, 무학 등 주류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올랐어요.

 

② SBS: 에스엠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슈가 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다시 등장했어요. 이번에는 SBS의 주가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대요

 

③ 가전: 올해 들어 전기오븐, 식기세척기의 판매량이 늘었어요. 외식 물가가 비싸지면서, 집밥을 해먹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해요.

 

④ 통신사: LG유플러스에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었다면, 무상으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어요. 피해를 입지 않았더라도 3월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⑤ 주담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3주 만에 신청 규모가 연간 목표치의 1/3을 넘어섰어요.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 달 말에 출시된 정책금융 주택담보대출로, 비교적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에요.

🏃‍♀️ 글로벌

요즘 이것이 글로벌 트렌드

글, 정인

국에 많이 팔던 시대는 끝난 걸까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우리나라 화장품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매출의 80%가 중국에서 나왔을 정도예요. 그런데 화장품을 포함해 석유제품, 양극화물질 등 그간 중국에서 인기 있던 우리나라 제품의 수출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어요

우리나라 제품들이 중국에서 덜 팔리는 배경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추세가 있습니다. 요즘 글로벌 교역 트렌드는 최대한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품목을 수입하거나 수출하는 방식입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중국은 우리나라에 대한 의존도를,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미국 수출은 늘었어요

글로벌 무역 지도는 여러 분야에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철수한 자리에는 중국이 들어섰고, 중국은 한국산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입을 줄이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은 줄었지만 아세안과 인도, 북미 유럽 지역 수출이 전보다 늘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 🏷️ 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미국이 탈(脫) 중국을 외치며 인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도가 주목받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인도는 인구가 많고, 국가가 젊고, 영어 사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IT 인재가 많아 잠재력이 큽니다. 하지만 전근대적 문화가 남아 있는 데다 지역 불균형이 심하고, 중국보다 훨씬 심한 보호무역주의 때문에 단기간에 중국 대신 ‘세계의 공장’이 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 산업

친환경차, 요즘은 어때?

글, JYP

친환경차 수출액이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올해 1월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 중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수출액이 35%를 차지했는데,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친환경차는 수출단가가 높은 편이라, 친환경차 비중이 컸던 것이 자동차 수출액 규모를 늘리는 데 기여했어요.  (🗝️)

내수시장에서도 잘 나갔어요

국내 시장에서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작년 1월 대비 28.9% 늘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친환경차의 비중도 많이 커졌습니다. 지난 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16만 4천여 대로, 2021년에 비해 63.7% 증가했습니다.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9.8%, 하이브리드차가 16.3%에 달하는 반면, 경유차의 비중은 19.8%로 줄었어요. 

전기차 보조금 정책도 진행 중이에요

전기차를 구입할 때 지급하는 보조금은 중대형 기준 최대 680만 원, 소형 기준 최대 580만 원이에요. 전보다는 보조금 최대 지급 금액이 줄었지만, 단계가 세분화되고 지원대수를 늘렸습니다. 지자체자동차 제조사 차원에서 배출가스 4,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폐차 보조금 지급 또는 친환경 신차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기도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요즘 전기차 택시가 많이 보이죠. 실제로 지난해, 전기차 택시는 1년 전에 비해 215.7% 급증했습니다. 신규 등록된 전기차 택시 중 아이오닉5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EV6, 니로, 아이오닉6 순으로 많았다고 해요. 

📢 2023년 어피티 윈터 시즌멤버를 소개합니다. 어피티 시즌멤버는 머니레터 뉴스를 정리하고 코멘트를 달아 블로그 포스트를 올리는 활동을 해요. 

헤그랑 님을 소개합니다 🤗

반갑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20대 짠순이 헤그랑 입니다! 재테크와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고요. 블로그에는 공부한 것과 제 생각을 아카이빙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에 일어나는 일들을 그냥 흘러가게 두고 싶지 않아서 대부분 블로그에 기록해두는 편이에요. 매일 감사일기도 씁니다. 긍정에너지 느끼고 싶으신 분들 서이추 환영입니다. 🥰

뉴스 읽기는 ‘경제 공부를 해야겠다!’ 결심하고 시작했습니다. 근데 말 그대로 그냥 읽기만 했어요. 어떻게 읽는지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거든요. 

