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중국 #배터리 #원전 #돈구석1열
코스피  2,346.74 ▲ 5.21 (+0.22%)
코스닥  822.25 ▼ 11.59 (-1.39%)
USD 환율  1,140.00 ▼ 6.00 (-0.52%)
 

• 돈 miss it : ① 중국 경제 3분기 성적표, ② 현대차&LG화학 애증의 관계, ③ 원전 감사 결과에 희비가 갈리는 기업 두 곳을 소개합니다. 
• 돈구석 1열: 금융위기 하루 전, 한 금융회사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합니다. 자칫 회사가 날아갈 수 있는 위기 앞에서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금융으로 읽는 영화,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입니다.
이번 성적표도
괜찮네? 📊
기업이 분기별로 영업 실적을 발표하듯, 국가도 분기별로 지난 세 달간 나라 경제가 어땠는지 보고하는데요. 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중국이 가장 먼저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GDP는 전년 동기(2019년 3분기) 대비 4.9% 증가했어요.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해 가장 먼저 코로나19 회복세에 들어간 국가가 됐는데요. 3분기에는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인 거예요. 
 
작년 4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이 6.0%였다는 걸 고려하면,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중국 정부의 GDP 통계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지만,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에서도 중국의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상황이에요. IMF(국제통화기금)는 매년 1월, 4월, 7월, 10월 네 차례에 걸쳐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지난 13일에 나온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IMF가 전망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4.4%. 주요국 중에서는 중국만이 1.9%의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어요. 
 
📍우리나라의 3분기 GDP 성장률은 10월 27일, 미국은 현지 시각 기준 10월 29일에 발표됩니다. 각국 정부가 GDP 성장률을 발표하기 전에 투자은행과 경제연구소 등에서 ‘아마 이 정도의 GDP 성장률이 나올 것이다’ 하는 전망치를 내놓는데요. 시장에서 제시한 우리나라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입니다. 전망치를 뛰어넘는 결과가 나올지,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가 나올지 잘 지켜봐야겠어요.
by JYP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올 3월까지만 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는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이었습니다. 2019년 누적 판매 대수 약 2만 5천 대를 기록할 정도였죠. 지금은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올해 10월까지 16건의 코나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중이에요. 현대차는 코나 제품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 조치에 나섰는데요. 배터리에서 발화가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LG화학의 배터리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한 배터리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는 현대차와 LG화학이 서로 탓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국토교통부까지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국토부 장관 지시로 자동차안전연구원에 특별조사팀을 꾸려 화재 재연실험을 한 결과 ‘배터리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이 원인으로 지목됐어요. LG화학은 이 결과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반발하는 중이죠. 이렇게 ‘코나 화재 원인’을 두고 싸우는 동시에 현대차와 LG화학은 또 나란히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택시를 위한 배터리 렌탈 사업을 하기로 한 거예요. 전기차를 사용 후 배터리를 폐기하면 환경을 오염시키지만, 재활용하면 경제적 효과가 커서 각각 업계 1위인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손을 잡아야만 한답니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고, 때로는 ‘적과의 동침’을 해야 하는 비즈니스의 세계. 전기차는 미래 먹거리인 데다 미국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송에 얽혀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의 해결에 한국 전기차의 신뢰도가 달려 있다고 하네요. 
by 정인
그때 그거,
잘한 거 맞아? 🔍
오늘 역대 최장기간의 심의가 이루어진 월성 1호기 원자력 발전소 감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월성 1호기는 1983년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간 국내 최초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입니다. 30년 동안 가동될 수 있도록 설계돼, 2012년에 수명이 다했지만 2022년 11월까지 수명이 10년 연장됐었죠.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수명 연장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절차적 위법행위가 드러나 2018년 6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및 2019년 12월 영구정지가 결정됐거든요.
 
이번에 발표되는 건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가 타당했느냐’에 대한 감사 결과입니다. 정부가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이 낮다’라고 평가한 게 당시 조기 폐쇄 이유 중 하나였는데요. 이 판단이 잘못됐는지 아닌지가 감사의 핵심내용이 될 예정이에요. 감사 결과, 경제성을 부당하게 낮게 평가한 것으로 결론이 날 경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정부의 방침은 ‘설계 기간 만료가 도래하는 원전에 대해서는 연장 가동을 하지 않는다’지만 경제성이 있다고 입증된다면 방향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거든요.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 보성파워텍입니다. 보성파워텍은 전력산업 기자재 생산 전문업체로, 원전을 건설하거나 수출하는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주가에 기대감이 몰리곤 했죠. 만약 평가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우진이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우진은 원전 해체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회사거든요.
by 효라클
위기의 배에서 탈출하라,

