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레터, 뉴스레터

💰’소금’으로 움직이는 전기차가 온다?

2025년 4월 25일 (금)

코스피 2,522.33 ▼ 3.23 (-0.13%)

원-달러 환율 1,434.40 ▲ 6.90 (+0.48%)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21대 대선 후보들에게 청년의 생각을 전하기 위한 ‘Take My Hint’ 설문조사가 오늘까지 진행돼요. 꼭 참여하셔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설문조사 참여하기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중국 CATL이 개발한 ‘소금 배터리’ 낙스트라가 저렴한 원재료와 향상된 성능으로 이차전지 판도를 뒤흔들지 이목이 집중돼요
올해 1분기, 정치·대외 불확실성 속에 한국 경제가 0.2% 역성장하며 장기 저성장의 그림자가 짙어졌어요
청년인터뷰: 대형마트 쉰다고, 전통시장 가진 않아요

📆 일정

국내 증시에서 기업은행,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SDI, 에스원, HL만도, 제일기획, 한미 사이언스, 호텔신라 등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25일 오늘까지 로봇 자동화시스템 전문업체인 나우로보틱스와 수소 저장 및 생산 등 에너지 관련 기업인 원일티엔아이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25, 28일 양일간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업체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 핫이슈

금융감독원이 2019년 수천억 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켰던 디스커버리 펀드의 최대 판매사인 기업은행과 신영증권에 손해액의 최대 80%를 배상하도록 했어요.
국세청이 23일부터 취업 후 학자금 대출자 20만 명에게 상환액을 순차적 통지해요. 연간 근로소득금액 1752만 원(총급여 기준 2679만 원)을 초과한 대출자들이 대상이에요.
SKT 해킹 사태로 유심(USIM) 정보가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심 스와핑’ 을 통한 금융 자산 탈취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나와요.

🌏 글로벌 뉴스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 문제와 관련해 ‘빅딜’의 기회가 있다고 말했어요. 중국에 대한 일방적인 관세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도 밝혔어요.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대중국 협상 발언에 대해, 싸운다면 끝까지 상대하고 대화한다면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답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효율부(DOGE)의 책임자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해 “언젠가는 그를 떠나게 하고 그 일(테슬라 경영)을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머스크 CEO는 5월부터는 테슬라에 시간을 더 할애할 것이라고 전날 밝힌 바 있어요.

📊 증시 UP&DOWN

정치테마주가 급등 하루 만에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자, 한국거래소가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어요.
현지 시각 24일, 미·중 관세 협상 진전 가능성이 커지자,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뉴욕증시는 강세가 이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2.5% 상승 마감했어요.

🍯 투자·재테크

23일(현지 시각) 미·중 관세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에 국제 금값이 3% 하락했어요. 기관들의 매수가 이어지며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선을 유지 중이에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자 중국 국영펀드, 캐나다와 유럽 대형 연기금들이 미국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줄이거나 중단하고 있어요.
가공식품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었던 설탕 가격이 하락세예요. 주산지인 브라질의 생산량이 늘고, 원유 가격이 하락해 사탕수수로 만드는 바이오 에탄올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에요.
리튬 가격이 22년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배터리 소재사 및 리튬 개발사들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요.

💼 기업 소식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7조4405억원으로 전년보다 15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고대역폭메모리(HBM) 실적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돼요.
TSMC 미국 애리조나 법인이 지난해 약 6천3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어요. 대만과 비교해 인건비가 높은 데다, 물류비 부담도 큰 탓인데 미국 텍사스주에 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전자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요.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이 미국 1위 플랫폼 스톡엑스와 전략적 제휴에 나서요. 리셀 시장의 경쟁이 심화한 데다 소비 침체까지 겹친 가운데, 글로벌 진출로 수익성을 회복하려는 전략으로 보여요.

👂 산업·시장 동향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 10곳 중 6곳이 정기휴무일 없이 영업 중이에요. 치열한 경쟁과 영세한 구조 때문에 하루도 쉬지 못하는 거예요.
유럽연합(EU)이 23일(현지 시각) 애플과 메타가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며 총 1조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어요. 이 결정은 ‘빅테크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디지털시장법 시행 후 첫 제재예요.

