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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전기요금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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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머니캘린더, 홈쿡 전성시대, 있지(ITZY)의 첫 앨범,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SERIAL / 경제지표 공부, 어피티와 함께 할까요? 여섯 번째 주제로 경상수지를 준비했어요.
STORIES / 어피티 구독자분들의 주식 뒷이야기, 들어보시겠어요? (힌트: 하이트진로, 효성티앤씨, 큐브엔터)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런던고라니

✔️ 오늘의 경제 일정
 
  • 오늘(24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보통 한 달 정도 기간을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줍니다. 이번 달에도 오름세를 보이면, 우리가 체감하는 물가도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있어요. 앞서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 중국 미국이 역대급 상승 폭을 보인 만큼, 우리도 생산자물가지수가 ‘얼마나 더 올랐는지’가 관건이 되겠어요.
 
  •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의 유예기간이 오늘 만료됩니다. 개정된 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는 오늘까지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아 신고를 완료해야 돼요. 신고하지 않은 사업자는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금소법은 앞으로 어떻게 적용될지가 관건이에요. 카카오페이와 토스, 뱅크샐러드 등 금융상품을 중개해온 온라인 금융 플랫폼에는 큰 고민거리입니다.

 

✔️ 오늘의 증시 일정
 
  • 오늘 BTS와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My Universe’가 발표됩니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한 이 곡은 10월 15일에 발매되는 콜드플레이 9집 <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될 예정이에요. 음원 발표 소식에 BTS의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는 이미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글로벌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2: 레저랙션>을 출시합니다. 블리자드의 걸작 RPG인 <디아블로 2>를 4K 해상도와 돌비 7.1 서라운드 음향으로 리마스터한 작품이에요.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 7월부터 사내 성차별·성희롱 조장 문화가 논란이 되면서 주가가 고점(2021년 2월 12일 104달러) 대비 20%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70달러대 초반으로 지지부진한 상태예요.
#생활경제
에프는 줄고
오븐은 늘고
글, 정인
Photo by Icons8 Team on Unsplash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코로나19 판데믹이 가져온 새로운 문화 중 하나는 ‘홈쿡’입니다. 관련 가전제품 시장도 크게 성장했는데요. 제품군에 따라 실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홈쿡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에어프라이어는 판매량이 줄어들고 오븐 판매량은 많이 늘어났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더 정교한 요리를 하는 방향으로 홈쿡 시장이 진화하고 있는 거죠.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에어프라이어 매출은 전년 대비 86%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오븐 매출은 고작 4%밖에 늘지 않았죠. 그런데 올해에 들어서는 9월까지 에어프라이어 매출이 11% 줄고, 전기오븐은 137% 증가했다고 해요. 에어프라이어의 수요층이 전기오븐으로 옮겨간 거죠.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는 2017년부터 시작됐습니다. 기름 없이 공기를 데워 바삭한 튀김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었죠. 사람들이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은 주로 술 안주였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판데믹이 길어진 올해부터는 간단하게 안주를 조리해 ‘혼술’ 내지는 ‘집술’을 하는 수준에서 아예 집요리, 즉 홈쿡으로 문화가 흘러간 것으로 보입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환경이 문화에 영향을 주고, 문화가 시장을 형성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내가 즐기는 일상이 새로운 시장이 되기도 한답니다. 덕분에 쿠쿠전자 등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은 쏠쏠한 수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 홈쿡 관련 상품에는 스테이크 그릴, 블렌더,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토스터기 같은 종류도 있어요. 미국도 판데믹 전후 소형 요리 가전 시장이 성장했다고 하네요.
#증권
 
JYP의 승부수,
이번에도 먹힐까?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 JYP Ent. 소속 ‘있지(ITZY)’의 첫 정규앨범이 발표됩니다. 타이틀곡 <LOCO>는 미국 동부시간 24일 0시, 한국 시각으로 오후 1시에 전 세계 동시 발매가 되는데요. 발매 시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번 앨범의 주요 타깃은 미국 시장입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있지(ITZY)는 미국 NBC의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들어섭니다. 지난 4월 30일 발매된 있지(ITZY)의 앨범 <게스 후>는 빌보드200 차트에서 148위에 들며 미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어요.

