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1호 상장사 탄생

 



 

#RCEP #정책 #교촌치킨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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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줄거리

 

• 돈 miss it  #RCEP #정책 #교촌치킨
• 머니로그  #대출먼저 #비상금

 

아시아가
경제로 뭉친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2일)부터 아세안 외교에 나섭니다. 총 다섯 개 일정 중, 15일로 예정된 ‘RCEP 정상회의’를 주목해야 합니다. 세계 인구의 1/3을 묶는 거대 아시아 경제권이 만들어질 전망이거든요. RCEP는 Regional(지역의) Comprehensive(포괄적인) Economic(경제의) Partnership(협력관계)의 약자입니다. 여러 국가가 한꺼번에 참여하는 큰 규모의 협정이에요.
 
RCEP에 참여한 국가들은 서로 시장을 개방하면서, 수출입 관세를 철폐하는 등 자유 무역을 위한 경제적 협력관계를 맺게 됩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했어요. 인도가 참여했다면, RCEP는 세계 인구의 절반을 묶는 아시아 경제권이 될 수 있었는데요. 인도는 작년에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었거든요. 관세까지 철폐되면 값싼 중국산 제품이 인도로 들어와 국산품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대신 인도는 미국과 FTA를 추진하는 중이에요. 
 
📍 RCEP는 2012년부터 협상이 시작돼왔습니다. 15일에는 만 7년 만에 타결된 협정에 문재인 대통령이 서명하게 되는 거죠. 그간 유럽과 영미권은 지역을 기반으로 경제적 협력관계를 가지는 반면, 아시아는 많은 인구를 갖고도 경제적 협력관계에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요.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거대 경제권이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by JYP
정책 뉴스 볼 때
중요한 것 🔍
환경부의 ‘제품의 포장 재질’ 관련 개정안이 입법예고됐습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우유팩, 쥬스팩 등 일회용 용기에 플라스틱 빨대를 부착할 수 없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화두가 되면서, 환경부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겁니다.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과대포장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게 환경부의 원칙입니다. 개정안을 둘러싸고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아직 세세한 내용까지 결정된 단계는 아닙니다. 12월 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에요. 
 
정책 관련 뉴스를 볼 때는 ‘정책이 어떤 단계에서 논의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발의됐다’라고 하면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할지 말지 결정이 안 됐다는 뜻입니다.
  • ‘발의된 법안이 의결됐다’라고 하면 그 이야기대로 ‘정책’을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은 단계예요.

 

 

법안이 의결되면 법제처로 넘어갑니다. 법제처에서 이 정책을 어떻게 법으로 만들 것인지 고민한 다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법령을 만들어 ‘입법예고’를 하게 되죠. 그러니까 발의-의결-입법예고가 모두 끝나야 하나의 법이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정책 관련 뉴스를 볼 때는 ‘발의-의결-입법예고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발의만 되고 사라지는 정책도 많고, 입법예고까지 끝나야 정책이 시행되기 때문에 시장에 적절히 대응할 타이밍도 잡을 수 있거든요.
by 정인
교촌치킨에
투자한다? 🍗
오늘(12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합니다. 국내에서는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주식시장에 직접 상장하는 사례예요. 치킨 업계 1위인 교촌에프앤비는 2018년 3월부터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후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계열사들을 교촌에프앤비의 100% 자회사로 두면서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등 준비작업을 해왔습니다. 
 
치킨 업체 중 상장을 준비했다가 실패한 bhc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제너시스BBQ의 자회사였던 bhc는 상장을 추진했지만, 상장예비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미래 성장성이 불투명하고, bhc의 지배구조가 복잡했던 점이 문제가 됐거든요.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분위기가 코로나19로 바뀌는 중입니다. 코로나19로 다른 외식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치킨은 원래부터 주요 판매 채널이 배달이라서 성장세가 그대로 이어졌기 때문이죠.
 