⚙️ 테크(Tech)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모델을 오픈 소스 형식으로 공개해요. 미국 빅테크와 비교해 기술력이 열세인 상황에서 국내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여요.

🚩 경제 지표

지난해 겸직 허가를 받은 중앙부처 국가공무원이 크게 늘었어요. 겸직 건수가 4,982건에 달했는데, 유튜브 등 개인 방송 겸직은 2배 넘게 급증했어요.
우리나라 내수 소비가 인구 고령화, 자산의 부동산 편중 심화 등 구조적 요인이 누적돼 장기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와요.

🏘️ 부동산

공인중개사협회가 공인중개사와 함께 부동산 매물을 보러 가는 ‘임장’에도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요.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서베이

5년 후,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요?

월세가 청년과 1인 가구 주거의 기본값이 되고 있어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전체 임대가구의 70% 이상이 월세로 거주할 것으로 예측돼요. 주거에 드는 고정 지출이 점점 늘어나 생계를 위협하고 있죠. 그런데, ‘월세 지원 정책’, 전세 관련 정책만큼 흔하게 접할 수 있나요?

현재 정부 정책은 여전히 소유와 전세 중심에 머물러 있어요. 비혼·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30%를 넘고, 수도권에는 이미 기성세대가 소유한 유휴주택이 대규모로 존재하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방향이죠. 청년의 삶에 맞는 주거 정책을 펼치려면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해요.

그래서 ‘뉴뉴티’가 뭉쳤습니다

총 241만 명의 2030이 보는 대표 미디어, 뉴닉·뉴웨이즈·어피티가 <2030 표심의 정석>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2030이 직접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를 준비했어요.

설문 참여하러 가기

2030에게 더욱 중요한 6개 아젠다에 관한 1만 명의 생각을 모으고, <2030 표심의 정석>을 만들어 후보자에게 전할게요. 이 공략집은 대선 후보자에게 전달되어, 직접 답변을 받을 예정이에요. 이번엔 우리가 먼저 말할 차례예요!

독자님의 의견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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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ATL이 개발한 소금 이차전지,

안 될 줄 알았는데 된다고 합니다

글, 정인

‘소금’ 이차전지가 진짜 나왔어요

지난 22일, 세계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중국 CATL이 ‘2세대 나트륨(소디움) 이온 이차전지’의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어요. 올해 12월부터 대량생산 예정인 이 나트륨 이차전지의 이름은 ‘낙스트라(Naxtra)’예요. 낙스트라는 산업의 판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도 있어요. 지금의 이차전지 산업은 리튬·니켈·코발트·망간 같은 희소금속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나트륨은 말 그대로 소금이에요. 원재료 가격은 리튬의 10% 수준이고 광물 수급이나 지정학 리스크로부터도 비교적 자유로워요.

이차전지 기술 경쟁, 중국이 앞서가요

지금까지 나트륨 이차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낮고, 무겁고, 충전이 느리다는 단점 때문에 ‘보조 배터리’ 수준으로만 여겨졌어요. 하지만 낙스트라는 1kg당 175Wh의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어요. 기존 리튬인산철(LFP) 이차전지와 유사한 성능이죠. 또 CALT는 ‘선싱’이라는 2세대 이차전지도 공개했어요. 선싱은 한번 충전하면 800㎞나 달릴 수 있고, 단 5분 충전에 520㎞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해요. 그간 우리나라 이차전지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는 주로 NCM, NCA 등 고에너지 밀도의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해 왔어요. 하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기술적으로 뒤집힌 만큼,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고 빠르게 전략을 바꿔야 할 거예요.

정인 한마디

⛽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기업의 성공이나 기술혁신은 꽤 정직해요.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자원을 많이 투자하면 성공도 혁신도 언젠가는 일어나요. 문제는 나라마다 지닌 자원의 총량 차이가 꽤 크다는 거예요. 시도 가능한 횟수 자체가 다를 수 있다는 의미죠. 자원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는 나라와 상대할수록 전략이 중요한 이유예요.