어피티 시즌 멤버 활동을 하면서 조금씩 변화되는 제가 신기해요. ‘어 이거 저번에 봤던 얘기다’ 이런 식으로 이어지는 게 참 재밌더라고요. 똑똑해진 기분이랄까요. 매번 코멘트 달아주시는 멤버들도 너무 감사해요! 🙈

📌 이번 시즌멤버에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면, 다음 기회가 있답니다. 어피티 시즌멤버는 정기적으로 모집하거든요. 올해 여름, $%name%$ 님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 내 집 마련

청약 당첨 후, To do list

글, 마케터J

👉 지난화 보러가기

“마케터J님, B 아파트 00동 00호에 당첨되셨습니다.”

입 밖으로 ‘헐’이란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예전에는 당첨자 발표일에 조회 페이지만 들락날락했었어요. 요즘은 자포자기해서 그마저도 하지 않았는데 당첨 문자라니요?

국민 평수라 불리는 84㎡가 마감되어 한 단계 작은 평수로 넣긴 했지만, 어쨌든 1순위 추첨제에 당첨이 됐습니다.

당첨되니까 막막했어요

막상 당첨되고 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그토록 바라던 청약 당첨이지만. 그 이후의 절차는 알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실제로 당첨된 이후 일주일 정도는 은행, 주민센터, 우체국 등 공공기관 투어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청약 당첨 이후 정당 계약일까지, 그 치열했던 준비 과정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Step 1. 서류 준비(1순위 추첨제 기준)

  •  신분증
  •  주민등록등본(인터넷 발급, 무료)
  •  주민등록등본 초본(인터넷 발급, 무료)
  •  가족관계 증명서(인터넷 발급, 무료)
  •  혼인관계 증명서(인터넷 발급, 무료)
  •  출입국 사실 증명서(인터넷 발급, 무료)
  •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견본 주택에서 안내)

청약에 당첨되면, ‘나’라는 사람에 대해 탈탈 털어 알려줘야 합니다. 저는 1순위 추첨제였기에 서류가 이 정도였어요. 만약, 특별공급으로 당첨됐다면 해당 유형의 적격자임을 증빙하는 서류까지 모두 제출해야 돼요. 

Step 2. 청약 통장 해지

  •  주택청약저축통장 해지(은행, 무료)

주택청약저축 통장 해지 권고 시기는 제각각입니다. 서류 검토 후 부적격 판정을 받을 수 있으니 최대한 늦게 해지하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저는 바로 해지 후 재가입했어요. 

1순위 추첨제라 부적격으로 바뀔 가능성이 희박하기도 했고, 재당첨 제한 기간 동안 열심히 모아서 바로 다시 청약에 도전할 생각이었기 때문이죠. 

Step 3. 인지세 납부

  • 인지세 납부 정부 수입인지(우체국 발급, 150,000원)

인지세는 재산의 권리 이동이나 변동이 생겼을 때, 관련 내용을 신고하면서 내는 세금입니다. 청약에 당첨된 경우에도 인지세를 내야 해요. 

보통 서류 제출 후 별다른 연락이 없으면 문제없이 계약 진행이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그냥 정당 계약을 하러 갔다간 세금 폭탄을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전에 반드시 인지세 납부를 하고 가야 해요.

인지세 납부 시기가 분양권 취득 전으로 바뀐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인지세는 여유 있게 납부해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지세는 꼭 분양권 취득 전 사전 납부를 하셔야 해요. 

인지세는 인터넷으로도 납부 및 발급이 가능하지만 개인 프린터로, 1회만 출력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어 저는 안전하게 우체국에서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우체국에서 납부 시에는 현금으로만 가능하니 15만 원을 미리 인출해 가는 거 잊지 마세요!

Step 4. 계약금 준비

  •  여유 있게 최소 2주 전에 준비

계약금 이체 일정은 보통 당첨자 발표 후 한 달 이내로 이뤄지므로 당첨 직후 거의 바로 계약금 마련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때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 청약에 당첨되고도 포기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어요.

당첨 직후 간편 대출 한도를 조회해 보니 넉넉하게 대출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대출 가능한 금액과 금리는 간편 조회 결과와 많이 달랐어요. 

