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전쟁 #다자녀 #경력단절 #인도 #인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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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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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만에 머니레터 신규 코너를 소개합니다. 미래 경제 대국으로 꼽히는 인도에 대해, 인도 전문가 이광수 교수님이 차근차근 알려주는 코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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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중동 정세와 한국 경제(new!)
- 다자녀 공무원 혜택 이슈 자세히 살펴보기
- 인도는 부유한 나라일까, 가난한 나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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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① IPO 일정이 이어져요
오늘 ‘퓨릿’이 코스닥에 상장해요. 퓨릿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IT 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또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퀄리타스반도체’의 공모주 청약도 진행돼요.
② 미국 경제 보고서가 나와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베이지북을 공개해요. 베이지북에서는 미국의 최근 경제 동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연준 산하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각 지역경제를 조사해 분석한 보고서거든요.
③ 미국 주요 기업 실적이 나와요
테슬라, 넷플릭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해요.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 경기가 안 좋아져서 테슬라 실적은 2분기보다 나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광고 없는 요금제의 가격을 올릴지가 관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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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룰루레몬: ‘명품 요가복’으로 알려진 룰루레몬이 S&P500 지수에 편입됩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빠진 자리에 들어서게 된 건데요, 이 소식에 룰루레몬의 주가도 훌쩍 뛰었어요.
② 명품: 글로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명품 매출이 줄고 있습니다. 명품계의 큰손으로 불렸던 중국 관광객들도 지갑을 맘껏 열지 못하고 있어요.
③ 파업: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거든요. 파업을 하더라도 출퇴근 시간 열차는 정상운행됩니다.
④ 주거불안: 주거 불안이 흡연이나 비만보다 더 노화를 부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민간주택을 임차해 거주하는 세입자는 연간 17일 정도 생물학적 노화가 빠르다고 하네요.
⑤ 공시등급: 부동산 세금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은 몇 층인지, 남향인지 북향인지, 조망은 어떤지 등에 따라 다르게 매겨지지만 정확한 기준이 공개된 것은 아니었어요. 국토교통부는 2026년까지 이 기준을 밝히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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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우리가 이란에 준 돈 8조 원…
글, 정인
중동 정세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요
10월 둘째 주에도 중동 정세가 급박하게 변했어요. 중동 정세 변화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수입 원유의 70% 이상이 중동산이고, 중동에서 건설이나 조선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연관이 깊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급한 돈이 의심받았어요
이란이 하마스의 배후로 의심받으며 우리나라가 긴장하기도 했어요. 지난 8월, 미국이 이란의 경제제재를 조건부로 완화하면서 우리나라는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묶어두었던 이란의 석유 대금 8조 원을 지급했는데요, 이 돈이 하마스로 흘러갔다는 의혹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미국은 카타르 은행에 예치돼 있던 이 돈을 다시 동결했어요.
중동과 경제협력은 깊어지고 있어요
아직은 제한적인 영향만 받고 있지만, 한동안 유가와 환율은 중동 정세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커요.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 중동지역의 경제적 협력 수준은 더욱 깊어지고 있어요. 지난 15일,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맺었어요. 아랍권과는 최초 자유무역협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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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아랍에미리트와의 CEPA는 우리나라로서는 24번째, 중동과는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에요. 자유무역협정을 맺으면 주요 상품의 수출 관세가 사라지고 각자 시장을 개방하기 때문에 교역 수준이 크게 넓어집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안보를, 아랍에미리트는 자동차와 기계류, 화장품 등을 기대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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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나왔어요
지난 16일, 인사혁신처가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어요. 개정안에는 공무원을 채용할 때, 미성년 다자녀 양육자의 경력 인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현행: 공무원 경력직 채용 시, 퇴직 후 3년 이내인 경우에만 경력을 인정
- 개정: 미성년 자녀 2명 이상 양육 중인 경우, 퇴직 후 10년까지 경력 인정
경력 단절 기간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요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면서 회사를 그만두는, 경력 단절을 고려한 개정안이라고 해요. 여성가족부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25~54세 여성 중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은 42.6%, 경력 단절 기간은 평균 8.9년입니다. 이 기간을 고려해, 경력 인정 기간을 늘리기로 한 거예요.
승진 우대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에요
여기까지의 내용은 전체 개정안 중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채용·승진·전보 우대’를 위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다른 목적으로 개정되는 조항도 있어요. 예를 들어 성과가 뛰어난 공무원은 근무연수가 짧아도 승진할 수 있게끔, 승진을 위한 최저연수를 단축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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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JYP: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공기업과 민간기업에서도 다자녀 직원 지원에 나서고 있어요. 지난 6월, 인천관광공사는 셋째를 출산한 직원을 특별 승진시키겠다고 해서 화제가 됐어요. 당시 1년 유예기간을 가진 뒤 바로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비판 의견이 많아 아직 보류 중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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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금쪽같은 나를 위해
일과 인생에서 롱런하는 비결
Sponsored by d·camp
어피티: 혹시 TV에서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면 그런 생각 안 들어요?
the 독자: 무슨 생각이요?
