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위드코로나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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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미리보는 이번 주 일정, 누리호 ‘기술적 성공’의 의미, 위드 코로나 소식을 담았어요.
SERIAL / 경제지표 공부, 어피티와 함께 할까요? 아홉 번째 주제는 ‘GDP디플레이터’입니다.
NOTICE / 오늘부터 내일까지 머니레터 설문조사가 진행됩니다. 더 나은 머니레터를 위해 꼭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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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이번 주 일정
글, 김희욱
✔️ 10월 25일(월): 카카오페이·피코그램 공모청약(~26일), 3기 신도시 등 2차 사전청약 예정, NCT 127 리패키지 앨범 발매, 대한민국 쓱데이 사전행사, 바이오-유럽 2021 개최, , LG화학·POSCO·우리금융지주·PI첨단소재·페이스북 등 실적발표
✔️ 10월 26일(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메타버스 코리아 컨퍼런스 개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오픈 콘퍼런스 개최, KES 2021 개최, SK하이닉스·현대차·신한지주·원티드랩·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3M 등 실적발표
✔️ 10월 27일(수): 8월 인구동향, 10월 소비자동향조사, 2020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11월 한국판 뉴딜 주요사업 추진계획, 프로이천·포커스에이치엔에스 스팩합병 상장, 지니너스 공모청약(~28일), 엔비디아 ARM 인수 EU결정, 삼성에스디에스·LG디스플레이·삼성전기·맥도날드·이베이 등 실적발표
✔️ 10월 28일(목): 은행업계 간담회,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미국 3분기 GDP 예비치, 페이스북 커넥트 개최, 아이패밀리에스씨 신규상장, 삼성전자·LG전자·현대모비스·머크·아마존닷컴 등 실적발표
✔️ 10월 29일(금):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행 계획 공개, 9월 산업활동동향, 9월 관광통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미국 9월 개인소득·개인소비지출, 미국 인프라 예산안 상원통과 D-DAY, 리파인·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 신규상장, 아프리카TV·엑손모빌 등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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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지난주 목요일(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됐죠. 발사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목표 고도인 700km에 도달했지만, 위성 모사체가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습니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최종임무는 실패했으나 기술적으로는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신은 ‘기술적 성공’에 초점을 맞춰 신속하게 보도했죠. 여기서 기술적 성공이라는 건 광범위한 뜻이지만, 크게 ① 액체수소연료 ② 발사체 생산 ③ 발사 서비스 제공으로 나눠볼 수 있어요.
② ‘발사체’를 자체적으로 생산했습니다.
③ 우리가 만든 ‘발사대’에서 쏘아올렸습니다.
발사대와 발사체 기술이 없을 때는 러시아나 프랑스 등의 발사장을 빌려야 했는데요. 발사체를 한 번씩 쏘아 올릴 때마다 이용료를 수백억 원씩 지불해왔습니다. 우리가 만든 발사대에서 직접 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다는 건, 다른 국가의 인공위성 등을 비용을 받고 쏴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내년 5월에 있을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이 됩니다. 2013년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이미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핵심기술인 1단 로켓을 러시아가 제작해 다소 이견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 누리호가 성공하면 세계 7번째로 독자적인 인공위성과 발사장, 발사체를 모두 갖추게 되기 때문이에요.
✔️ 누리호가 최종 궤도에 안착하지 못하면서 우주항공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요. 아직 5월에 2차 발사가 남아 있고, 중장기적으로도 우주항공은 투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주항공 업계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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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25일),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 초안이 발표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에요.
공청회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을 발표하기 전, 방역의료와 시민단체, 소상공인 분야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모여서 토론하는 자리에요. 이 과정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 초안이 공개되는 거죠.
초안에는 어떤 집합시설의 규제를 어떻게 완화할지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 있는데, 각 분야의 대표자들이 각자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될 거예요. 오늘 오후 2시 이후로 초안과 함께 각 대표자들의 입장에 대한 보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정부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을 언급해왔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70%에 달하면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해왔는데, 이제 그 조건을 충족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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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
글, 어피티
① 트럼프: 미국 증시에서 ‘트럼프 테마주’가 난리예요.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자기 소유의 신생기업(비상장기업)을 SPAC(비상장기업을 인수할 목적으로 상장된 기업)과 합병해, 독립적인 SNS 기업을 만들 거라고 발표했거든요. 이때 언급된 ‘DWAC’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356.8%나 올랐습니다.
② 테슬라: 테슬라가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해 다른 완성차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을 때, 테슬라는 반도체 공급망을 단순화해 차량을 더 많이 내보낼 수 있었어요. 차량 가격도 인상할 계획이라 매출은 더 커질 전망이에요.
③ 공모주: 몇 차례 상장 과정에서 위기를 겪었던 카카오페이가 드디어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이미 흥행을 기록했어요. 오늘(25일)부터 내일(26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 있다면 이 자료를 먼저 둘러보세요!
④ 가계대출: 새로운 가계대출 대책이 26일에 발표됩니다. 주목할 키워드는 ‘차주 단위 DSR’이에요. DSR은 대출받은 사람(차주)의 ‘부채 상환 능력’을 연 소득으로 평가하는 대출 기준이에요. 2023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차주 단위 DSR을 확대 적용하려고 했던 걸 좀 더 빨리 적용할 거라고 하네요.
