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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 #공과금 #인상 #필립스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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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동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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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오늘은 익숙한 듯 어색한 개념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폴 볼커’랑 ‘필립스곡선’처럼 몇 번 봤는데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한 용어에 대한 설명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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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우리나라가 6개월째 무역 적자를 내면서 경제 위기 우려가 커졌어요.
- 10월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올라요.
- 오일쇼크 질의응답과 함께 인플레이션 주요 용어를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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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10월 4일(화): 일본 9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홍콩 금융시장 휴장, 중국 금융시장 휴장(~9일), 미국 8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8월 공장주문 발표, NH스팩24호·핀텔·하나금융스팩25호·한국스팩11호 수요예측(~5일), 탑머티리얼·오에스피 공모청약(~5일),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레저’ 컴백
10월 5일(수): 국내 9월 소비자물가 발표, OPEC+ 정례회의, 선바이오 신규상장, 플라즈맵 수요예측(~6일), 에스비비테크 공모청약(~6일), 애플 앱스토어 인앱결제 가격 인상, 디즈니+ 오리지널 <안도르> 공개
10월 6일(목): EU 정상회의(~7일), KB스타리츠·SK증권스팩8호·유안타스팩10호 신규상장, 샤페론 공모청약(~7일), 구글 ‘Made by Google’ 신제품 공개
10월 7일(금):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모델솔루션·이노룰스 신규상장, 엔씨소프트 신규 메타버스 플랫폼 ‘미니버스’ 일부 공개, JYP Ent. 소속 ‘스트레이키즈’ 컴백, 애플 아이폰14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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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상장: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이자, 카카오게임즈 실적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게임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② 애플: 애플 앱스토어와 인앱결제 가격이 오릅니다. 애플이 한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의 가격 기준을 변경했거든요. 카카오는 이모티콘 결제시 사용되는 ‘초코’의 가격을 높이기로 했어요.
③ 물가: 이번 달 배추 도매가격이 작년의 1.5배 정도 오를 전망이래요. 무도 2.3배, 당근 2.7배, 감자 1.3배, 양파 1.6배 정도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④ 금리: 주택청약저축통장의 이율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네요. 2016년 이후 연 1.8%의 금리를 제공하는데,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청약통장의 이율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에요.
⑤ 매각: 위스키 브랜드 ‘윈저’의 매각 협상이 불발됐어요. 원래는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가 인수하려고 했는데, 투자금을 끌어오기 어려워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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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일반
경제위기, 의견이 나뉘는 중
글, 정인
경제위기 우려가 커졌어요
우리나라가 6개월째 무역 적자를 내면서 경제위기 우려가 높아졌어요. 1997년 IMF 외환위기 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대규모 무역적자가 났었거든요.
금리 인상이 가장 큰 이슈예요
경제위기 우려의 직접적인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 금리도 올려야 해요. 금리를 안 올리면 미국으로 돈이 빠져나가고,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지금처럼 무역에서 손해를 볼 수 있어요. (🗝️)
일부 전문가들은 다르게 봐요
전문가들은 지난 두 번의 경제위기와 지금은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1997년과 2008년에는 특정 국가의 경제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거예요. 다만 경제주체가 느끼는 심리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불안해하면 경제위기가 오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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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공공요금이 올랐어요
올해 4분기(10월~12월), 전보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많이 나가겠어요. 전기요금은 미리 예고돼있던 인상분 4.9원에 연료비 조정요금 인상분 2.5원이 더해져, 킬로와트시 당 7.4원 올랐습니다. 가스요금도 주택용은 15.9%, 영업용은 17% 정도 인상됐어요.
에너지를 만드는 비용이 커졌거든요
러시아에서 나는 천연가스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게다가 환율까지 올라서, 한국전력이 전력을 사들이는 데 비용이 커졌어요. 전력도매가격이 작년에는 킬로와트시 당 90원이었는데 올해 9월에는 255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부담이 커질 거예요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전 세계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70년대 오일쇼크에 준하는 비상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상황이 이렇다지만, 개인의 물가 부담은 상당합니다. 이번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p 끌어올릴 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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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JYP: 4인 가구의 월 평균 전기요금은 약 2,270원 오를 전망이에요.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은 전기요금을 더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라, 내년에도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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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챌린지
“아는 것이 힘이다!”
어피티와 함께 하는
경제다큐 보기 챌-린지
내가본드아 님은 마크트웨인의 글을 인용해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어요.
혼자 보기 힘든 경제 다큐, 어피티랑 함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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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일쇼크
오일쇼크와 인플레이션 용어 설명
글, 정인
4회에 걸쳐 연재된 ‘오일쇼크와 인플레이션’ 시리즈가 끝났습니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질문 주신 내용에 답변할 겸, 1970년대에 탄생한 경제 용어 세 개를 가져와 보았어요.
Q: 금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폴 볼커’가 등장하는데 경제 용어인가요?
A: 사람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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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기사 검색
폴 볼커는 1979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낸 경제학자입니다. 제2차 오일쇼크 이후 미 연준 의장이 되어 인플레이션과 싸웠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불려요.