마진 콜 🎥
한 금융회사 인력의 80%를 감축한 대규모 정리해고. 회사의 리스크관리 팀장인 에릭(스탠리 투치)은 해고 통보를 받고, 부하 직원이자 신입사원인 피터(재커리 퀸토)에게 USB를 건넵니다. “Be careful”,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그날 밤, 피터는 정리해고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축하 파티에 참석하는 대신, USB 속 파일을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파일 속 자료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회사가 보유한 투자자산(MBS)의 가치가 이미 휴짓조각 수준으로 폭락해, 큰 위기가 찾아온다는 내용이었죠. 그 위기에서 회사가 감당해야 할 손실은 이미 회사 전체의 가치보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피터는 상사인 샘(케빈 스페이시)에게 보고하고, 회사에서는 긴급 임원 회의가 소집됩니다.

 

새벽에 시작된 회의에서 회장은 날이 밝는 대로 휴짓조각이 된 MBS를 시장에 모두 팔라고 지시합니다. 이 MBS는 당시 월스트리트의 모든 금융회사가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수익성이 높아 큰 인기를 끌던 상품이었죠. 이 회사가 MBS를 시장에 대량으로 파는 순간, 폭탄 돌리기와 같은 상황이 시작됩니다. 그 위험성을 모르는 이들이 너도나도 사려 들겠지만, 머지않아 폭탄이 터지면서 연쇄 부도가 나타나는 거죠.

 

“마진이 하나도
안 남았습니다”

 

영화 제목인 ‘마진 콜’은 마진(Margin)과 콜(Call)의 합성어입니다.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마진’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죠? ‘옷 한 벌 팔아도 마진이 얼마 안 남는다’, ‘백반 1인분 팔면 마진이 얼마 남는다’ 처럼 말이죠. 마진은 거래할 때 ‘파는 사람’이 버틸 수 있는 여유 공간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1만 원짜리 옷 한 벌의 마진이 6천 원이라고 하면, 옷 소매점에서는 아무리 할인 판매를 하더라도 4천 원까지는 버틸 수 있겠죠. 4천 원 밑으로 판매가격이 내려가면 파는 것 자체가 손해가 되기 때문에 거래가 지속될 수 없습니다.

 

금융시장에서 마진은 ‘거래증거금’을 의미합니다. 거래증거금은 거래를 확정하기 위해 맡겨야 하는 일종의 보증금인데요. 우리 주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큰돈이 필요한 부동산 거래(매매, 전세)를 계약할 때 전체 금액의 일부를 ‘계약금’으로 지급하는 것도 거래증거금의 일종입니다. 최근에 핫했던 빅히트와 카카오게임즈 등의 공모주 청약에서 등장한 ‘증거금’도 거래증거금 중 하나예요.

 

모든 거래에서는 거래상대방이 거래를 이행하지 않는 위험, ‘거래상대방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부동산 거래를 할 때 계약까지 한 매수인(또는 임차인)이 중도금, 잔금 등을 치르지 않거나 공모주 청약을 통해 주식을 배정받았는데 결제 대금을 내지 않는 것 등이 있겠죠. 증거금은 이 리스크를 막기 위한 담보의 성격이 강해요. 마진을 통해 거래하는 사람이 버틸 수 있는 여유 공간을 만들어두는 거죠.

 

돈을 더 내 거나
관두거나

 

거래증거금을 내고 거래했지만, 거래상대방 리스크를 막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50만 원의 원룸에 입주한 세입자가 있습니다. 이 세입자가 매달 50만 원의 월세를 낸다고 했지만, 이 거래를 이행하지 않을 수도 있죠. 이때 집주인은 최소 10개월까지는 참을 수 있습니다. 보증금에서 ‘밀린 월세’ 만큼 깎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10개월을 넘어서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보증금, 즉 마진(거래증거금)이 바닥난 상태니까요.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전화해 증거금을 더 받아내거나, 거래를 청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마진 콜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거는 전화와 성격이 같습니다. 증거금(Margin)이 줄어들다 못해, 하나도 남지 않는 수준으로 내려갔을 때 전화(Call)로 이를 알려주는 것을 뜻해요.