이직이 대출 한도에 영향을 미쳤어요

아마도, 그 시기에 이직을 한 게 문제였습니다. 간편 대출 조회에서는 3년간 건강보험료를 납부해 온 내역만 보고 한도를 산정했지만, 실제 대출은 재직 중인 회사의 근속연수까지 고려했거든요. 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라서 대출 한도에 영향을 미친 것이죠. 

대출은 한 회사에서 6개월~1년 이상 근속한 후 받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혹시 여러분도 급하게 대출이 필요한 시기라면 이런 부분도 고려하여 진행하시길 추천합니다. 미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다행히 대출이 불가한 정도는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대출을 받고 문제없이 납입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기한에 닥쳐서 했다면 이런저런 변수에 차분히 대응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다시 생각해도 계약금은 미리 준비해서 손해 볼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Step 5. 정당 계약

  •  계약금 납부
  •  계약금 이체확인증
  •  인감도장
  •  인감증명서(주민센터 발급, 1,600원)

정당 계약은 청약 당첨자가 최초 계약을 체결한다는 뜻입니다. 계약 진행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입니다. 

인감증명서는 인터넷 발급이 불가해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처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진행했어요. 이것도 수수료 1,600원만 내면 직원분이 알아서 척척 진행해 주시니 걱정 마세요.

계약금 납부 계좌가 열리면 입금 안내 문자가 오고, 보통 이때 발코니 확장비까지 함께 입금하게 됩니다. 각각 계좌가 달라서 계약금은 계약금 전용 계좌에, 발코니 확장비는 발코니 확장비 전용 계좌에 입금하면 됩니다. 

정당 계약을 할 때는 계약금 이체확인증을 준비해 오라고 했지만, 막상 확인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체적으로 이체 기록을 관리하고 있어서 역으로 계약자에게 이체 영수증을 주는 방식이었어요. 하지만 혹시 모르니 챙겨 오라는 건 일단 다 챙겨가는 게 좋겠죠? 

계약을 진행할 때는 상담 직원이 계약서 작성부터 중도금 대출 안내, 추후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떴다방’을 아시나요?

다른 분들은 나오는 길에 ‘떴다방’에 붙잡혀 이름, 동호수, 전화번호를 술술 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떴다방에 관해 무지했던 저는 동호수와 이름, 연락처까지 모두 적어주고 왔지만 말이에요. 

‘떴다방’은 모델하우스 옆에 파라솔을 펴고 분양권 거래를 하는 이동식 중개업소를 뜻합니다. 떴다방의 목적은 전매 제한이 풀린 후 분양권 거래를 알선해 수수료를 취하려는 것뿐이에요. 

그렇지만 연락을 받는 게 상당히 귀찮고, 이 방법 외에도 분양권을 팔 수 있는 방법은 많은데다, 유출된 개인 정보가 또 어디 활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요.

오늘은 당첨부터 분양권 취득까지의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다음 화에서는 중도금 대출과 유상 옵션 선택, 잔금 납부 시점에 주택담보대출로의 전환까지, 청약 당첨 이후에 대한 또 다른 내용을 천천히 다뤄볼게요.

💰
어피티에 취하고 어피티 보다 화면에 비친 내 모습에 취한다!
(어피티 구독자 순둡2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어피티에서 초심자(?)를 위해 좋은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류 님)
  • 찾아보지 않으면 접하기 어려운 내용들이라서 알기 어려웠는데 어피티에서 직접 쉽게 설명해 주니깐 이해하기도 쉽고 내용이 알차서 좋았습니다! (지영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머니레터 친구에게 공유하기
👉🏻 예전 머니레터 한꺼번에 구경하기
💋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정인: 일본 로맨스 소설은 취향의 반대편 우주에 있는데 일본 공포 소설은 왜 제 취향의 핵심에 있는 걸까요? 재밌는 일본 호러 쌓아놓고 읽고 싶어요!

2. 수진: 영화 결말을 알고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유튜브에서 영화 요약도 즐겨 보고요. 며칠 전, <바닐라스카이>라는 영화를 아무 것도 모르고 보았어요. 이날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갈 때만 느낄 수 있는 여운을 오랜만에 맛봤어요. 마지막 장면이 아직도 떠올라요. 이제는 결말 안 보고 영화를 천천히 보려고요.

+ 그리고 어피티의 JYP, 어PD, 졸리, 주연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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