 

있지(ITZY)는 오늘 일본에도 정식으로 데뷔합니다. 워너뮤직 재팬을 통해 일본 시장에 데뷔하는 있지(ITZY)는 이미 <게스 후> 앨범이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6위에 드는 등 일본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식 데뷔 이후에도 관심이 계속 이어진다면 JYP Ent.의 트와이스에 이어 일본에서 각광받는 새로운 한국 아이돌이 탄생할 수도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JYP Ent.는 일본 시장에 특화된 여자 아이돌을 키우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습니다. 트와이스에 이어 니쥬도 오리콘 차트를 석권하며 적수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어요. 남은 시장은 미국입니다. 과연 있지(ITZY)가 JYP Ent.의 숙원 사업을 이루어 줄까요?

✔️ 요즘 엔터주들은 중국의 규제로 인해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중국이 아이돌의 팬덤을 규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엔터사의 주가는 줄줄이 하락했어요

✔️ 중국 시장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큰 영향은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 시장이 활성화될 것에 대한 기대감’은 확실히 없어졌습니다. 모두가 미국 시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에요.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오징어게임: 넷플릭스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 지난 21일 기준 미국,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등 22개국 넷플릭스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작품이 이슈몰이를 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어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상장사는 없지만,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 싸이런픽처스에 투자한 쇼박스나 주연 이정재가 설립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버킷스튜디오 등이 관련주로 묶였어요. 버킷스튜디오는 추석 연휴 다음 날인 어제(23일) 장중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② 우유: 서울우유가 10월 1일부터 우유 가격을 올릴 거라고 예고했어요. 흰 우유 1L 제품 가격은 5.4% 인상돼 2,700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될 거라고 해요. 우유 가격은 우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유’의 가격에 따라 인상 여부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원유 가격은 매년 낙농업계와 유가공업계가 결정짓죠. 작년에는 원유 가격을 동결했지만, 올해는 1리터에 21원 오른 947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우유업체에 마냥 좋은 소식은 아니에요. 우유 소비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더 외면할 수 있거든요. 대체우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고요.
 
③ 전기요금: 4분기(10월~12월) 전기요금이 인상됩니다. 우리나라는 전기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료의 비용이 증가하면 전기요금을 올리는, 연료비 연동제를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3분기 동안 연료비가 올라도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아 ‘왜 제도를 만들어놓고 적용하지 않느냐’라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4분기에는 결국 인상하기로 한 거예요. 그간 적자가 심각했던 한국전력에는 호재입니다. 어제도 주가가 간만에 뛰었어요. 소비자에게는 부담일 텐데요. 4인 가구를 기준으로는 월 1천 원 정도 전기요금이 오를 거라고 해요. 

 

④ LCC: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너도나도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더 찍어내서 투자자를 모집해 자금을 끌어오는 방법이에요. 결국 자금을 끌어모으는 목적이 중요한데요. 이번에 유상증자를 예고한 LCC들은 빚을 갚고 회사 운영비로 사용하는 게 목적입니다. 그래도 작년보다 분위기는 좋은 편입니다. LCC가 작년에 열었던 유상증자는 흥행에 실패했는데 코로나19가 확산된지 2년째인 지금은 ‘그래도 이제는 회복되겠지’라는 기대감이 좀 더 크거든요. 

⑤ 코로나: ‘위드코로나’라는 단어가 요새 뉴스에 자주 보이죠. 위드코로나는 백신과 치료제로 사망자와 중증환자를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방안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70%를 넘길 때 즈음에서야 위드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에요. 23일 0시 기준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국내 인구 전체의 43.2%입니다. 10월 말까지 70%를 넘어서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11월부터 위드코로나 논의가 시작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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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yle Ryan on Unsplash

 

“너무 흑자만 내도 걱정,
너무 적자만 내도 걱정”

 

지표 개념 이해하기 📝

 

경상수지는 ‘국제수지 지표’의 일부분입니다. 국제수지는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들과 서로 거래한 내역을 기록한 회계장부라고 생각하면 돼요.

 

어디에서 무엇을 얼마나 샀고, 어디에 무엇을 얼마나 팔았고, 선물로 얼마짜리가 들어왔고, 어디 가서 일을 해줬는데 아직 못 받은 돈은 얼마고, … 하는 내용이죠.

 

물론 국가 단위로 이루어진 거래라 그 내역이 어렵고 복잡해서, 일반적인 회계장부에 비해 분류 체계가 전문적입니다.