 

이렇게 마진 콜은 거래상대방이 ‘거래에서 정해진 내용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을지’가 의심스러워질 때 나타납니다. 금융시장에서는 파생상품 거래와 같이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거래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에요. 역으로, 마진이 들어간 거래는 기본적으로 그 위험이 높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마진 콜이 발생한 거래는 그 가치가 현격히 낮아집니다. 뭔가 문제가 생겨서 증거금을 다 깎아 먹은 상황일 테니까요. 마진 콜을 받은 당사자는 증거금을 더 내 거나 거래를 청산해야 합니다. 만약 증거금을 더 내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거래의 가치가 낮아져 있다면 청산할 수밖에 없겠죠.

 

영화 속 장면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신입사원인 피터가 발견한 게 휴짓조각이 된 투자상품에 대한 자료라고 했죠. 당시 그 금융회사가 엮여있던 거래의 마진이 바닥나, 한 발만 늦어도 회사에 큰 손실이 확정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새벽 중에 긴급 미팅이 잡히고, CEO가 헬기를 타고 회의장에 급하게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현실은
상상 그 이상

 

이 영화 같은 일이 최근에 우리나라에 발생했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각국 증시가 붕괴할 때의 일이었죠. 당시 증권사들이 보유하던 ELS의 가치가 폭락했습니다. 문제가 된 ELS는 주로 해외 주요 지수의 성과에 연동돼, 지수가 일정 범위 이내에서 움직이면 투자자가 수익을 내는 투자상품이었습니다.

 

ELS의 가치가 폭락해 해외 증권사가 국내 증권사에 마진 콜을 걸면서 어마어마한 손실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국내 대형 증권사가 파산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기도 했었죠. 자칫 대형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영화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속에 마진 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나오진 않습니다. 그보다는 마진 콜이 임박한 급박한 상황에서 금융회사가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집중한 영화거든요. 영화 속 한 직원이 금융회사에 대해 탐욕적이라고 비난하자, CEO는 이렇게 답합니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부자와 빈자의 비율은 언제나 일정해왔다.
그렇다면 부자가 될 것인가 빈자가 될 것인가”

영화 속 대사지만 금융시장 속 탐욕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문장이죠. 이 영화는 금융회사의 탐욕뿐만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일반 투자자들의 욕망까지 건드리고 있습니다. 금융위기가 터지기 하루 전,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야기와 함께 우리가 성찰해야 할 것들을 던져주는 영화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머니레터 작성한 사람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업무상 하루 종일 전국의 모든 경제뉴스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경제·종합 뉴스에서 중요한 이슈를 여러 맥락과 함께 풀어 드립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세상 돈 돌아가는 이야기에 바삭해져 있을 거예요.
효라클: 니가스터디 학원에서 주능 일타 강사로 강의하는 효라클쌤입니다. 강의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우지우: 대학원 석사 2년 차, 금융공부 및 연구를 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금융, 경제를 소재로 한 영화 속, 용어와 개념들을 설명해드릴 거예요.
💌 버튼을 눌러 나오는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해주세요!
💌 머니레터를 아직
구독하지 않았다면?

 

 

 

💌 오늘 머니레터, 어떤가요?

 

✉️ 이 링크를 복사해, 독자님의 친구와 동료에게 머니레터를 소개해주세요. 👉 bit.ly/uppityletter
✉️ 매일 발송되는 머니레터를 놓치지 않기 위해 moneyletter@uppity.co.kr을 메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 이름과 메일주소를 수정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수신거부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UPPITY 어피티
대표 문의 uppity@uppity.co.kr
광고 및 제휴 문의 business@uppity.co.kr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4층
 
 

 

stibee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고 전하는 일,
스티비가 함께 합니다

 

 

공유하기

최근 뉴스레터

자산 6@2x
💰지난 2분기 GDP, 기대보다 낮았던 이유는?
지난 21일, 바이든 현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포기했어요.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소
💰내 호텔·티켓·여행상품이 취소된 이유?
경제뉴스를 읽는 데 꼭 필요한 개념을 알려드리는 ‘어피티 경제사전’ 연재에 독자분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어요. 평소에도 어피티 경제사전에서...
화면 캡처 2024-07-24 115436
💰철보다 가볍고, 강한 미래소재는?
패션을 좋아하는 분들이 요즘 핫한 브랜드와 아이템에 관해 대화하듯이, 투자자인 독자님께서 핫한 정책과 테마를 주제로 즐겁게 이야기...
shubham-dhage-tT6GNIFkZv4-unsplash
💰거래소들이 서로 돈 준다고 나선 이유
오늘 머니레터에는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이나 경제적 현상의 원인을 짚어보는 내용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독자님의 생각과 지식을 더해...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