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현대중공업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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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월요일(20일)부터 수요일(22일) 머니레터는
추석 명절인 관계로 쉬어갑니다.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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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머니캘린더, 전 세계 OTT의 격전지 한국, 세계 1위 조선사의 상장,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SERIAL / 경제지표 공부, 어피티와 함께 할까요? 다섯 번째 주제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준비했어요.
QUIZ / 이번 주 머니레터, 퀴즈 풀면서 복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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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런던고라니
✔️ 오늘의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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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8일)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청년의 날’입니다. 지난해 청년기본법이 제정되고 시행되면서 신설된 법정기념일이에요.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청년정책 박람회’에서 청년정책과 청년주간행사 등을 둘러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 오늘의 증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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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넷플릭스에서 배우 이정재, 박해수 주연의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공개됩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남한산성>, <도가니> 등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이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D.P.>에 이어 한국 드라마가 또 성공사례를 남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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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의 의무보유확약 중 일부가 오늘(17일) 주식시장에 풀립니다. 기업이 상장할 때, 많은 주식을 가진 기존 대주주나 기관투자자들은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이걸 의무보유확약 또는 보호예수라고 불려요. 약속한 기간이 지나면, 이들은 언제든지 보유한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한꺼번에 많은 매도 물량이 나오면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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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입니다. 증권시장의 선물, 옵션과 개별 주식의 선물, 옵션까지. 총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1년에 네 번(3, 6, 9, 12월 셋째 주 금요일) 겹치는 날이에요. 이날이 가까워져 오면 숨어있던 파생상품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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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이번 주에 가장 크게 이슈가 된 영상콘텐츠라면 바로 <SNL코리아>의 클립 영상이 아닐까요? SNL은 tvN에서 방영했던 미국 코미디쇼 <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 프로그램입니다. tvN에서 2017년에 종영했지만, 공격적으로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는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됨과 동시에 화제몰이에 성공했어요.
쿠팡플레이는 쿠팡이 ‘로켓와우’ 고객에게 제공되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OTT)입니다. 처음 출시될 때는 ‘쿠팡이 왜 OTT를 해?’라는 반응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우리나라 OTT 시장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해요. 지난 7월 기준,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사용자 수를 달성했거든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쿠팡플레이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OTT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이유. 바로 우리나라 OT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경쟁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OTT 시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추산 2020년 7,800억 원 규모에서 2023년 1조 5천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거라고 해요.
게다가 넷플릭스는 물론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시장 진출을 결정했고, 미국의 애플TV플러스와 HBO맥스, 중국의 텐센트까지 우리나라 시장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국내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 왓챠도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죠.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현재는 우리나라 OTT 서비스 업체와 글로벌 OTT 서비스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는 구도예요. 어떤 기업과 어떤 기업이 손을 잡을지 지켜보는 것도 좋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창작자라면 OTT 시장이 커지는 만큼 기회가 확대된다는 사실도 고려해보세요.
✔️ 갑자기 시장이 커지면 혼란도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업계에서는 정부에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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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조선업 1등 기업의
주식시장 데뷔!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 현대중공업이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한국 조선업. 그중에서도 1위인 현대중공업이 오늘 상장합니다. 현대중공업의 공모가는 6만 원, 희망밴드 상단으로 결정됐어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은 406:1로 증거금 56조 원이 넘게 몰렸습니다. 역대 여섯 번째로 많은 증거금이에요. 세계 1위 조선사인 만큼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죠.
수주량 기준으로, 한국 조선업은 2위인 중국과 2배 이상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7%를 한국 조선사들이 수주하기도 했죠. 이렇게 우리나라 조선업이 호황을 맞는 데는 나날이 높아지는 ‘해상 운임’의 영향이 커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물동량으로 인해 글로벌 해상 운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수출입 기업들은 선박에 화물을 실을 자리가 없다며 아우성입니다. 해운사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선박을 발주하는 이유예요. 이렇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해상 운임지수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의 운임지수는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벌크선의 운임지수는 BDI지수(발탁운임지수) 입니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니까 이번 기회에 용어를 눈에 익혀보세요.
✔️ 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1.2%에 불과해요. 그래서 상장 첫날부터 대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92.5%라는 점과 확실히 반대되는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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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
글, 어피티
① 애플: 애플이 지난 14일에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내놓았죠. 블룸버그가 “애플 아이폰 역사상 가장 약한 업그레이드”라고 평가할 만큼 대단한 혁신은 없었지만, 기능 외에도 주목해볼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이 꿈꾸는 ‘애플 생태계’예요. 애플은 아이폰 가격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 저장공간을 늘렸고, 애플워치의 피트니스플러스를 강화했습니다. 새로운 이용자를 더 쉽게 끌어들이면서 기존 이용자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더 단단하게 붙들어놓는 모습이에요.