 

경상수지는 국제수지 중에서도 이렇게 네 가지 계정과목으로 구성된 것을 뜻해요.
  • ① 상품을 수출하고 수입한 거래내역(상품수지) 
  • ② 여행을 오갔다든가, 해외에 나가서 건설을 해줬다든가 하는 서비스 거래내역(서비스수지) 
  • ③ 해외 취직을 나가고, 이주해온 사람의 임금, 외국과 서로 투자를 통해 주고받은 배당이나 이자 내역(본원소득수지) 
  • ④ 해외원조를 해줬다든가, 해외교포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친척에게 부쳐준 생활비라든가 하는 거래내역(이전소득수지) 

 

종합적으로 경상수지란, 일정 기간 동안 우리나라와 외국 사이 상품·서비스의 수출입과 노동·자본에 지급된 대가처럼 경제에서 ‘생산을 담당하는 요소’의 흐름을 금액으로 계산한 장부라고 할 수 있어요.

지표의 목적 🎯

 

경상수지를 포함한 국제수지를 작성하는 가장 큰 목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나라의 살림살이를 건실하게 관리하면서
② 자본이나 산업 등, 경제에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요소들의 활동을 평가하고
③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화의 규모를 파악, 재무계획을 세우는 것

 

좀 더 알아보기 🔍

 

경상수지에 기록되는 상품과 서비스, 노동과 자본의 거래를 모두 더해서 ‘경상거래’라고 불러요.

 

경상거래에서 흑자가 나면, ‘외국에서 들어온 돈’이 ‘외국에 나간 돈’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장사를 해서 이익이 늘었으니, 그만큼 국민소득도 늘어나겠죠. 이렇게 늘어난 소득으로 우리는 고용을 더 할 수도 있고, 외국에서 빌린 돈을 갚거나 다시 외국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경상수지의 다른 의미도 생겨납니다. 국내로 돈이 더 많이 들어왔다는 건 그만큼 국내 시장에 현금이 늘었다는 것, 즉 유동성이 늘어났다는 사실을 뜻하니까요. 여기서 ‘통화량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정부가 계획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정책적인 부분에서 변수가 될 수 있죠.

 

경상수지의 흑자 또는 적자 여부는 증시의 큰 방향을 예측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국내 기업들이 장사를 잘해서 흑자가 났다면,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겠죠. 경상수지가 적자일 때는 그 반대로 움직일 수 있고요.

 

경상수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업종에서 돈을 잘 벌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상승장에서도 어느 업종이 더 기대할 만한지 참고해볼 수 있어요.

 

경상수지는 국가의 가계부인 동시에 무역의 성적표입니다. 정부는 경상수지에서 우리나라의 어떤 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지 알 수 있죠. 어떤 곳에서 제일 많은 돈이 유출되는지도 알 수 있어요. 또, 어떤 나라에서 이익을 보고, 어떤 나라에 밑지고 있는지도 읽을 수 있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우리나라는 수출이 중요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경상수지 중 상품 수출입에 관한 내용을 담은 ‘상품수지’는 대부분 흑자를 유지하고 있어요. 특히 완성차와 반도체 수출이 흑자에 기여하는 바가 크죠.

 

그런데 서비스수지는 만성적인 적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서 많은 돈을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는 해외여행이 크게 줄어들어 서비스수지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여행업이 어려워졌다는 사실은 개별 회사의 재무제표나 국가의 가계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통계 속 인사이트 찾기 📊

 

2020년 10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116억 6천만 달러로, 역대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 돈인 원화의 가치가 많이 올랐습니다. 달러가 국내로 많이 공급됐으니 자연스레 달러 가격이 내려간 거죠.

 

같은 해 3월만 해도 1달러에 1,300원이었는데 10월이 되자 1,1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7개월 전에 1,300원을 줘야 살 수 있었던 1달러를 1,100원으로 더 싸게 살 수 있게 된 거예요.

 

이렇게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수출 물품의 가격경쟁력이 낮아지니까요. 우리나라처럼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에서는 적정 환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장사를 잘해도 걱정, 못해도 걱정입니다.

 

그래서 적절한 규모의 흑자를 꾸준히 내서 국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건실한 재정 운용을 해나가는 게 가장 바람직해요. 경상수지의 흑자 폭이 너무 크면, 환율 하락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거든요.
실제로 중국의 어마어마한 경상수지 흑자가 미국과 중국 무역 갈등의 주된 이유가 됐습니다.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에서 과도한 적자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죠.

