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잘 키운 자사몰 하나, 열 유통업체 안 부럽다
2. 통계로 보는 ‘얇아진 지갑’
3. ‘돈 잘 썼다’ 싶은 나의 국내 여행지

① 미국 증시, 평소보다 일찍 닫아요

현지 시간 24일, 미국은 최대 소비 축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습니다. 이날 미국 증시 마감시간도 당겨져서 오후 1시에 닫혀요. 

② PMI 지표가 발표돼요
미국 11월 서비스업, 제조업 PMI 예비치가 발표돼요. 각 업계의 업황이 위축됐는지, 확장됐는지 볼 수 있는 지표인데요, 서비스업의 경우 업황 확장으로 전망되지만, 10월에 비해서는 기대감이 낮아요.

① FOMC: 11월 초,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었죠. 이 회의의 의사록이 공개됐는데요, 높은 금리를 꽤 오랜 기간 유지할 거라는 맥락의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② 해고: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이 대규모 구조조정 중입니다. 이번에 나온 해고안에서는 고위관리자 300여 명이 대상이지만, 앞으로 수천 명을 더 해고할 수 있다고 해요.

③ 영주권: ‘지역특화 비자’가 정식으로 제도화됩니다.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가 광역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아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제도예요. 이 비자로 5년 이상 거주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어요.

④ AGI: 오픈AI의 CEO가 해임됐다가, MS로 갔다가, 다시 오픈AI로 복귀한 배경에는 ‘AGI(일반인공지능)’ 개발 이슈가 있어요. AGI는 모든 상황에 일반적으로 적용 가능하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어 위협적인 인공지능으로 여겨져요.

⑤ 카카오: 한 달 전, 주당 3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카카오 주가가 5만 원대를 회복했어요. 김범수 의장이 쇄신 분위기를 주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매수하면서 나타난 회복세예요.

🏭 경제일반

제조업계 vs. 유통업계

글, 정인

확실한 ‘탈쿠팡’ 선언이에요

CJ제일제당이 쿠팡과 확실히 선을 그었어요.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2024년 사업계획에서 유통업계 1위인 쿠팡 매출을 아예 제외했습니다. 지난해부터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만두 등 자사 제품 납품가를 두고 쿠팡과 갈등을 벌여 왔어요. 이른바 ‘햇반대첩’이었죠. 지금은 쿠팡에 햇반 등 자사 제품 공급을 중단한 상황이에요.

제조업 vs. 유통업, PART 2

‘햇반대첩’이 제조업체과 유통업체 사이의 힘겨루기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어요. 최근 두 업계의 결별 움직임은 더욱 본격적입니다. 제조업계는 자사몰을 키우며 성과를 내고 있고, 유통업계는 자체브랜드(PB)상품을 내세우며 제조에 발을 들이고 있어요. 다음 ‘전쟁터’는 뷰티와 OTT라고 해요.

제조업체는 가격독립을 원해요

농심, 동서식품 등 다른 제조업체들도 쿠팡 의존도를 낮추는 분위기예요. 그동안 최저가 경쟁으로 수익성을 희생해 왔는데요, 제조업체들이 자사몰을 성공적으로 키우거나, 유통채널이 다변화되면 최저가 경쟁을 벌일 이유가 사라질 테니까요.

카드 한 장으로 다 배우게 해주는
💳 국민내일배움카드

한눈에 보기 👀

• 참여 대상: 만 0세~만 75세 (공무원, 교직원, 졸업까지 2년 이상 남은 대학생, 연 매출 기준 초과 자영업자, 임금 기준 초과 대기업근로자 등 제외)
• 주최: 고용노동부
• 참가자 혜택: 5년간 1인당 300~500만 원의 훈련비용 지원 (훈련비의 45~85% 지원), 140시간 이상 훈련 과정에 참여하는 경우 훈련장려금(월 최대 11만 6천 원) 지급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취준생은 물론이고 재직자, 자영업자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직업능력개발 지원 카드예요. 발급 후 5년 동안 기본 30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요.

직종별, 직무별로 훈련 과정이 세분화 되어 있고 실제 직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인기 있는 강의는 ‘마케터를 위한 포토샵 강의’, ‘비전공자를 위한 앱 개발 강의’, ‘직장인을 위한 데이터 활용법’ 등이 있어요.

뭔가 배우고 싶은데 주제가 잡히지 않는다면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 과정부터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만약 훈련기간의 80% 이상 출석하고 일부 요건을 만족하면 훈련장려금(월 최대 11만 6천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답니다.