경제일반

1분기, 유난히 힘들었던 이유

글, JYP

1분기 경제 ‘역성장’했어요

우리나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됐어요. 실질적인 경제성장률을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이번에 -0.2%로 집계됐어요. 나라 경제가 ‘역성장’한 거예요. 구체적으로는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모두 0.1%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에서 감소해 2.1% 낮아졌어요. 건물 건설 등 건설투자도 3.2% 줄었어요.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졌어요

GDP는 직전 분기와 비교하기 때문에 기준 시점의 성장률이 높게 나오면, 그 기저효과로 낮은 성장률을 보이기도 해요. 작년 2분기에 -0.2% 역성장했던 것도 직전 분기 1.3% 성장률을 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해석됐었죠. 그런데 올해 1분기에는 달랐어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도 0.1%라는 낮은 성장률을 냈어서, 이번에는 기저효과 때문이라 볼 수 없어요.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0.1%를 못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1960년 이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에요.

올해 성장률 목표, 달성 어려워 보여요

한국은행은 지난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어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중이고, 미국발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3월 경제심리가 위축됐고,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데다 HBM 등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이연된 점 등이 경기에 위협이 됐을 거라고 해요.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1.5%인데 지금 분위기라면 불가능에 가까워요.

JYP 한마디

🚨올해 1분기(1~3월)는 12·3 비상계엄부터 4월 4일 탄핵심판 선고일 사이였어요. 대외적으로도 불확실성이 컸지만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상황이 나라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줬을 수 있어요.

생생MZ톡

대형마트 쉰다고, 전통시장 가진 않아요

“대형마트 의무휴업, 계속 유지해야 할까요?”

혹시, 대형마트가 쉬는 날인지 모르고 장을 보러 갔다가 낭패 본 적 있으신가요?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정해진 날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2012년에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제’ 때문인데요. 이 제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어요.

하지만 쿠팡이나 마켓컬리처럼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된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제도가 여전히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어요. 마트 문을 닫는 것이 정말 소상공인을 돕는 걸까요?

이번 생생MZ톡에서는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정말 전통시장을 가게 되는지, 더 나은 소상공인 보호 방법은 없는지 등 MZ세대의 솔직한 목소리를 모아봤습니다.

생생 MZ톡 참여자

네모네오 (32세, 사무직)
리리 (30세, 사무직)
아침식사 (27세, 개발자)
딸기 (32세, 생산직)
씩씩이 (32세, 프리랜서)

대형마트가 쉬는 날인지 모르고 헛걸음한 적 있나요?

네모네오(32세, 사무직), 씩씩이 (32세, 프리랜서): “평소처럼 장 보러 갔다가 돌아온 적이 많아요.”
요즘은 마트마다 쉬는 날이 다 달라서, 평소처럼 장 보러 갔다가 문 닫혀 있는 거 보고 그냥 돌아온 적 여러 번 있어요. 월요일이나 수요일에 쉬는 데도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헛걸음한 적 많죠.

리리 (30세, 사무직): “마트 직원들에게도 휴무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불만 없어요.”
쉬는 날이 언제인지 확인 안 하고 마트에 갔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긴 하지만, 마트 직원들한테도 휴무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딱히 불만은 없었어요. 지역마다 휴무일이 다르다 보니 급하면 다른 마트나 편의점을 이용하면 되니까 크게 문제 될 것도 없고요.

아침식사 (27세, 개발자), 딸기 (32세, 생산직): “대형마트에 갔다가 문을 닫아서 빈손으로 돌아온 경험이 있어요.”
지역 대형마트는 격주 일요일마다 휴무인데, 타이밍을 잘못 맞추는 바람에 장 보려고 들렀다가 빈손으로 돌아온 경험이 몇 번 있었어요.

대형마트 쉬는 날, 전통시장 더 많이 갔을까?

무료로 전문 읽기🛒

머니퀴즈

잠깐!

머니 퀴즈 풀고 가셔야죠~

올 한 해 대박 날 사람은 바로… YOU. 머니 퀴즈를 푸는 당신입니다. 😉
이번 주 주요 뉴스를 담아 딱 다섯 문제만 준비해 봤어요. 틀려도 괜찮아요, 이해가 쏙쏙 되는 해설도 준비돼 있답니다. 퀴즈를 다 푼 뒤엔 한 주간 고생한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