가계는 돈을 많이 벌고 저축 금액이 클수록 좋지만 국가의 경우에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상수지 흑자를 내면 거래상대방은 그만큼 경상수지 적자를 내게 되거든요. 그래서 특정 국가의 경상수지 흑자가 지나치게 크면 미중 무역 전쟁처럼 갈등이 생길 수 있어요.

경상수지는 한국은행이 매월 첫째 주 국제수지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달 ‘흑자냐, 적자냐’에 대한 내용이 꽤 크게 보도가 되는데요. 요즘처럼 흑자가 이어지고, 이익 규모도 크다고 하면 우리나라가 장사를 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수출업종이 아니라 내수 위주의 산업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경상수지만 보고 국내 경제 사정을 다 볼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어요.

 

관련 뉴스 읽어보기 🗞

 

경상수지에 대한 개념 이해를 마쳤다면, 아래 3개 뉴스가 더 잘 읽힐 거예요!

 

 

이 글을 작성하는 데 참고한 자료 ✍️
 
  • 통계 출처: 통계청
  • 관련 통계 키워드: 한국 국제수지 금융계정, 한국 국제수지 수출입금액지수, 수출입물량지수,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 GDP
금쪽같은 내 주식 / EP.1
솔직히 할 말 많았다!
주식 뒷이야기 코너,
<금쪽같은 내 주식>
$%name%$ 님, 혹시 처음 샀던 주식이 어떤 기업의 주식이었는지 기억하고 계신가요? $%name%$ 님에게 가장 뼈아픈 손실을 가져다준 주식, 하락장에서도 계좌 속에서 붉게 빛나던 최애 주식은요?

 

기억을 잘 더듬어보면, 할 말이 가득한 특별한 주식이 $%name%$ 님에게도 분명 있을 거예요. 돈을 벌고 못 벌고를 떠나서, 얘기하고픈 뒷이야기가 가득한 그런 주식 말이죠.

 

어피티의 신설 코너 <금쪽같은 내 주식>에서는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분들이 ‘특별한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사소하면서도 공감되는, 때로는 경험 속에서 우러나온 중요한 조언이 담긴 이야기들을 <금쪽같은 내 주식>을 통해 만나보세요.

 

“두껍아 두껍아 투자금 줄게 수익 다오”
하이트진로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한 지 6년째. 술이 인생의 낙인 26살 술쟁이입니다. 주식 책 속에 항상 나오는, ‘잘 아는 종목에 투자하라’는 말을 깊이 새겨듣고 제 인생에서 뺄 수 없는 주식 ‘하이트진로’에 600만 원 정도 묶여버린 가련한 중생이에요.

 

2년 동안 참 효자처럼, 배신하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안겨주었던 친구였는데 요새 이 친구가 조금 아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주류 시장이 주춤해지면서 수익률도 계속 마이너스거든요. ‘이 주식은 지금 더 사야 해!’라고 외치면서 하루에도 10주씩 샀던 주식이지만, 몇 개월째 빛을 보지 못하고 있네요.

 

하이트진로 주주가 되고 나서는 무조건 테라, 참이슬, 진로만 먹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고 여태 퍼마셨던 술양이 줄긴커녕, 오히려 집에서 먹는 양이 더 많아진 것 같은데 왜 주가는 이렇게 떨어질까요.

 

그래도 타 주조회사와 다르게 코시국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걸 보면서 위안으로 삼곤 합니다. ‘아, 이거 코로나 끝나면 진짜 1등 주류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분 ‘테슬라’ 드세요. 진로는 숙취가 덜하답니다. 두꺼비 흥해라!!!
by. 건강은잃어도진로는못잃어

 

🗞 하이트진로 최신 근황

 

“홈트가 대세라면 이 주식을 사겠소”
효성티앤씨

 

주식에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지난해, 어피티를 통해 스판덱스를 생산하는 기업 효성티앤씨를 알게 됐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홈트하는 사람도 늘고, MZ세대가 건강한 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레깅스 같은 운동복에 대한 수요도 점점 커지겠구나 싶었어요.

 

또 재생 플라스틱 섬유를 활용한 의류를 생산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어요. 환경 이슈가 떠오르는 요즘 이만한 종목이 없겠구나 해서 계속 눈이 가더라고요.

 

문제는 당시 효성티앤씨가 한 주에 거의 40만 원대를 웃돌고 있었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저 같은 주식 초보에게는 부담스러운 주식이긴 했어요.