어떻게 발급받나요? 💳

•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발급신청이 가능해요. 
• NH농협과 신한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신용/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어요.

나라가 허락한 무자본 창업
🏫 청년창업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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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대상: 만 0세~만 39세의 예비 창업자와 창업 후 3년 미만 기업의 대표자
• 주관: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
• 참가자 제공 내역: 사업화에 필요한 공간, 장비, 지원금, 기술 지원, 교육 및 코칭 제공, 후속 정책사업 연계 지원

‘무자본 창업’, ‘0원으로 창업하기’ 등 요즘 유행하는 키워드죠? 돈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찾아 나서는 것도 방법이지만, 나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처음부터 든든하게 사업을 시작할 기회가 있답니다.

내가 가진 기술과 내가 선택한 아이템의 미래가치만 보고 나라에서 투자해 주는 청년 창업 지원 사업, 청년창업사관학교입니다.

창업 교육은 물론 해외 진출 코칭, 시제품 제작, IP 및 시험인증 확보 지원, 마케팅 비용 지원, 기술 개발비, 투자 지원, 창업 공간 및 설비 제공, 후속 정책 사업 연계 지원 등 모두 풀 패키지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입교까지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요.

곧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공고가 올라올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북마크 해 두세요!

어렸을 때부터 나는 키보드를 쳤어, SW인재였지
⌨️ SW마에스트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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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대상: SW 분야 고등학생, 대학(원)생, 졸업생 중 미취업자
•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 참가자 제공 내역: 노트북 등 IT 기기 구입비 1회 지원, 예비 연수 기간 중 매월 30만 원 지급, 교육 기간 중 매월 100만 원 지급, 프로젝트 활동비 지급, 최고 전문가 멘토링 및 SW 역량 강화 교육 제공, 창업 및 취업, 특허 지원 등

나라에서 작정하고 키우는 SW 인재가 있다? 무려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IT 교육 지원사업, SW마에스트로 과정을 소개합니다.

2010년에 시작된 이후 벌써 14기까지 진행된 전통 있는 연수 과정인데요, 선발된 연수생만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요. 선발 후, 8개월 동안 체계적이고 파격적인 지원을 받으며 연수에 참여하게 되죠.

SW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하는 연수생은 예비 연수 과정 동안 월 30만 원, 본 연수 과정 동안은 월 100만 원의 장학금과 1회에 한해 노트북 구입비용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창업 및 취업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2024년에 열릴 SW마에스트로 과정 15기 선발 일정을 기다려 보세요!

일 경험과 취업 역량도 쌓고 돈까지 받는
🌍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한눈에 보기 👀

• 참여 대상: 만 18세 이상 ~ 만 34세 미만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누구나
• 주관: 고용노동부
• 참가자 제공 내역: 교육비 무료, 참여 수당, 실무 실습 등

취업에 가장 도움 되는 스펙은 실무 경험!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일 경험이 부족한 청년 구직자들을 적극 서포트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들의 취업 역량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은 내가 원하는 기업에서 일 경험과 직무교육은 물론 참여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요.

인턴십과 뭐가 다르죠? 💡

• AI,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 분야부터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팜, 목공 등 쉽게 경험하기 힘든 분야까지 다양한 직무 경험 제공
• 기업들이 직접 설계한 프로그램(직무훈련+일 경험+취업역량 강화+팀 프로젝트+채용 연계 등)으로 청년 취업에 정말 도움 되는 과정 제공

어떤 과정이 있나요? 📃

• 🔨 청년 목수학교: 현직 목수에게 배우는 직무훈련과 일 경험, 취업 지원
• 🏨 Hotel Maker Project: 롯데호텔이 제공하는 호텔 취업 교육 및 실전 과정
• 💄 뷰티 산업 인재 육성: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되는 뷰티 산업 진출 희망자 대상 실무교육 및 인턴십, 팀 프로젝트, 멘토링 과정

이 외에도 관광, 로컬, 농업, 뉴미디어, 엔터산업, 축산, DT, 에듀테크, 건설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현장 경험 제공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이 기회에 실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 이 글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돈을 잘 벌고, 모으고, 불리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산 내에서 만족스러운 소비를 하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죠. 특히 여행지에서는 고민이 더 커집니다. 이왕 다녀오는 여행인데, 시간과 돈 모두 실패 없이 잘 쓰고 싶어요. 

그래서 어피티 구독자분들의 노하우를 모았습니다. 돈 주고도 사기 어려운 ‘찐’ 경험담, 어피티 구독자분들이 여행하며 ‘잘 썼다!’라고 평가한 곳을 소개합니다. KTX, 쏘카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국내 여행지랍니다.

