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 #IRA #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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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플레인 요거트(4개) 3,379원 ▲ 406원 (+13.66%)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2023년 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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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오늘은 조각투자에 관련해서 STO라는 새로운 개념이 나와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한입에 쏙 들어가는 조각케이크를 먹는다 생각하고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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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STO의 발행과 유통이 허용되면서 조각투자의 문이 활짝 열렸어요.
- EU가 그린 딜 산업 계획을 공개했어요.
- 지역사랑상품권을 복식부기로 가계부에 쓰는 법을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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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① 국제수지가 발표돼요
8일 오늘, 우리나라의 2022년 12월 국제수지가 발표돼요. 2022년 11월 국제수지에서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이번에도 적자가 이어질지가 관건이에요.
② 실적 발표가 이어져요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카카오뱅크·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플레이·신세계·한화생명 등 국내 기업의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이 발표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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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품절: 약국에서 멀미약, 변비약, 감기약을 구하기 어렵다고 해요. 외부적인 요인으로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제품을 예전만큼 만들기가 힘들어졌거든요.
② 초콜릿: 이마트가 2월 15일까지 초콜릿을 할인 판매해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해외 유명 초콜릿부터 저렴한 초콜릿까지 최대 50% 싸게 판매합니다.
③ 채권: SK하이닉스가 7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어제부터 수요예측이 시작됐는데, 여기에서 흥행을 보이면 최대 1조 4천억 원까지 발행규모를 늘릴 거라고 해요.
④ 뒷광고: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광고 의심 게시물 2만 1천여 건을 발견했어요. 이 중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9,51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⑤ 인상: 파리바게뜨가 95개 제품 가격을 평균 6.6% 올렸어요. 롯데리아도 평균 5.1% 가격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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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5천 원으로 한우에 투자하기, 합법!
글, 정인
조각투자의 문이 활짝 열렸어요
조각투자 🏷️ 는 부동산이나 저작권, 미술품, 한우까지 실물을 쪼개서 소액으로 사고파는 투자 방식입니다. 조각투자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증권이 ‘증권형 토큰’이에요. 이 증권형 토큰을 발행, 유통할 수 있는 것을 ‘STO(Security Token Offering)’라고 부르는데, 정부가 STO의 발행과 유통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조각투자 시장의 문이 활짝 열렸어요.
조각투자로 거래 접근성이 높아졌어요
부동산이나 미술품 등은 자산유동화가 어려운, 즉 현금으로 환금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자산이었습니다. (🗝️) 큰돈이 들거나 정확한 가치 산정이 어려워 매매 성사까지 과정이 꽤 복잡했어요. 하지만 조각투자를 이용하면 거래가 쉬워져 투자자들의 부담이 적어집니다.
금융권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정부는 상반기 중 증권형 토큰을 합법적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금융권은 제도화에 발맞춰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요. 증권사들은 STO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플랫폼을 출시를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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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STO는 제도권 편입까지 이뤄낸 창창한 신시장이에요. 하지만 모든 신시장에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시장 초기에는 기대감만으로 무리한 투자를 하기 쉬워요. 투자 대상이 되는 실물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며 여유자금 내에서 투자하는 편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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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
실물을 쪼개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조각투자라고 해요.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의 소유권을 여러 명이 공동투자해 수익을 분배하는 투자 방식입니다. 투자 대상으로 부동산이나 저작권, 미술품은 물론 선박과 대출채권 등이 있습니다.
실물자산에 대한 일부 권리도 가질 수 있습니다. 실제 10억 원짜리 건물에 만 원을 투자한다면, 건물의 만 원어치 일부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아주 소액이지만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셈이죠.
하지만 여전히 위험은 있습니다. 현물의 가치를 제대로 산정해야 하고, 중간에 사업자가 파산하거나 거래플랫폼이 도산하면 투자금을 날릴 수 있어요. 투자자 보호를 약관에 명시하는 등 믿을 만한 플랫폼을 골라야 하고, 내가 투자하려는 실물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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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그린 딜 산업 계획을 공개했어요
지난 1일, EU(유럽연합)가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그린딜 산업 계획’을 발표했어요. 주요 내용으로는 ‘탄소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과 ‘핵심원자재법(CRMA)’이 있었어요. 여기서 CRMA가 중요해요. EU 국가에서 생산한 리튬, 희토류 등의 원자재로 만든 제품에만 세금 혜택을 주는 내용이 담길 수 있거든요.
미국과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에요
미국은 지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켰어요. IRA는 미국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세금 혜택을 주는 법안입니다. EU는 미국의 IRA가 유럽 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예외를 요구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CRMA는 미국의 IRA에 대응해 EU 내 기업을 보호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이라는 평이 나와요.
우리나라도 긴장하고 있어요
미국의 IRA에 이어 유럽이 CRMA를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자기 구역의 기업에 혜택을 주는 만큼 밖에서 수입한 제품의 경쟁력은 떨어지니까요. 외교부는 관련 규정이 “한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 되지 않도록” EU에 입장을 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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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JYP: EU는 탄소국경세조정제도(CBAM)도 도입합니다. CBAM은 철강 등 6개 품목 수출기업에 탄소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탄소배출량 만큼 부담금을 부과하는 조치를 담고 있어요. 이 조치가 시행되면 EU에 수출을 많이 해온, 우리나라의 철강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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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
지역사랑상품권은 가계부에 어떻게 써?