 

그렇게 지켜만 보는데, 주가가 계속 나날이 오르는 거예요! 안 되겠다 싶어 마음을 먹고 딱 2주를 샀었어요. 그래도 거의 100만 원에 가까운 투자금이 들어간 거라 사놓고도 심장이 벌렁벌렁했습니다.

 

제 분석이 맞았던 건지, 운이 좋았던 건지 주가가 치솟더니 나중엔 한 주에 90만 원까지 찍더라고요. 수익률이 100%가 넘어가는 걸 보면서 ‘이래서 너도나도 주식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그때 팔지 않았던 걸 조금 후회 중이지만요…)

 

무엇보다 이 종목이 다른 것들보다 특별했던 이유는, 스스로 어떤 기업인지 잘 알아보고, 뉴스도 찾아보면서 나름의 비전과 가능성을 판단하고 과감하게 투자했다는 점이에요.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기준으로 투자해 돈을 번다는 게 뿌듯하면서도 성취감이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새는 주가가 점점 하락하고 있어서 좀 불안하긴 하면서도, 그래도 수요가 줄어들 기업은 아닐 거라 생각해서 계속 들고 있어요. ‘지금이 매도할 때인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하지만요.
by. 비누

 

🗞 효성티앤씨 최신 근황

 

“서은광 이사님을 만날 줄 알았어요”
큐브엔터

 

남들은 제가 덕질하느라고 큐브엔터 주식을 산 줄 아는데, 사실 아니에요. 덕질은 여동생이 하고 있는데, 여동생의 최애 비투비 리더 서은광 님이 큐브엔터의 이사가 되었다는 이야기에 주식을 샀습니다. 혹여나 주주총회 같은 게 온라인으로 열리면 서 이사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려나 싶어서요.

 

알고보니 서 이사 님을 그런 쪽(?)으로는 못 본다고 하더라고요. 여동생 놀릴 기회가 날아간 듯해서 아쉬웠습니다.

 

여하튼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25주를 매수했는데요.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데서는 사례가 별로 없는 ‘액면병합’을 하면서 주식 수가 5분의 1로 줄었고, 얼마 안 가서 보통주에 대한 100% 무상증자를 진행하면서 권리락으로 주가가 뚝 떨어졌거든요.

 

처음엔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된 줄 알고 놀라서 주식 잔고 창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식이 추가로 들어오는 건 좀 나중의 일이더라고요.

 

그 경험 덕분에 공시에 올라온 내용을 더 열심히 읽고, 몰랐던 주식 용어 공부도 하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주변 친구들에게 열심히 물어보기도 했어요.
제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큐브엔터의 지분율이 크지는 않지만, 상장폐지된 스팩주와 더불어 주식 공부를 열성적으로 하도록 도와준 고마운 종목입니다.

 

지난번에 어피티 머니레터에서 비투비 컴백에 관한 기사가 나왔을 때는 괜시리 웃음이 나와서 그 부분을 캡쳐해 여동생에게 보내줬습니다. ‘내가 보는 경제 뉴스레터에 비투비 영업 글 아닌 영업 글이 나온 것 같다’고 말이죠.

 

그래서 언제 팔 거냐고요? 일단 육성재 님이 전역할 때까지는 큐브엔터 주식을 안고 갈 예정이랍니다.

 

🗞 큐브엔터 최신 근황

 

사연을 보내주신 건강은잃어도진로는못잃어 님, 비누 님, 램브러리 님 감사합니다. 세 분의 주식 잔고가 빨간맛으로 빛나길 바랄게요! 기프티콘은 오늘 휴대폰 문자함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name%$ 님에게 특별하게 남은 주식 이야기, 어피티에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이야기 중 일부를 선정해 <금쪽같은 내 주식>을 통해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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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GDP, 기대보다 낮았던 이유는?
지난 21일, 바이든 현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포기했어요.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소
💰내 호텔·티켓·여행상품이 취소된 이유?
경제뉴스를 읽는 데 꼭 필요한 개념을 알려드리는 ‘어피티 경제사전’ 연재에 독자분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어요. 평소에도 어피티 경제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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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보다 가볍고, 강한 미래소재는?
패션을 좋아하는 분들이 요즘 핫한 브랜드와 아이템에 관해 대화하듯이, 투자자인 독자님께서 핫한 정책과 테마를 주제로 즐겁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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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들이 서로 돈 준다고 나선 이유
오늘 머니레터에는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이나 경제적 현상의 원인을 짚어보는 내용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독자님의 생각과 지식을 더해...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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