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폴더블폰 #돌고돌아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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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머니캘린더,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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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AL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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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런던고라니
✔️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코로나19 4차 유행이 고용에 미칠 영향
통계청이 오늘(11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고용 현황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 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텐데요. 일단 6월까지는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50만 명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고용 회복세에도 제조업과 도소매업은 취업자 수가 줄었어요. 통계를 확인해봐야겠지만, 7월 고용은 조금 위축된 모습일 수 있다고 해요.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고용시장에도 충격을 줬을 수 있거든요.
② 테이퍼링, 더 빨라질까?
현지시각 기준 오늘(11일)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요새 물가는 정말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물가가 치솟으면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고민하는 중이에요. 다른 국가의 물가 얘기지만,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만약 7월에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계속해서 오르고,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들어가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도 돈이 빠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증시 일정
오늘은 게임주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이어갑니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넷마블, 위메이드가 발표를 앞두고 있어요. 위메이드는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MMORPG <미르 4>가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면서, 2분기에도 흑자를 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외에도 파라다이스, 케어젠, 쿠팡, 이베이 등이 2분기 사업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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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요새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죠. 고평가에 대한 우려 속에서 상장했다가 보란 듯이 이틀간 급등세를 이어간 뒤, 3일째인 어제는 10% 가까이 주가가 빠졌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카카오뱅크가 이번엔 자사 금융상품으로 뉴스에 올랐습니다.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아졌다는 거예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가장 큰 특징은 ‘거품 없는 가격’입니다. 은행에 수익을 가져오는 대표적인 상품, ‘대출’에서 시중은행보다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하곤 했거든요.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면서 대출금리를 무작정 낮춘 건 아닙니다. 오프라인 영업점에 들어가는 비용이 없고, 마케팅 비용 등을 줄여서 가능한 일이었어요.
그런데 지난 6월 기준, 카카오뱅크에서 신용등급 1~2등급의 개인고객에게 적용되는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가 연 3.62%였다고 합니다. 5대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이었어요. 이렇게 카카오뱅크의 대출금리가 높아진 데는 ‘가계부채가 더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한 정부의 규제’가 영향을 끼쳤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문제가 지금 심각하긴 하거든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기준금리가 오를 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인데, 가계대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1%p 만 올라도 가계대출 이자가 12조 원이나 늘어나요. 절망적인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정부는 은행권에 ‘대출을 너무 쉽게 해주지 말아라’, ‘은행별로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해라’며 압박을 넣었습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1~2등급 고신용자의 대출 비중을 줄이기 위해 한도를 줄이고 금리를 올렸다고 해요.
✔️ 신용대출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대출을 받을 때 빌리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거든요. 건별로 한 번에 얼마씩 빌리는 방법이 있고 한도 내에서 통장에서 필요할 때 찾아 쓰는 방식이 있는데, 건별로 빌리는 건 그대로 ‘신용대출’이라 불러요. 이 중 한도 내에서 통장에서 필요할 때 찾아쓰는 방식의 상품을 ‘마이너스통장’이라 부르죠.
✔️ 건별로 신용대출을 받으면, 매번 대출을 받을 때마다 심사해야 하죠. 그런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마이너스통장을 만드는 분들이 많은데요. 마이너스통장이 돈으로만 따지면 부담이 더 큽니다. 같은 금액을 빌리는 데도 신용대출보다 대출금리가 더 높거든요. 또 복리로 붙는 데다, 이자가 붙어도 잔고에서 티가 나지 않아 쌓이는 걸 알아채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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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폴더블폰,
알짜배기 기업은?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11일), 갤럭시 언팩 행사가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데요. 공개 전에 사진이 유출돼서 디자인을 미리 보신 분도 계실 거예요. 오늘 행사에서는 실물과 함께 성능 면에서 어떤 점이 개선됐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되겠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사실,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그렇게 좋은 분위기가 아닙니다. 올해 1월에 출시된 갤럭시S21의 성과가 예상보다 저조했거든요. 갤럭시S21의 6개월간 판매량은 1,350만대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판매가 부진했던 전작 갤럭시S20보다 적습니다.