글, 정인
👉 지난화 보러가기
지역사랑상품권은 서울시, 경기도 같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해서 그 지역에 있는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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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요. 손실은 지자체에서 보전해주기 때문에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하면 지출을 아낄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문화상품권처럼 정액권을 사거나 한 번에 충전해 소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상품권을 지출할 때, 회계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먼저 준 돈은 든든한 내 자산
선급금은 회계에서 ‘상품, 원재료 등의 매입이나 제품의 외주가공을 위하여 선지급한 돈’입니다. 회사에서 외주 맡길 때 흔히 대금 일부를 계약금 명목으로 일부 지불하고, 결과물이 나오면 잔금을 치를 때 사용되는 계정이에요. ‘내가 쓸 수 있는 돈’이니까 마치 은행에 들어놓은 예금 같은 내 자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가계부에 그런 사례가 등장하긴 쉽지 않지만, 알뜰 소비를 위해 상품권을 이용한다면 그것도 대표적인 선급금 항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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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때도 기본적으로 조금씩 할인이 들어가요
지역사랑상품권을 샀을 때 복식부기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충전한 후 가계부를 쓰려고 하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the 독자: …상품권도 돈 아닌가? 일단 생돈이 나가긴 했는데… 돈 주고 돈 산 건가?
그렇습니다. 돈 주고 돈을 싸게 산 거죠. 할인이라는 개념이 여기서 등장합니다.
10만 원짜리 상품권을 10% 할인받아 9만 원에 샀다고 가정할게요.
이 상황을, 단식부기로는 이렇게 적습니다.
- 2/3 (지출) 9만 원
- 2/3 (수입) 10만 원
복식부기로는 어떻게 적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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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을 사느라 K은행 계좌에서 9만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이건 내가 상품권을 사느라 먼저 지불한 돈이에요. 일단 T계정 오른쪽에 ‘현금’이라는 지출 항목으로 잡아줍니다.
나한테 들어온 자산은 T계정 왼쪽에 적어요. 상품권도 헤드셋처럼 내가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그러니까 왼쪽에 ‘선급금’이라는 자산 항목으로 상품권 이름을 적어줍니다. the 독자님 말대로 ‘돈 주고 산 돈’, 즉 자산이거든요.
할인 받은 1만 원은 어떻게?
the 독자: 왼쪽이랑 오른쪽이 상계가 안 되는데요? 그러니까, 더하고 빼서 0원이 된 다음 사라져야 하는 것 아니에요? 1만 원이나 차이난다고요.
어피티: 왜냐면 상품권을 1만 원 싸게 샀기 때문입니다!
the 독자: 그럼 그 1만 원은 어떻게 해요?
어피티: the 독자님이 1만 원 이득 보셨죠?
the 독자: 그렇죠.
어피티: 지금 왼쪽 합은 10만 원, 오른쪽 합은 9만 원입니다. 오른쪽에 1만 원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오른쪽에 1만 원 이득 본 걸로 적고 ‘상품권할인이익’ 계정을 써주세요.
오른쪽에 있는 ‘상품권할인이익’이라는 계정은 수익의 발생을 나타냅니다. 오른쪽에 ‘상품권할인이익’ 1만 원을 쓰면 왼쪽과 오른쪽의 합계가 딱 맞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썼을 때 복식부기는?
그렇다면 상품권을 사용할 때는 어떻게 적으면 될까요?
상품권을 구매한 바로 다음날, 상품권으로 시장에서 5천 원짜리 바지락칼국수를 사먹었다고 가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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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왼쪽에 적었던 선급금을 오른쪽으로 옮겨 적습니다. 그런 후에 오른쪽에 적힌 선급금 항목의 총 합계가 10만 원이 될 때까지 금액을 야금야금 깎아나가면 된답니다. T계정 오른쪽에 있는 선급금 항목 금액을 모두 더하면 이번달에 사용한 상품권 총 금액을 구할 수 있어요.
만약 이번 달 말일에 상품권 잔액이 남았다면, 신용카드 할부를 분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차기이월’을 이용해 다음달 가계부로 계정을 넘기면 됩니다.
몇몇 분들은 어느 정도 눈치 채셨을 거예요. 복식부기라는 게, 고정비가 크게 변하지 않고, 내가 내 소비 규모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야 사용하기 편한 방식이라는 사실 말이에요.
충동적인 소비를 하면 할수록 장부에 써넣기 귀찮고 복잡해지고, 계획적인 소비를 할수록 장부가 깔끔하고 예뻐집니다. 가계부를 쓰면 쓸수록 계획적인 소비를 하게 되기도 하니까, 선순환인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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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진의 코멘트
- 정인: 신용카드 할부 처리나 상품권 처리 내용이 많이 어려울 거예요. 너무 어렵다면, ‘복식부기로는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복식부기가 무엇이고,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는 것이 이 시리즈의 1차 목표랍니다. 회계원리 교과서만 해도 손가락 두 마디 두께 정도 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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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머니레터 읽기 성공!
(어피티 구독자 무냐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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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청약이랑 부동산 용어들이 어려워서 중요한 걸 알면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는데… 마케터J님의 이야기는 저 같은 완전 초보자를 위한 것 같아서 너무 흥미롭고 기대됩니다! (나야 님)
- 재테크 성공법뿐만 아니라 실패경험을 보면서 배울 수 있는 게 많았어요. (네넹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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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어PD: NECK OIL이라는 맥주를 좋아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안 파는 것 같아서 슬퍼요. 시트러스 향이 나는 IPA 맥주인데, 비슷한 맛의 맥주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2. 주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삶은 양배추랍니다! 너무 아삭하지도 너무 물렁거리지도 않는 식감에 달달고소한 맛까지! 밥에 삶은 양배추랑 쌈장만 있으면 식사 3분컷 가능이예요! 내일도 먹을려구요..🥬
+ 그리고 어피티의 정인, JYP, 졸리, 수진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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