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 대출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더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대출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대환대출이라고 하는데, 올해 5월 30일부터는 시중은행을 포함해 각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비교한 뒤 대환대출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됩니다. 가계 신용위험지수가 심상찮기 때문에 대출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대환대출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
  

💨 증권

삼성전자도 어려운 1분기

글, JYP  

•  JYP: 전문가에 따르면,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올해 1분기에 약 1,100만 대 판매됐을 거라고 해요. 전작에 비하면 5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나 판매 금액 모두 성장할 거라 보고 있네요.

📒 경제VOCA

어피티 경제용어집 – 펀드

글, 어피티

$%name%$ 님, 오늘은 경제용어 해설을 꾹꾹 담은 <어피티 경제용어집>을 가져왔어요. 쉬운 개념부터 낯선 금융상품까지 부담 없이 호로록 넘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먼저, 각종 금융상품을 이해할 때 기본이 되는 ‘펀드’에 대해 설명해 볼게요.

분산투자를 위한, 분산투자에 의한 상품 ‘펀드’

펀드의 어원을 찾아보면 많은 옛 단어들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기초, 기반이라는 뜻이에요. ‘Fundamental’이라는 영단어와 뿌리를 같이하죠. 

펀드를 한국어로 직역하면 ‘기금’입니다. 네, ‘연기금’ 할 때 그 기금 맞아요. 기금을 관리하는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아 기금을 구성하고, 그 기금을 굴려 수익을 내며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죠. 

혹시 책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아시나요? 열두 살부터 돈 관리에 눈을 뜬 키라는 열심히 모은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던 중 펀드를 만나게 됩니다. 책에서는 펀드를 거대한 냄비에 비유했어요. 여러 사람들의 돈을 펀드라는 냄비에 모아서 관리한다는 의미로요.

펀드는 냄비에 담긴 요리라고 생각해 볼까요?

요리를 할 때 각각의 재료가 혼자 사기엔 너무 비싼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아니면 혼자 먹기엔 너무 과한 양이라면요? 여러 명이 모여서 돈을 모아 재료를 사고, 요리를 나눠 먹으면 됩니다. 

금융투자도 마찬가지예요. 코스피 상위 10개 기업의 주식은 한 주씩만 사도 몇백만 원이 듭니다. 그런데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서 뭉칫돈(기금)을 만들어서 투자하고, 그 수익을 나눠 가지면 부담이 훨씬 줄어들어요. 

냄비(포트폴리오)에 골라 담은 여러 가지 재료(금융상품)를 적절하게 요리해(여러 금융상품을 매수, 매도) 음식의 맛을 내는 게 바로 ‘분산투자’입니다. 

펀드는 분산투자를 위한 묶음 상품이에요.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서 다양한 재료(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를 한 냄비에 섞어서 조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분산투자가 이루어져요.

이때, 우리 대신 수고해주는 곳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두 곳입니다. 

• 증권사: 여러 사람에게서 투자금을 모으고, 투자 수익과 원금(or 투자 손실만큼 깎인 원금)을 돌려줍니다.
• 자산운용사: 실제로 투자자의 투자금을 여러 곳의 투자처에 투자하는 곳이에요.

펀드에도 단점이 있어요

금융 이론상으로 펀드라는 상품은 이상적입니다. 혼자서 하기 어려운 분산투자를 여러 명이 돈을 모아서 가능하게 해주고, 그 결과를 고르게 나눠 갖게 하니까요. 

하지만 펀드도 단점이 있습니다. 펀드는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라는 사람이 내 돈을 운용해주기 때문에 보수를 따로 지급해야 돼요. 

펀드를 판매하는 은행, 증권사 같은 곳에 판매수수료도 내야 해요. 펀드를 사고파는 데 드는 환매 수수료도 들어갑니다. 

펀드는 내가 돈을 다시 찾을 때(환매)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펀드를 해약하고 나서 바로 돈을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최소한 3일은 있어야 해요. 주식시장이 열려있다면 빠르게 사고팔 수 있는 주식에 비하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죠.

펀드와 세트로 등장하는 ‘ETF’

‘펀드’와 늘 함께 등장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상장지수펀드, ETF(Exchange Traded Funds)예요. 

가끔 머니레터에서 ‘신규 상장기업’을 소개하잖아요. 이때 나오는 ‘상장’과 같은 뜻입니다.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놓은 거예요.

ETF는 하나의 상품에 여러 종목이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펀드의 장점을 갖고 있지만, 내가 내야 하는 비용은 적습니다. 같은 구성이라도 ‘그냥 펀드’가 아니라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 즉 ETF로 투자하면 수수료, 보수 등 비용을 줄일 수 있어요. 

👉 아직도 펀드와 ETF가 아리송하다면? 

• 8분 안에 펀드와 ETF 이해하러 가기

오늘은 펀드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펀드의 한 종류로, 많이 들리는 상품인 ETF도 다루었어요. 펀드와 ETF, 이제 익숙해지셨나요? 이제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 속에서 ‘펀드’와 ‘ETF’가 나온다면, 반갑게 맞이해 주세요! 다음 화에서는 ETN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머니로그에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 따끔하게 말씀해 주신 부분이 좋았어요. 또 잘한 점은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시는 것도 좋아요! (예쁘띠쁘띠 님)
• 치아보험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유독 드는 게 낫다 안 드는 게 낫다(그 돈으로 치아 적금을 들어라) 이야기가 많은 보험 같아서요. (한개루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