②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수수료 논란이 한창입니다. 소비자가 신용카드나 간편결제를 통해 상품값을 지불하면, 카드사나 간편결제 사업자와 같은 업체는 ‘결제수수료를 떼고 난 금액’을 가맹점에 주게 됩니다. 문제는 간편결제를 했을 때 부과되는 수수료율이 카드사보다 높다는 점이에요. 특히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가맹점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은 간편결제가 신용카드 대비 2~3배 더 높았습니다.
③ 디자인: 코로나19가 유행한 뒤로,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디자인 템플릿 사이트 가입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의 가치도 훌쩍 뛰었어요. 시드니에서 사업을 시작한 ‘캔바(Canva)’는 최근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400억 달러(약 46조 원)로 올렸습니다. 캔바의 대표 멜라니 퍼킨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여성 대표가 됐어요. 국내 서비스인 미리캔버스를 운영하는 ‘미리디’도 올해 초,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④ 전기차: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이 최초로 전기트럭을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R1T’라는 이름의 상용 전기 픽업트럭인데요. 리비안이 전기트럭을 출시하면 GM과 포드와 같은 경쟁사를 따돌릴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있었던 만큼, 이번 출시 소식에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완성차 업계에서는 승용차보다 상용차(트럭, 버스)의 시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내연기관 기반 상용차가 많은 매연을 내뿜는 만큼,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하는 상용차는 탄소배출량을 더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거든요.
⑤ BNPL: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라(Buy Now, Pay Later)’를 줄인 ‘BNPL’은 요즘 금융업계에서 아주 핫한 사업입니다. 카드 할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개념인데요. 할부가 익숙한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 영국, 호주 등 할부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BNPL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해요. 지난 15일에는 골드만삭스가 BNPL 업체 ‘그린스카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그린스카이의 주가가 무려 53% 상승했습니다. 그린스카이는 주택 리모델링, 의료 시술 등에 필요한 자금을 할부금융 서비스로 제공하는 업체예요.
⑥ 구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빅테크 기업의 인앱결제 강제를 방지하는 법안이 통과된 뒤로, 국제 사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대체로 ‘잘했다’며 박수를 치는 분위기예요. ‘구글갑질방지법’이라고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지난 14일부터 시행됐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뿐만 아니라 애플의 앱스토어 등 앱 마켓 사업자에 적용되는 법안이죠. 이 법에 따라, 앞으로 앱 마켓 사업자들은 앱에 대한 심사 지연 행위와 특정 결제수단을 강제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결제 및 환불 관련 사항을 이용약관에 명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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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쓸 돈,
더 잘 쓰는 방법
소득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것. 재테크의 기본이죠. 그런데 소득을 늘리려면 시간이 걸리고, 지출을 줄이려면 습관을 바꿔야 하니 어느 하나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고효율 재테크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어피티가 알려주는 재테크 팁!
어피티: 오늘은 모두가 궁금해하는 ‘돈 아끼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소비요정: (솔깃)
어피티: 지출을 줄이세요.
소비요정: ?!??
어피티: 구체적으로는 ‘고정비’ 지출부터 줄이세요!
소비요정: 고정비가 뭔데요…?
고정비는 말 그대로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고정비 항목은 주거비(월세, 전세대출 이자 등), 공과금, 통신비(휴대폰 요금, 인터넷), 교통비(대중교통), 유료 구독 서비스(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보험료 등이 대표적이죠.
반대로 변동비는 ‘매달 일정하지 않게 지출되는 비용’을 말합니다. 외식으로 나가는 비용, 커피값, 쇼핑비, 택시비 등 사람에 따라 변동비 항목은 다 달라요.
재테크,
이것부터 줄이자!
재테크 조언을 보면 ‘고정비를 줄여야 한다’라는 말이 항상 등장합니다. 고정비는 한 번 줄이면 절약 효과가 상당히 크거든요. 월 5만 원만 줄여도 1년에 60만 원을 아끼게 되니까요. ‘시간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일찍 줄여놓을수록 더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어요.
어피티: 여기서 많이들 간과하시는 게 있어요. 바로 ‘고정비 항목으로 잘 분류되지 않지만, 사실상 고정비처럼 지출되는 생활비’가 있다는 사실이죠.
소비요정: 어떤 게 있는데요…?
어피티: 매일 퇴근 후에 한 캔씩 마시는?
소비요정: 편의점 맥주!
어피티: 편맥은 몇캔 사는 게 국룰?
소비요정: 4캔에 만 원!
이렇게 ‘알고 보니 고정비처럼 나가는 생활비’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지난 세달 간의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죠.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항목에서 조금씩 아끼기만 해도 길게 보면 꽤 많은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쓰려거든 보험을 쓰세요”
최근 국내의 한 보험사가 출시한 일명 ‘구독보험’의 슬로건이에요. 어차피 고정적으로 쓸 돈, 보험을 통해 더 저렴하게 이용하라는 거죠.