어피티: 누가 내 마음도 저렇게 들여다봐 주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솔루션을 주면 좋지 않을까요?
the 독자: 그건 그렇죠? 근데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누가 그렇게까지 해주겠어요?
어피티: …! 해줍니다! 마인드케어 프로그램 d·mind에서요! 우리 금쪽같은 어피티 구독자님들을 위해 저희가 마음 전문가님들을 모셔 왔다구요!
먹고살기 바빠서 나의 내면에 대해 미처 파악할 기회가 없었거나, 주변에 털어놓고 고민 상담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d·mind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은 기업만 하나요?
우리도 해야죠!
일과 자기 계발에만 집중한다고 우리의 가치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을까요? 앞만 보고 달리는 건 번아웃, 무기력증,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지치고 힘들 때 회복하고 충전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를 위한 투자 중 하나에요.
스스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싶다면 d·mind 프로그램을 주목해보세요. 일도 잘하고 잘 쉬어가는 방법도 알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를 준비했어요!
d·mind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 생태계 허브인 d·camp에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마인드케어 프로그램이에요. 2022년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창업가 대상 최초의 정신건강 실태 파악을 통한 연구 보고서를 공동 발간할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았어요. 원래는 d·camp 패밀리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이라 많이 아쉬울 뻔했는데…
어피티: 이 탐나는 마인드 케어 프로그램, d·mind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었다는 소식!(모두 박수) 👏 👏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
“워낙 조용한 성격이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성격이 아닌데 자꾸 일을 제가 떠맡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만만하게 보이는 걸까요?”
“저는 잦은 야근에도 불평없이 성과를 내려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것 같아 점점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번아웃인가봐요. “
이런 분들을 위해 d·mind가 이번 10월에 준비한 대표 프로그램은 [d·mind : Mindfulness talk]과 [d·mind : relationship & communication] 입니다.
d·mind에서 정신의학전문의, 뇌과학자, 소통전문가와 이야기 나누다 보면, 내 고민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궁금해 하실 여러분을 위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스포주의)
소통을 잘하는 사람,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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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fulness Talk: 힘들고 지친 당신을 위한 회복 이야기
인간 오뚝이 되는 방법
힘들어도 쉽게 꺾이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마음 근육을 ‘회복 탄력성’이라고 한대요. 마음 주치의와 함께 열 번 넘어져도 열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방법 함께 배워봐요.
내 고민을 ‘T’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감정적으로 다루던 내 안의 불안과 무기력함을 새로운 시각에서 관찰해보면 어떨까요? 뇌과학자와 함께 정신의학과 뇌과학적인 입장에서 함께 뜯어봐요.
- 출연진: 장동선 박사(뇌과학자, 알쓸신잡 등 출연), 하지현 건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어쩌다어른 등 출연)
- 모집 기간: ~10월 22일(일) 24:00
- 진행 일정: 10월 24일(화) 19:00~21:00
- 참여 대상: 불안과 걱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구나
- 진행장소: 마포 프론트원(마포구 마포대로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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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ionship & Communication: 인간관계가 어려운 당신을 위한 소통 방법
할 말도 잘 하고 일 잘하는 사람 되기
혹시 이런 밸런스 게임 보신 적 있나요? 할 말 다하고 무례한데 일 잘하는 사람 Vs 조용하고 착한데 일 못하는 사람
조직에서는 올바른 소통을 할 줄 아는 것도 일의 영역에 속해요. 나는 맞는 말을 한 것 같은데 상대방에게는 무례하게 구는 사람처럼 보였다면 그 의미와 뜻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거겠죠. 또한 내가 해야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나를 지키지 못했다면 손해를 입을 수 밖에 없어요. 나를 지키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는 방법, 꼭 알아가세요.
- 출연진: 박재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소장(세바시 등 출연), 정문정 작가(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저자)
- 모집 기간: ~10월 22일(일) 24:00
- 진행 일정: 10월 25일(수) 19:00~21:00
- 참여 대상: 소통과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 진행 장소: 마포 프론트원(마포구 마포대로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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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기 링크를 통해 d·mind 프로그램에서 함께 나누게 될 주요 내용과 참여 연사들의 자세한 소개를 확인할 수 있어요. 치열하게 살다 보면 놓칠 수 있는 내 마음의 신호를 이번 기회를 통해 꼭 확인해 보세요!
📌 이 글은 d·camp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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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경제 이야기
경제 강국 vs. 세계 최빈국
인도의 진짜 모습은?
글, 이광수
📌 코너 소개: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미래 경제 대국으로 꼽히는 인도. 하지만 인도 경제의 실체는 손에 잡히지 않는 느낌이죠. 매주 수요일, 인도 전문가 이광수 교수님이 연재하는 <인도 경제 이야기>에서 그 막막함을 해결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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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대유행으로 도시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인도에서만 시민 1200만명이 ‘극단적 빈곤’에 내몰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 “인도의 인구 증가 및 경제 성장 속도만큼 백만장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인도는 최근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 대국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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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에 대한 뉴스를 읽다 보면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한쪽 면에서는 아주 가난한 국가로 묘사되고, 다른 쪽에서는 인도만큼 부유한 국가도 없는 것 같아요.