📍 교촌에프앤비의 공모가는 12,300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1,31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연간 매출이 4,300억 원, 영업이익 409억 원이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돼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얼마나 흥행할지 잘 지켜봐야겠어요. 

by 효라클

상장, 공모주, 청약…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이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부자 습관을 타고난 
30살 디자이너의 머니로그
회사 업무와 디자인 외주, 당근마켓, 중고거래로 부수입을 올리는 5년 차 직장인입니다. 인생의 기쁨은 먹고 마시는 즐거움에서 찾아요.
머니 프로필 👋
  • 닉네임: 녹차맛아몬드
  • 나이: 만 29세
  • 하는 일: 언론사 디자인팀
  •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5년  
  • 세전연봉: 3,540만 원(상여금 포함)  
  • 월평균 실수령액: 234만 원 
  • 현재 자산
    • 예적금 : 약 820만 원
    • 대출금 : 약 1,530만 원
    • 비상금 : X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돈 관리 방법 🗂
 
  • 월급이 주수입이고, 디자인 관련 다른 일이나 당근마켓, 중고나라를 활용해 부수입을 만들고 있어요. 어피티에서 봤던 aiworks도 시작했습니다. 월급 외에도 소득을 늘리려고 여러 가지 시도 중입니다. 부수입으로 버는 돈은 저축하거나 대출 상환하는 데 쓰고 있어요. 
  • 고정비용은 분류해서 자동이체로 관리해요. 변동비용은 최소금액을 정해두고 생활비 카드에서 사용 중입니다. 변동비는 분기나 1년 단위로 계획을 세워두고 예산을 따로 관리해요. 투자하고 싶은 주식이 있으면 생활비에서 1, 2주 정도 사기도 해요. 
  • 여러 방법으로 가계부를 사용해봤어요. 직접 하나씩 입력하는 방법이 저에겐 잘 맞더라고요. 2, 3일에 한 번씩 시간 날 때마다 스프레드시트에 작성합니다. 내가 어디에, 얼마나 돈을 쓰고 있는지 피드백도 하고요. 
  
월평균 고정비 🧷
 
  • 주거비: X
  • 교통비: 3~4만 원
  • 통신비: 10만 원
  • 대출 상환: 80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정수기 2만 원
  • 자기계발: 운동 5만 원
  • 모임비: 3만 원
  • 부모님 용돈: 35만 원
  • 미용: 2만 원
  • 보험: 4만 원
월평균 변동비 🧷
 
  • 식비: 270,000원
  • 의류: 78,000원  
  • 택시: 16,000원
  • 문화생활: 21,000원
일주일 총지출 🧾
 
  • 식비: 146,940원
  • 교통: 15,000원
  • 취미: 6,200원
  • 기타: 108,800원
  •  276,740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쓸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돈 관련 고민과 🔓
어피티의 솔루션 🔑
Q.
대출 상환 중인데
마음이 불안해요
 
머니레터를 보고 비상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의 머니로그에 대한 솔루션을 보다가 대출 상환이 우선인 것을 깨닫고, 모아둔 비상금 약 300만 원을 신용대출 상환하는 데 사용했어요. 

 

내년 2월까지 남은 300만 원의 신용대출을 다 갚는다고 해도 1,200만 원 정도의 학자금 대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달 줄어가는 대출 잔액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지만, 속도가 더딘 것 같아 가끔은 지칩니다. 다른 분들은 천 단위로 벌써 재테크 하시는 분들도 있고, 마음만 조급해집니다. 비상금이 없는 것도 불안하고요.

 

이럴 때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멈추고 비상금을 만들어놔야 할까요? 아니면 모든 대출을 상환하고 저축을 시작할까요? 아니면 대출과 저축을 병행해야 할까요? 경제 공부를 한다고 해도 참 결정하기 어렵고 힘드네요.
A.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할 시간,

기회로 만들어봅시다.