게다가 샤오미가 치고 올라온다는 점도 큰 위협입니다. 샤오미는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제쳤어요. 갤럭시 언팩 행사 하루 전인 어제(10일), 샤오미는 신제품을 기습 발표하기도 했죠. 물론,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알 수 없지만 현재 삼성전자와 샤오미, 애플의 격차가 약 1%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치열한 상황입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오히려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더 가져왔습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73%를 차지하며, 2위 애플(16%)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어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그 빈자리를 삼성전자가 가져오기 시작한 거죠.
✔️ 그렇더라도 글로벌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는 삼성전자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폴더블폰이 그 전환점이 되어야 할 텐데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주력하는 동안, 함께 주목받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에요.
✔️ 삼성전자에 폴더블폰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으로는 파인테크닉스, KH바텍 등이 있습니다. 두 곳 모두 폴더블폰이 ‘접히고 펴질 수 있게’ 하는 ‘힌지(hinge)’를 제조하는 기업이죠. 국내 상장기업 중 폴더블폰 전용 힌지를 보유한 곳은 두 기업뿐이라,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출시하기 전부터 기대감이 쏠리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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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대출금리: 기준금리가 올해 안에 두 차례에 걸쳐 오를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죠.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오르게 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기 전에 대출을 받았어도,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을 받았다면 대출금리가 도중에 올라서 이자 부담이 커져요. 특히 신용대출을 받은 분들이라면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해, 담보 없이 빌린 신용대출의 대출금리가 더 빨리 오르곤 하거든요.
② 중국 경제: 중국 경제의 현황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기대보다 안 좋거나 우려스러운 모습이에요. 7월 수출의 경우, 증가세는 여전하지만 증가 폭이 기대보다 많이 밑돌고 있습니다. 제조업 근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개월 연속 하락했고, 생산자 물가도 계속 오르고 있어요. 중국은 세계 수출 총량에서 14.7%를 차지해, 중국의 생산자 물가가 오르면 전 세계의 물가가 오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③ 비건푸드: ‘대체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은 역시 비욘드미트죠. 비욘드미트의 주식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돼 우리도 쉽게 거래할 수 있지만, 요새 주가 움직임이 주춤한 데다 비슷한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이 없어 좀 아쉬웠는데요. 국내 기업들이 대체식품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고 해요.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8일,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출시했습니다. 롯데와 농심, 동원, SK도 직접 대체육 시장에 뛰어들거나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어요.
④ 인수합병: 요새 기업의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한다는 뉴스가 자주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 지분과 경영권 매각에 나서,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었죠. 그 외에도 쎄미시스코는 올해만 430% 이상 주가가 올랐고, 휴센택도 올해 290% 급등했어요. 새로운 경영진의 비전에 주주들이 기대감을 가졌다는 뜻일 텐데요. 회사의 새 주인이 ‘진짜로’ 잘 해낼지는 결국 지켜봐야 압니다.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배신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⑤ 급등주: 어제(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상한가(29.68%)까지 올랐습니다. 하루에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최고점까지 뛴 거예요. 주가를 끌어올린 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이날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효과를 검증하는 마지막 단계, 임상 3상에 대한 승인을 받았거든요. 이전 절차인 임상 1상, 2상에서도 면역 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요. 3상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할 수 있을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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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플라스틱 시대,
주목할 만한 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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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플라스틱’을 만드는 회사는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일회용 마스크부터 배달음식 용기, 위생·일회용품까지.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역대급 실적을 냈거든요.
문제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난 만큼 ‘플라스틱 폐기물’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안 그래도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던 바다 생태계에는 큰 위협이에요. 작년에 공개된, 플라스틱을 삼킨 바다거북 사진이 많은 걸 말해주고 있죠.
어피티: 사실, 플라스틱이 바다거북의 목숨을 살렸던 적이 있어요.
the 독자: 플라스틱이요…?
어피티: 플라스틱을 발명하기 전, 바다거북의 등갑이 비싸게 팔리면서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바다거북을 잡던 때가 있었어요. 등갑 무늬가 아름다운 데다, 썩지 않고 단단해서 사치품과 공예품을 만들 때 재료로 인기가 높았거든요. 그런데 플라스틱이 발명되고 나서는…
the 독자: 플라스틱으로 바다거북 등갑과 비슷한 장식품을 만들 수 있었던 거군요!
어피티: 맞아요. 등갑 무늬를 자유롭게 흉내 낼 수 있으면서 썩지 않고 저렴하기까지 하니까, 사냥꾼들이 매년 수만 마리의 거북이를 잡아들이는 일은 사라졌죠.
the 독자: 대신 그만큼의 거북이가 플라스틱을 먹고 잘못되고 있다는 거죠…
플라스틱은 왜 문제일까?