• EP 1. 돈 주고도 못 사요! 전북 여행지
• EP 2. 국내 여행, 이런 곳이 있어??

사진 제공: 먕 님

혹시 선어회라고 들어보셨나요? 선어회는 유통과정에서 살아있기 어려운 삼치, 참치, 민어 등을 바로 손질해서 만든 회라고 해요. 바로 이 선어회가 유명한 곳이 바로 전라남도 여수입니다.

저는 ‘회킬러’라서 바닷가 근처 여행지를 가면 회를 꼭 먹어보는데요, 여수에서 선어회 현지 맛집을 열심히 찾아보다가 <짱조아마차>라는 곳을 발견했어요. 심지어 현지 분들도 ‘잘 찾아왔다’라며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갔을 땐 삼치, 도미, 병어 선어회를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게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고, 먹는 방법을 알려주시겠다며 사진처럼 쌈까지 싸서 주셨습니다.

회의 맛은 ‘말해 뭐해’고, 밑반찬 종류도 다양한데 지금도 생각나는 건 생선조림이에요. 정말 또 먹고 싶네요. 회에 여수 밤바다 소주 한 잔! 정말 최고였습니다.

먕 님의 여수 여행 팁

• 여수 오동도에 들어갈 때는 걸어서, 나올 땐 동백열차를 타는 걸 추천드려요. 오동도 안에서만 1시간 이상 구경하게 되거든요.
• 이왕이면 동백꽃이 활짝 피는 2~3월에 가시는 걸 추천 드려요. 
• 여수 케이블카는 하루 전날 온라인 예매를 하면 좀 더 저렴하게 탈 수 있습니다. 
• 여행지로서 여수는 연인, 가족, 친구 등 누구와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자연 구경과 음식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답니다.

사진 제공: 티케이 님

밤하늘, 별자리 보는 걸 좋아하는데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을 추천받았어요. 평도 좋고, 야간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비가 3,500원으로 저렴하더라고요. 

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는 푹신한 의자에 누워, 둥근 천장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밤하늘 별자리 영상을 볼 수 있어요. 입담 좋으신 가이드가 재밌는 별자리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2층 천체관측실에서는 망원경으로 직접 달과 행성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3,500원이라는 입장료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알찬 시간이었어요. 밤하늘을 관찰하는 곳이니, 다른 일정을 모두 끝내고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구려천문과학관 외에도 충주에 갈 만한 곳들이 꽤 많아요. 악어봉, 석종사, 활옥동굴, 건지마을 등 충주 곳곳을 구경하다 보면 낮 시간은 금세 지나가 있을 거예요! 

티케이 님의 충주 여행 팁

• 10~11월 가을, 가족 혹은 연인, 친구 등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누구와 함께 가도 좋은 곳이에요.

사진 제공: 김현서 님

지난 겨울, 어머니와 단둘이 태안으로 여행을 떠났어요. 날이 너무 추워 숙소에만 있으려다가 네비게이션에서 추천하는 <덕수식당>에 방문했습니다. 가보니, 완전 현지 식당이더라고요. 

사장님께서 ‘여행 오셨냐’라며 무척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고, 저희는 게국지 정식을 주문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태안의 명물이라고 하더라고요. 

보기에는 꽃게탕 같지만 맛이 꽤 달랐습니다. 배추와 우거지에서 우러나오는 채수가 담백하고 시원했고, 게도 4마리 정도 있어서 찾아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생각보다 맵지 않고 적당히 칼칼해서 ‘맵찔이’인 저도 먹을 만했고요. 

따뜻하고 배부른 마음으로 숙소에 돌아와 바다를 보며 잠들었어요. 올해 겨울에 또 가서 게국지 한 그릇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현서 님의 태안 여행 팁

• 게국지를 인원수대로 시키면 밑반찬과 게국지가 풍성하게 나와서 다른 메뉴를 추가로 주문하지 않아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심지어는 밑반찬으로 리필 되는 간장게장이 나온다니까요. 
•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바다를 보는 것을 추천 드려요. 바닷가는 생각보다 넓고, 겨울에 가면 바람이 거세서 속을 든든하고 따뜻하게 채워야 해요.

🔔 머니퀴즈

첫 퀴즈 풀기

두근 두근

by 머니레터 독자 두피럽 님

처음이라 두렵다고요?

괜찮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퀴즈를 푸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 오히려 좋고요. 어피티가 정답 해설도 준비했으니, 두려워 말고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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