대출 상환과 저축.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는 대출 상환이 우선입니다. 이전 머니로그 솔루션에서도 얘기 드렸듯 대출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높기 때문이죠. 같은 시간과 돈이 주어졌을 때는 대출을 갚는 게 ‘나가는 비용’을 줄이는 데 더 유리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저축은 비상금을 제외한 금액을 모으는 것을 뜻해요. 대출을 갚아가는 중에도 예상치 못한 큰돈 나갈 일이 생길 수 있거든요. 이때 비상금이 없으면 새로운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출부터 갚으려다 또 다른 대출을 만들어버리는 아쉬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요.

 

정리하면, 매달 월급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대출 상환’과 ‘저축’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 이렇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 한 달 치 월급 정도의 비상금이 있다면: 저축 대신 대출 상환에 집중합니다. 대출을 모두 갚은 뒤,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에 온 힘을 다해주세요.
  • 한 달 치 월급 정도의 비상금이 없다면: 대출 상환과 ‘비상금 만들기’ 저축을 병행합니다. 월 50만 원씩 6개월 만기 적금으로 가입하면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어요. 한 달 치 월급 정도의 비상금이 마련되면, 저축을 멈추고 대출 상환에 집중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대출금을 다 갚고 난 뒤에는 목돈 마련 저축에 들어가면 됩니다. 

 

녹차맛아몬드 님은 가지고 있던 비상금을 대출 상환에 모두 써버린 상태인데요.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이미 지나간 일이고, 그간 마음의 짐이 되던 신용대출을 상환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니까요. 대신 앞으로는 이렇게 단계적으로 계획을 짜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내년 2월까지: 신용대출 만기가 2월이라면 만기에 모두 갚을 수 있도록 ‘대출 상환’에 집중해주세요. 
  • 내년 2월 이후: 학자금 대출 상환을 시작하면서, 6개월간 50만 원씩 납입하는 정기적금에 가입해 비상금을 만들어주세요. 적금 만기일이 되면 ‘비상금 통장’에 만기 금액을 모두 이체하고, 비상금 목적으로 관리해주세요. 비상 상황일 때만 꺼내쓰고, 매달 조금씩 남은 돈을 이체해 다시 원래 금액에 맞게 채워두는 거죠.
  • 학자금 대출 상환 이후: 이제 본격적인 목돈 저축에 들어가 봅시다. 오랜 기간 대출을 상환해왔지만, 그 기간이 의미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빠르게 상환하기 위해 지출을 통제하고 돈을 잘 관리하는 습관이 생겼을 테니까요. 

 

대출 상환은 심리적으로도 참 힘든 과정입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도 들고, 나만 목돈 마련에 늦어지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이 들 수 있죠. 그런데 말이죠. 어쩌면 이 몇 달~몇 년간의 상환 기간이 녹차맛아몬드 님에게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대출은 없지만, 오히려 상환의 부담이 없어서 돈 관리의 필요성을 늦게 깨닫는 경우도 많습니다. 몇 년째 월급의 대부분을 소비로 지출만 하고 모으지 못하는 거죠. 돈과 관련된 문제는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 행동을 만들어내는 동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녹차맛아몬드 님에게는 그 동기가 남들보다 빠르게 주어진 상태예요.

 

돈은 준비된 사람에게 따라옵니다. 시작은 조금 늦지만, 그 늦은 시간만큼 녹차맛아몬드 님 자신을 ‘준비된 상태’로 만들어 봅시다. 대출을 모두 갚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을 때 더 빠르게 달려갈 수 있도록 ‘돈을 아는 힘’이라는 내공을 쌓아보는 거죠. 금융경제 책 읽기, 소액으로 투자 경험 쌓기, 부동산 공부하기 등, … 도전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전에도 어피티의 코멘트를 보고 실천에 옮기신 걸 보면, 녹차맛아몬드 님은 충분히 잘해나가실 분인 것 같아요. 금융경제 지식과 투자 경험들이 그 행동력을 강력하게 뒷받침해 줄 겁니다. 학자금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준비된 상태가 되는 그날까지. 어피티가 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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