잠깐, 근본적인 질문을 한 번 던져볼게요. 대체 플라스틱은 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걸까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일단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살펴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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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만들 때: 플라스틱의 주원료는 화석연료인 ‘석유’예요. 원유를 가열해서 굳히는 석유화학 공정을 통해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를 만들 수 있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연료와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탄소배출을 더 줄이는 게 핵심과제가 된 요즘, 석유화학 업종이 긴장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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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버릴 때: 플라스틱은 ‘썩지 않는다’는 성질 때문에 각광을 받았죠. 그런데 안 썩어도 너무 안 썩어서 문제입니다. 무려 500년간 썩지 않거든요. 그래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재활용되는 비중은 아주 낮습니다. 폐플라스틱 중 62%는 매립되고, 24%는 소각돼요. 이렇게 매립된 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쌓여가고, 소각되는 과정에서는 다시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페트(PET)에 붙은 라벨까지 떼어가며 분리수거 하는 데 열심인데요. 기대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22%에도 채 미치지 못합니다. 게다가 재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폐플라스틱이 부족해서, 작년에는 일본 등으로부터 무려 5만 톤에 달하는 폐플라스틱을 수입해오기도 했죠.
바보야, 문제는 ‘생산자’야!
the 독자: 그런데 좀 억울하고 허무하기도 해요. 저 혼자 플라스틱 덜 쓰고 재활용을 잘하려고 열심히 해도, 말짱 도루묵인 거 아니에요? 이거 우리 같은 소비자가 아니라, 기업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피티: 네 맞아요. 실제로 ‘문제는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에게 있다’라고 생각한 기업도 있어요!
the 독자: 어딘데요? 그래서 그 기업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나요?
어피티: 그럼요. 세계 최초로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생수병을 개발한 것은 물론,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포장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자회사 ‘에코패키지솔루션’을 만들기도 했어요.
the 독자: 그러니까 거기가 어딘가요? 당장 투자하고 싶은데, 혹시 상장했나요?!
소재부터 바꿔서, 재활용이 가능한 양질의 폐플라스틱을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한 기업. 아이러니하게도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수 회사 ‘산수음료(주)’입니다.
산수음료(주)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먹는 샘물 기업이에요. 아직 상장하지 않은 중소기업이지만, 작년부터 이 회사의 남다른 행보를 보고 상장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ESG가 점점 중요해지는 요즘, 산수음료(주)는 식품 용기며 화장품 용기, 친환경 소재로 개발하는 에코패키지솔루션까지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최근에는 산수음료(주)가 주축이 되서 신재생 플라스틱 산업 육성과 협동을 위한 기업 간 연합체 ‘그린플라스틱연합’을 구성했다고 하니 앞으로도 기대해 볼 만하겠죠?
환경에 관심 있다면
더 주목할 기업
산수음료(주)는 PET를 만들 때 다른 기업에 비해 탄소배출을 평균 18%까지 낮춰, 환경부에서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개발한 ‘아임 에코 산수’는 탄소배출량을 40% 이상 절감했고요. 같은 해에 세계 최초로 라벨과 병뚜껑까지 모두 생분해되는 100% 사탕수수 재질의 ‘아임에코 고마운샘’ 생수를 런칭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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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독자: 저희 집은 생수를 정기적으로 시켜 먹는데, 산수음료(주)에서 정기배송을 할 수도 있나요?
어피티: 산수음료(주) 공식 쇼핑몰 ‘아임에코몰’에서 정기배송과 함께 ‘에코회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요. 자사몰 정기배송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회수 서비스예요.
산수음료(주)는 자체 물류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자사의 빈 생수병을 직접 회수하는 에코회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수된 빈 생수병은 재생원사화해서 친환경 티셔츠로 업사이클링하거나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죠. 버려지는 게 하나도 없죠? 이 재생 플라스틱을 국내 최초로 해외에 수출하기도 했답니다.
작년에는 이 에코회수 에 참여한 가구가 8,900가구에 달했다는데, 사실 산수음료(주)도 정기배송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놀랐다고 해요. 자사 고객들이 이렇게까지 탄소 절감에 진심일 줄은 몰랐던 거죠.
the독자: 그런데… 가격은 어떤가요?