‘여기서 보험이 왜 나와’ 싶으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보험이 꼭 사고나 질병, 상해에 따른 위험만 보장하는 건 아닙니다. 이 보험은 ‘보험 최초로 미래의 불행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험업계에서도 꽤 주목받고 있는 상품이에요.
구독보험은 매달 내가 낸 보험료보다 더 큰 혜택으로 돌려받는 보험이에요. 가입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보험이니까 만기 시에는 페이백도 받을 수 있답니다.
구독경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는 요즘, 보험사가 예기치 못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뿐만 아니라, 일상의 질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새로운 상품을 기획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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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요정: 맥주를 안 좋아하는… 알콜프리한 사람을 위한 건 없나요?
어피티: 맥주는 안 마셔도 밥은 먹고 살아야겠죠? 이번에 출시된 구독보험 라인업에는 이마트와 프레시지 밀키트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이마트 구독보험과 밀키트 구독보험도 편맥 구독보험과 마찬가지로 ‘어차피 쓸 돈,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에요. 둘 다 가입할 때 웰컴 선물이 지급되고, 만기가 됐을 때 월 보험료에서 자동저축 된 금액을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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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1회 지급, 맥주 할인은 할인 대상 상품에 한함
※ 매월 중도보험금 수령방식을 현금형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혜택은 제공되지 않음
※ 필수 고지 사항
– 이 보험 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호공사가 보호하되, 보호한도는 본 보험회사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보험대상 금융상품의 해지 환급금(또는 만기 시 보험금이나 사고 보험금)에 기타지급금을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이며 5천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을 보호하지 않으며, 보험계약자 및 보험료 납부자가 법인이면 보호되지 않음
– 기존 계약 해지 후 신계약 체결 시 보험인수가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되는 등 보장 내용이 달라질 수 있음
– 본 저축보험은 공시이율을 적용하며 매월 변동될 수 있음
– 자세한 상품 내용은 약관 및 상품 설명서를 반드시 참조
📌 이 기사는 한화생명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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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이
‘종합적으로’ 비싸진 것처럼 느껴질 때?”
지표 개념 이해하기 📝
요새 ‘물가가 올랐다’라는 얘기가 많이 들리죠? 물가의 사전적인 정의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일상 속에서 어떤 상황일 때 ‘물가가 올랐다’라고 하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골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닝 가격이 올랐다거나 어떤 가게의 배달 팁이 올랐다고 해서 ‘물가가 올랐다’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 가게의 가격이 비싸졌다’라고 할 뿐이죠.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생활을 했을 뿐인데, 전반적으로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올라서 예전보다 돈이 더 나간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쌀이나 과일, 채소의 가격이 올랐다거나 생필품 등의 가격이 ‘종합적으로’ 비싸졌을 때에요. 이럴 때 우리는 ‘장바구니 물가가 비싸졌다’라고 말합니다.
보다 정확하게 물가의 정의를 살펴볼게요. 물가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개별 가격이 아니라
- ①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 ②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주어
- ③ 평균을 낸 가격입니다.
여기서 ‘소비자’라는 단어가 앞에 붙은 ‘소비자물가’란, 소비자가 자주 사는 상품과 서비스들의 평균가격이라는 뜻이죠.
지표의 목적 🎯
소비자물가지수는 어느 나라에서나 가장 기초적인 경제지표 중 하나입니다.
① (소득 관련 지표들과 비교해) 소비자의 실제 생활 수준을 가늠할 수 있고
② 실제 경기 상태와 가계의 소비 구조를 파악하게 해주며
③ 각종 재정·경제 정책 결정의 기준·근거가 되어주니까요.
개개인의 생활뿐 아니라, 정부에서 ‘경기가 얼마나 활발하게 돌아가는지’ 판단할 때도 소비자물가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금융시장에서 화폐의 구매력 변화를 감지할 때도 무척 중요해요. 각종 정책과 비즈니스 협상의 기초자료로도 쓰이죠.
좀 더 알아보기 🔍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죠. 그만큼 소비자물가도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전반적인 식료품만 볼 수도 있고요, 외식 물가만 볼 수도 있어요.
에너지 관련 소비자 물가만 따로 떼어내기도 하고, 식료품만 빼기도 하죠. 회사에 업종이 있듯이 소비생활에도 카테고리가 있고, 카테고리마다 형편이 다르니까요. 우리나라는 특히 식료품 물가가 비싼 편이라고 해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는 통계청이 매달 작성, 발표하고 있습니다. 전국 37개 도시에서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481개 상품·서비스를 대상으로 소비자구매가격을 조사하죠.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 삼아 100으로 표시하고, 2015년보다 오르면 100을 넘기고, 2015년보다 물가가 떨어졌으면 100 아래로 나타납니다.