폴 볼커는 금리 인상으로 유명해요
폴 볼커는 연 10%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6개월 만에 22%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회사의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10년물 국채금리도 단숨에 20% 가까이 올렸어요.
요새 폴 볼커라는 이름이 경제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건 그만큼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며, 여기에 맞서 금리를 더 올리겠다는 뜻이에요.
금리를 올리면 대출 받기 어려워져요
대출이 어려워지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 다들 지갑을 닫게됩니다. 개인의 지출도 줄고 기업의 신규 투자와 기술 개발도 주춤해요. 모두 돈을 안 쓰면 공급보다 수요가 줄어들어 물가가 낮아집니다.
한편, 1970~1980년대의 물가 상승이 멈춘 건 중동 정세가 변하면서 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그래서 금리만 올리면 물가가 잡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어요. 물론 물가가 크게 오르는데도 금리가 여전히 낮다면 인플레이션은 결코 멈추지 않아요.
Q: 스태그플레이션이 오일쇼크 때 처음 발생했나요?
A: 그렇지는 않지만, 오일쇼크를 겪으면서 처음으로 매우 심각해졌어요.
일단 스태그플레이션이 뭔지 살펴볼게요.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인플레이션 때 국내총생산은 늘어나요
인플레이션은 일정기간 동안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태입니다. 경기가 활발해져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는 같은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이전보다 돈을 더 많이 써야 해요.
기업은 그만큼 돈을 더 벌어요. 기업이 돈을 더 버니까 임금을 올려주기도 합니다. 경기에 버블이 생기면서 취약해지지만 경제, 그러니까 국내총생산(GDP)은 성장하게 돼요.
오일쇼크로 스태그플레이션이 왔던 이유는요
오일쇼크가 터지자 물가가 오르고 경제도 후퇴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기업이 고용을 줄이고 해고를 늘려 실업률이 폭발하는데, 없는 살림에 물가까지 폭등하니 다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스태그플레이션은 석유 같은 원자재 공급에 문제가 생길 때 주로 발생합니다. 물건 만드는 비용이 올라가면 경기가 어려워지는 동시에 물가가 오르게 돼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어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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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은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가요?
A: 대체로 그렇습니다. ‘필립스곡선’의 개념을 살펴볼게요.
필립스곡선은 영국 경제학자 윌리엄 필립스가 1958년에 제시한 개념이에요. 이 곡선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반비례 관계를 나타냅니다. 실업률이 낮으면 인플레이션이 높고, 실업률이 높으면 인플레이션이 낮다는 걸 보여줘요.
필립스곡선에 의하면 ‘수출이 늘어나고 GDP가 높아지며 사람들 연봉이 오르는데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세상’은 오지 않아요. 월급을 더 받고 물가도 오르든가, 월급을 동결하고 물가도 동결하든가 둘 중 하나의 선택지만 고를 수 있는 셈이에요.
물론 좋은 건 양손에 잡을 수 없지만, 나쁜 건 한꺼번에 올 수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면 경기도 침체되고 실업률 높아져요.
현재, 필립스곡선이 맞아떨어져요
필립스곡선이 실제 경제를 제대로 반영하는지는 논란이 많습니다. 그런데 2022년 지금의 경제를 설명하는 데 필립스곡선이 딱 맞아 떨어지고 있어요. 물가는 역대급으로 올랐는데 실업률이 줄고 있거든요.
현재 경제상황은 1970년대 제1차, 제2차 오일쇼크 때와 상당히 비슷해요. 이 당시 상황을 공부하면 현재 경제 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닮고 닮은 1970년대 오일쇼크와 지금
👉 미국 기준금리가 21.5% 된 사연
👉 중동의 피바람과 함께 온 제2차 오일쇼크
👉 오일쇼크가 지나간 후에
이 글을 쓰는데 참고한 자료
- The Emergence of the Arabian Oil Industry
- 오일쇼크 발 슬로플레이션 우려 증폭(국제유가 상승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현대경제연구원, 2021.10.25)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최지웅, 부키, 2019.08.20)
- 송상현(Song, Sang Hyun). (2015).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정책이 제2차 석유파동에 미친 영향. 한국이슬람학회논총, 25(2), 21-51.
- 최근 고유가와 1970년대 오일쇼크의 비교(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05.03.06)
- 이원우, 이문배, 김중구, 김재두. (2005). 고유가의 원인과 대응방안.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보고서,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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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 안 보고 경제뉴스 본 나를 칭찬해!
(어피티 구독자 정겨운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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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요 며칠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보험에 대해 알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쉬웠어요! 제가 가입한 보험이 ‘변액’으로 시작하는 종신보험이던데 드디어 이게 뭔지 이해했어요. (뿌락차 님)
- 사회초년생이어서 혼자 살아가려면 어떤 것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데 머니레터를 읽으며 보험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고 좋아요! (예린송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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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수진: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으로 새우젓을 넣은 호박 볶음이 있어요.
2. 정인: 벌써 올해 3분기가 끝났다니 누가 거짓말이라고 해줬으면…
+ 그리고 필진 런던고라니 김희욱, 어피티의 JYP, 어PD, 졸리, 주연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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