어피티: 제품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라요! 바이오페트를 사용한 아임에코산수의 경우 2L x 12병이 11,500원, 저탄소 인증 생수 에브리데이는 2L x12병이 8,900원이에요. 게다가 이번에 엄청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데… 이건 내일 알려드릴게요🤗
자자, 이쯤에서 산수음료(주) 대표의 한 말씀, 들어볼까요?
“저희는 단지 수익을 위해 환경사업을 벌인 것이 아닙니다. 물을 주는 곳은 자연이고, 그것으로 수익을 얻는 회사가 자연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 아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출발한 일입니다.
이윤을 적게 내더라도 다양한 친환경 공정에 계속 주력할 계획입니다. 우리는 아직 작은 기업이지만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와 영향력을 크게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name%$ 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name%$ 님이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또 $%name%$ 님만의 환경을 위한 습관이나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래 링크를 통해 짤막한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산수음료(주)의 사탕수수 소재 바이오페트 생수, ‘아임에코 산수’를 보내드릴게요!
산수음료(주)의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만든 생수, 한 번쯤은 마셔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아임에코몰’을 둘러보세요!
📌 본 기사는 산수음료(주)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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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의 돌고돌아 블록체인 / EP.11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결정적인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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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우리는 비트코인이 나오게 된 배경과 비트코인의 메커니즘을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더 자세히 알려고 하면 ‘합의 알고리즘’만 해도 한참 이야기할 수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암호화폐 업계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만 재밌을지 몰라요.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투자하려는 우리 입장에서는 머니레터에 나온 내용까지만 알아도, 신문 기사를 읽거나 인터넷에서 관심 있는 내용을 찾기에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아직 지난 에피소드를 읽지 않았다면 위 링크에서 꼭 읽어보고 이번 머니레터를 읽어보세요. 어려운 내용인 건 사실이지만, 차곡차곡 레이어를 얹듯이 지식을 쌓아가면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의 주제, 이더리움!
오늘은 비트코인에 이어 암호화폐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 이더리움(Ethereum)’과 그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더리움은 2015년 7월, 당시 22살이었던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개발한 암호화폐입니다. 분산 컴퓨팅 플랫폼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어려운 용어가 잔뜩 등장했죠? 사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분산 컴퓨팅 플랫폼과 스마트 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더리움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개념이에요.
먼저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은 플랫폼이다?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일종의 플랫폼입니다. 비트코인은 그걸 기반으로 작동되는 ‘분산응용(디앱 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을 만들거나 배포할 수 없지만, 이더리움은 디앱을 만들거나 배포할 수 있어요.
디앱은 원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탈중앙화된(Decentralized) 분산 응용프로그램입니다. 이더리움은 윈도우 같은 일종의 운영체제(OS)라고 할 수 있고, 디앱은 그 운영체제에서 작동되는 여러 응용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나 엑셀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일종의 플랫폼처럼 기능할 수 있는 건, 이더리움이 단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아니라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정적 차이
분산 컴퓨팅 플랫폼을 이해하려면, 먼저 암호화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앞서 비트코인을 살펴보면서 사토시 나카모토가 C++로 만들어진 소스코드(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작에 사용되는 일종의 설계파일)를 백서와 함께 배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죠.
비트코인이 최초의 암호화폐인 데다가 소스코드가 배포됐기 때문에 이후에 만들어진 모든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의 소스코드를 바탕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렇게 비트코인의 소스코드를 바탕으로 다른 암호화폐가 만들어졌다면, 결국 이 모든 암호화폐는 기본 설계도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되죠.
새 암호화폐를 만들 때마다 매번 비트코인의 소스코드를 바탕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면, 낭비되는 시간과 노동력이 너무 많을 거예요. 바로 이 과정을 조금 더 편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는 없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더리움이 등장했습니다.
코인 말고
‘블록체인 토큰’
이더리움은 ‘여러 암호화폐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특성’만 모아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만약 어떤 개발자가 이걸 이용해서 암호화폐를 만든다고 하면, 처음부터 새롭게 만들 필요 없이 이더리움의 소스코드에서 필요한 부분만 새롭게 변경해서 만들면 돼요.
이더리움의 소스코드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암호화폐는 ‘코인(Coin)’이 아니라 ‘블록체인 토큰(Blockchain Token)’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작동되는 디앱이기 때문이죠.