기준연도는 5년마다 새로 설정하고, 기준상품들은 경제성장 규모, 문화와 생활습관의 변화가 커지면 또 새로 설정하곤 해요.
예를 들어 1970년대에 성냥은 일상생활에 중요한 물품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그렇다면 1970년대에 대표 품목이었을지라도 2021년에는 성냥이 빠져야겠죠.
또 여전히 쌀이 주식이기는 하지만, 1970년대 우리 식탁에서 쌀의 위상과 지금 쌀의 위상은 다르기 때문에 가중치를 주는 정도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로는 이 기준상품에 마스크를 포함될지도 모른다네요.
물가가 오른다는 건 ‘어딘가에서 그만큼 돈이 돌고 있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대다수가 돈을 더 많이 벌어 물건과 서비스를 이전보다 많이 이용하면서, 즉 소비자품목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많은 공급자가 동시에 공급가격을 올리게 되는 거죠.
이때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자는 자영업자, 다양한 규모의 회사겠죠. 그렇다면 회사가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을 올려서 매출, 혹은 영업이익이나 순수익을 더 많이 냈다면, 그 회사의 근로자가 받는 임금도 오르게 되는 걸까요?
사실 임금도 어느 정도 오르는 게 맞습니다. 통상임금을 올리기 어렵다면, 하다못해 이벤트성으로 지급하는 경영 성과급이라도 조금씩 나오게 되죠.
그런데 회사의 선택에 따라 임금을 올리는 것 외에도 물가 상승은 근로자의 월급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연봉협상을 하거나 최저임금을 협의할 때, 기준이 되기도 하거든요. 소득도 물가가 오른 만큼은 올라야 현상유지가 될 테니까요.
이렇게 물가 상승은 전반적인 소득 증가에도 반영되고, 소득 증가는 다시 소비가 활발해지는 것으로 이어지고,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물가가 오르는 순환구조가 나타나게 됩니다.
통계 속 인사이트 찾기 📊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 12월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어요. 2015년을 기준으로 2020년 12월에는 105.6이었는데, 2021년 7월에는 107.6입니다. 2015년과 2021년에 동일한 쇼핑을 한다면, 5년 전보다 7.6% 돈을 더 지불해야 한다는 거죠.
그렇다면 2020년부터 소비자물가지수는 왜 이렇게 빠르게 오른 걸까요? 여기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큽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경기 침체에 시달리자, 각국 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시중에 돈을 풀었습니다.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하죠. 구체적으로는 기준금리를 낮추거나, 양적완화(자산매입 확대)를 통해 이루어졌어요.
유동성 공급의 부작용은 인플레이션, 즉 물가가 급등하는 현상입니다. 시중에 풀린 돈이 증권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으로 향하면서 전반적인 물가를 올려놓게 되죠.
지나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정부는 다시 시장에 풀어둔 돈을 거둬들이는 정책을 펼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준금리를 다시 높이거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통해 이루어져요.
그런데 유동성을 공급한 뒤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측보다 덜 오른다면, 아직 심각할 정도의 인플레이션은 오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유동성 공급을 축소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덜해집니다.
한창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중에는 에너지나 금융, 산업에 사용되는 원자재 같은 경기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이뤄집니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탈 수 있겠죠?
이때 투자자들은 소비자물가지수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를 보며 앞으로의 전망을 미리 읽어볼 수 있어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나치게 빠르게 높아지면, 정부가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정책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을테니까요. 만약 실업률 하락 등 경기가 되살아났다고 볼 수 있는 지표까지 나타난다면 더 가능성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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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같은 내 주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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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머니레터를 통해서 금융경제 뉴스,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드렸다면 이번엔 구독자분들 한 분 한 분의 마음 깊숙이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첫사랑부터 잊을 수 없는 악연, 내 인생을 바꿔준 은인, … 수많은 사람 중에서도 나에게 특별하게 남은 사람이 있듯,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주식 중에서도 나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긴 주식이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긍정적인 기억일 수도 있고, 부정적인 기억일 수도 있어요. 어쩌면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내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주식일 수도 있고요. 있는 둥 없는 둥 조용히 내 자산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주식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왜 이 주식에 투자했지?‘, ‘왜 이런 감정이나 기억을 갖게 됐지?’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느껴지는 게 많을 거예요.
사소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라도 괜찮습니다. 여러분에게 특별하게 남은 주식 이야기, 어피티에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이야기 중 일부를 선정해 오는 10월부터 신규 코너에 소개합니다. 신규 코너를 통해, 어피티가 해당 주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까지 풀어드릴게요!
📆 참여 기간: 2021.9.17~2021.9.30
🎉 이벤트: 1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e-gift(10명)
✍️ 문의: moneyletter@uppit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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