⑤ 헝다: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디폴트 위기를 겨우 넘겼습니다. 23일 만기였던 달러채에 대한 이자를 21일에 갚으면서 급한 불을 껐어요. 전기차 사업에 주력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하지만, 본업인 부동산 사업에 걸린 빚이 너무 많아 여전히 우려스러운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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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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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머니레터 구독자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됩니다.
$%name%$ 님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약 5분의 시간을 투자해주세요. $%name%$ 님의 시간과 정성이 아깝지 않도록, 더 나은 어피티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 설문조사는 10월 25일(월)~10월 26일(화) 이틀간 진행됩니다.
🕑 설문조사는 총 5개 섹션, 최대 42개 질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응답 소요 시간은 약 5분입니다. 주관식 응답 분량에 따라 최대 2~3분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 본 설문조사에 끝까지 참여해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11월 중 2차 설문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 이메일을 통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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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GRWM 경제지표 공부하기
아홉 번째 주제: GDP디플레이터
글, 어피티 |
지표 개념 이해하기 📝
GDP(국내총생산)는 경제 기사에 자주 나와서 익숙하죠. 하지만 GDP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함께 등장하는 ‘ GDP디플레이터’는 생소한 분들이 많을 거예요.
GDP디플레이터는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경제활동을 반영하는 종합적 물가지수’입니다. 한국은행에서 매 분기, 국민소득통계와 함께 GDP디플레이터를 발표하죠.
일정 기간 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더한 금액, 즉 국내 경제 규모를 ‘금액’으로 나타내는 GDP와 다르게 GDP디플레이터는 ‘ 물가지수’에 속해요.
GDP디플레이터를 이해하려면 먼저 GDP의 개념부터 살펴봐야 해요!
① GDP가 올랐다는 건 국내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발생한 서비스의 가치가 최종적으로 값비싸졌다는 거예요.
② GDP에는 ‘명목GDP’와 ‘실질GDP’가 있습니다.
③ ‘명목GDP’는 절대적인 경제 규모를 비교하는 데 사용하고, ‘실질GDP’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계산하기 때문에 실용적으로 널리 쓰이는 지수예요.
GDP디플레이터는 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경제의 모든 요소들이 반영된 실질적인 물가 수준이 도출되거든요.
지표의 목적 📝
다른 지수와 마찬가지로 GDP디플레이터는 기준연도를 100으로 잡습니다. 100보다 크면 물가 수준이 기준연도보다 전반적으로 오른 것이고, 100보다 작으면 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내려간 거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기준연도(=100)에 비해 높은 103을 기록했어도 바로 지난 분기에 104였다가 이번 분기에 103을 기록했다면, GDP디플레이터가 보여주는 물가 수준은 하락 추세라고 볼 수 있어요.
종합적인 물가 현황을 볼 때, GDP디플레이터는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정확합니다.
① 모든 상품을 포괄해 경제수준에 따른 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이를 알 수 있고
② 특히 인플레이션(통화) 상태를 잘 나타내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수입 물가와 수출 물가, 수출입할 때 환율까지 반영해 계산할 수 있는 물가지수가 바로 GDP디플레이터입니다. 국민경제의 물가지수라고 볼 수 있어요.
좀 더 알아보기 🔍
GDP디플레이터는 소비자물가와 함께 살펴보는 게 좋아요.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물가 수준을 나타내고,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GDP디플레이터의 상승과 하락은 국민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쳐요.
GDP디플레이터가 상승했다면,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그에 따라 물가도 올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물가는 임금을 포함해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노동력인 인건비도 물가니까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집니다. 이 때 투자자들은 금리 관련 경제뉴스를 체크하거나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국가의 통화를 구매해 대응하곤 해요.
통계 속 인사이트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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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오르는 속도는 식료품 물가가 오르는 만큼 빠르게 느껴지지 않죠. 2021년 7월만 해도 계란은 1년 전보다 57%, 사과는 60.7%나 올랐습니다. 개별 물건의 가격은 평균보다 더 많이 변하곤 하죠.
GDP디플레이터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개인이 체감하는 경기가 아닌, 나라 전체가 체감하는 종합적인 경기를 살펴볼 수 있어요. 개인이나 기업의 경기보다는 ‘다들 조금씩 더 내고 더 받겠구나’ 내지는 ‘수출기업도 어느 정도는 부담이 덜어졌구나’, ‘수입해오는 기업들이 좀 편해졌구나’ 하는 식으로 읽을 수 있겠죠?
2018년에서 2020년 초까지 우리나라 경제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컸습니다. 저성장 때문에 침체된 경제활동과 각종 서비스나 상품 가격도 낮아지는 추세였죠.
2018년에는 GDP디플레이터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국가 전체가 디플레이션 조짐을 보였습니다. 수출 가격이 떨어지고 월급도 오르지 않는 상황인 거예요.
당시 GDP디플레이터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 같은 주력 수출품 가격에 있었습니다. 기업과 노동자들은 전보다 돈을 벌기 어려워졌는데 소비자물가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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