암호화폐의 1차 전성기인 2017년 무렵에는 700개가 넘는 블록체인 토큰이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구동되고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역시 이더리움을 그 기반으로 하는 디앱이었죠.
그러면 이더리움의 또 다른 특성인 스마트 계약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이 내용은 다음 주에 이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영상을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잘 될 거예요!
암호화폐에 대한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궁금한 점이나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질문을 남겨주세요. 아래 링크에 많은 질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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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가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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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신상’ ETF가 우르르 출시됐습니다. 하루 만에 8개의 ETF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했어요. 특히 이날 상장한 ETF가 모두 ‘액티브 ETF’라는 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요새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주식시장에서 핫하다는 액티브 ETF. 대체 어떤 투자상품인지, 왜 인기인지 오늘 기사에서 쉽게 알려드릴게요.
the 독자: 액티브 ETF가 뭔데 이렇게 핫한 거예요?
어피티: 일단 ETF가 뭔지 아시나요?
the 독자: 그럼요! Exchange Traded Fund, 우리말로 ‘상장지수펀드’잖아요!
어피티: 오~ 맞아요! 그래도 개념부터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 볼까요? 펀드, 지수, 상장 순서대로 설명해볼게요.
상장 / 지수 / 펀드
용어부터 뜯어보기
① 펀드
펀드는 일종의 묶음 상품입니다. 여러 가지 요리 재료를 담은 ‘밀키트’처럼 주식, 채권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모아서 한 세트로 만들어둔 거예요. 베트남에서 잘 나가는 기업의 주식을 다 모아둔 펀드, 선진국의 채권을 다 모아둔 펀드 등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따라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해요.
② 지수
투자를 하다 보면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라는 용어를 자주 듣게 되죠. 여기서 ‘지수’는 IQ 지수, BMI 지수, 행복 지수, 빅맥 지수에 등장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에요. 현재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계산식을 통해 지수화해서 나타낸 거죠.
‘주가지수’는 주식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주가지수로는 미국 주식시장의 나스닥, S&P500, 다우존스, 일본 주식시장의 닛케이255, TOPIX 등이 있어요. 주가지수를 통해 각 주식시장의 성장세인지, 하락세인지 파악할 수 있답니다.
③ 상장
상장은 ‘명패를 올린다’라는 뜻이에요. 주식시장에 회사의 이름을 올리고, 회사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매대를 만드는 장면을 상상하시면 돼요.
‘상장지수펀드’는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놓은 거예요. 구성은 펀드인데, 마치 주식처럼 효율적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거죠. 주식 투자와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 (주식) 어피티 투자자: 삼성전자 주식의 가격(주가)이 오르면 수익을 낼 수 있다.
- (ETF) UPPITY 코스피200 투자자: 코스피 200 지수가 오른 만큼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위 예시는 설명을 돕기 위한 가상의 주식, ETF입니다.
패시브 ETF vs 액티브 ETF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시장의 수익률을 넘어서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이렇게 ‘소극적(Passive)’인 성격의 ETF를 ‘패시브 ETF’라고 부르죠.
반대로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Active) 운용되는 ETF’도 있습니다. 주가지수를 100% 따라가는 게 아니라, 전체 자산의 일정 비율을 ‘펀드매니저가 선택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이런 펀드를 ‘액티브 ETF’라고 부릅니다.
위에서 펀드를 밀키트에 비유해서 설명했죠? 같은 요리의 밀키트라고 해도 브랜드에 따라 레시피가 다른 것처럼, 액티브 펀드는 어떤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지에 따라 구성 종목과 비중이 달라집니다. 요리로 따지면 손맛처럼, 펀드매니저의 경험과 전략을 활용해 시장의 수익률을 넘어서는 게 목표예요.
어피티: 패시브 ETF는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고, 액티브 ETF는 주가지수를 추종하면서도 펀드매니저의 전략에 따라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ETF랍니다.
the 독자: 그런데 같은 요리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잖아요. 그럼 어떤 펀드매니저가 ETF를 운용하는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거 아닌가요?
어피티: 맞아요. 그래서 ETF 투자 설명서에는 항상 누가 이 상품을 운용하는지 나와 있어요. ‘운용역’이라고 부르죠.
the 독자: 아하…!
어피티: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어피티가 직접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액티브 ETF의 운용역을 만나고 왔어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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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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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심사필 제 21-03597 (2021.08.02-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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