과연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까지가 과장되거나 왜곡된 이미지일까요?
인도는 가난한 국가?
인도는 GDP 기준, 세계 5위의 강대국입니다. 하지만 1인당 소득은 약 2,400달러에 달해, 이웃 나라인 네팔이나 방글라데시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 2022년 주요국 1인당 GDP
- 한국: 32,142달러
- 미국: 76,360달러
- 일본: 33,864달러
- 중국: 12,556달러
인도 다큐멘터리만 봐도 ‘가난한 나라’라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매번 뭄바이 다라비(Dharavi) 빈민가를 비추며, 인도의 낙후된 모습을 보여주곤 하죠. 기찻길에 인접한 슬럼가를 비출 때면,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끝까지 보기 어려울 정도예요.
그뿐인가요? 인도에서는 약 3억 명의 인구가 최저 생계비(연간 75달러)가 채 안 되는 돈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상수원을 확보하지 못한 마을이 20만 개에 달하고, 인구의 75%~80%는 위생시설 없이 생활하죠.
여전히 전체 산업에서 농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농업조차 강우량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생산량이 안정적이지 못해요. 도시에서도 정전이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제조업 발전도 쉽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기반이 부족하다 보니 일자리도 충분치 않습니다.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에 오른 2023년, 인도의 청년 실업률은 20%를 훌쩍 넘겼어요. 이런 모습은 과장되거나 왜곡된 것이 아닌, 실제 상황이에요.
세계 부자 10위 중 2명이 인도인?
그리고 또 다른 모습도 존재합니다. 어떤 기사를 보면, 인도는 분명히 부자 나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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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다니는 현재 순자산 1천170억달러(약 148조원)로 아시아 1위·세계 3위에 올라 있으며, 암바니는 860억달러(약 109조원)로 세계 8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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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 그룹 회장 아다니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 암바니 모두 인도 최대 부호입니다. 이외에 다른 기준으로 보더라도, 부자 순위 10명 안에 인도 사람이 한둘 이상 들어가는 것은 전혀 놀랍지 않죠.
뭄바이에 위치한 암바니의 27층짜리 집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저택으로 꼽힙니다. 수영장이나 극장, 무도장은 물론, 헬기 착륙장만 3곳에 달합니다. 완공 직후 첫 한 달 전기요금이 1억 1천만 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어요.
달 착륙에 성공한 네 번째 국가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서도 ‘부자’의 냄새가 폴폴 납니다. 인도 정부는 100개 스마트 시티 건설을 추진 중인데요, 사무실과 집의 모든 시설이 스마트폰으로 통제되고, 인공지능이 탑재된 최첨단 시설이에요.
최근에는 달 착륙 소식도 화제가 됐죠. 미국, 러시아(구 소련), 중국에 이어 인도는 네 번째로 달에 인공위성을 안착시킨 쾌거를 이뤘어요.
다른 국가와 비교해 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인도의 GDP 성장률은 6~8%를 보이며, 세계 강대국 중 유일하게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예요.
많은 인구 때문만은 아니에요
2022년, 인도 GDP가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까지 올랐습니다. 인구수도 27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되었죠. 그렇다고 인도의 경제 성장이 꼭 ‘많은 인구’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최근 애플을 비롯해,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인도로 옮기는 다국적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바로 이 점이 인도의 경제 성장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 세계 IT 산업을 움직이는 엔지니어의 가장 많은 인력이 인도에서 배출된다는 점이나, 다국적 기업 CEO 가운데 인도인 출신이 아주 많다는 점은 이제 놀랄 만한 일도 아니에요.
소비 시장 측면에서도 인도의 힘은 강력합니다. GDP의 약 70%가 인도 내의 민간 소비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어요. 게다가 노인층은 적고, 젊은 층이 아주 많아서 앞으로 부유한 젊은 층이 소비 시장을 더 이끌어갈 수도 있어요.
두 가지 이면이 공존하는 국가입니다
가난한 국가의 모습과 부유한 국가의 모습. 둘 다 실제입니다. 그러니 인도가 세계 최빈국이라는 사실에 꽂힐 필요도 없고, 세계를 움직이는 G3 가운데 하나라고 들뜰 필요도 없어요.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빈곤국에서 부유국으로 가는 추세가 어떻게 변하는지, 그 속도가 어떠한지, 그 후유증은 어떻게 예상되는지, 빈부 격차의 정도는 어떻게 바뀔 것인지예요.
빈곤이 쉽게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고, 하루아침에 중국을 대체하는 거대 제조업 강국으로 떠오르지도 않을 테니까요.
‘왜 이렇게 양극단의 모습이 공존하는가’는 쉽게 답할 수 없는 주제예요. 그 어려운 답을 급하게 찾으려 하기 전에, 그 현실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럼에도 인도는 세계 최빈국이면서 세계를 움직이는 G3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것만큼은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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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는 완벽이 아닌 완료!
(어피티 독자 이예진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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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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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졸리: 아아와 뜨아 사이에서의 고민 말고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은, ‘샤워할 때 따뜻한 물 틀어놓고 오랫동안 멍 때리고 있을 때’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어제가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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