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라가는 소리(feat. 미국 자이언트 스텝)

 



 

#자이언트스텝 #3연속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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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환율 1,405.00 ▲ 9.00 (+0.64%)
감자(100g) 530원 ▲ 257원 (+93.14%)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동월
$%name%$ 님, 오늘은 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기사가 있어요. 마치 거인이 크게 세 발걸음을 옮긴 건데요. 이 모습을 상상하면 자이언트 스텝의 경제적 파장이 생생하게 느껴진답니다. 
📢 이전 머니레터를 오디오로 들으려면 여기를 클릭!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미국이 기준금리를 0.75%p 올렸어요.
  2. 올해 겨울부터 우유 가격이 올라갈 예정이에요.
  3. <EBS 다큐멘터리 자본주의>를 보며 ‘펀드’에 대해 알아보아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종부세법이 완화돼요

23일 오늘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적용되기 시작해요. 이사하거나 상속받아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에도 1주택자의 지위를 유지해주는 특례 제도예요. 

② 물가 지표가 발표돼요
오늘 우리나라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돼요. P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빠르게 물가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예요.

키워드 뉴스

① 인수: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ARM’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반도체 업계의 판이 바뀔 수 있는 이슈라, 관련 기업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② 따릉이: 따릉이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이벤트! ‘티머니GO’ 앱에서 따릉이를 대여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이벤트가 열렸어요. 일일 무료 이용권도 준다고 하니 꼭 확인해보세요!

 

③ 토스: 토스 전체 계열사에서 최대 300명을 채용합니다. 서류 합격자 중 400명을 추첨해 최종합과 관계 없이 100만 원의 성장 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해요. 

 

④ 출근: 코로나19로 사무실을 떠났던 미국 직장인들이 다시 도심으로 출근하고 있어요. 최근 10대 주요 도시의 사무실 점유율이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⑤ 스포티파이: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오디오북 서비스를 미국에서 출시합니다. 요새 오디오북 사업이 콘텐츠 업계에서 성장성 높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거든요.

⬆️ 경제일반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글, 정인

미국이 기준금리를 0.75%p 올렸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현지시간 21일, 기준금리를 0.75%p(자이언트 스텝) 올렸습니다. 세 번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거예요. 뉴욕 증시의 전문가 82%가 9월 자이언트 스텝을 예상했는데 예측과 맞는 결정이었어요. 

올해는 4.4%까지 오를 수 있대요

FOMC가 열리면 점도표(dot plot)가 주목받습니다. 점도표는 전문가의 기준금리 전망을 점으로 찍은 도표로, 분기별로 발표해요. 점도표로 앞으로의 기준금리를 대략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점도표는 올해 연말에는 4.4%, 내년에는 4.6~4.9%에 점이 분포했어요.

우리나라도 올려야 할 거예요

10월에 열리는 우리나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올릴 거란 예측이 많아요. 이미 환율이 1달러에 1,400원대를 넘겼는데, 미국 금리가 더 높기까지 하면 돈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더욱 높아질 수 있거든요. (🗝️)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역사적으로 봤을 때, 절댓값으로는 저금리 시대에 속하기는 하는데요. 초저금리 시대에 경제활동을 시작한 세대에게는 낯선 상황이에요. 미국 기준 14년 만에 최고로 높은 금리니까, 직장생활 14년 차까진 ‘이런 상황 처음이야!’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 생활경제

우윳값이 더 비싸질 수도?

글, JYP

1ℓ당 가격이 3,000원을 넘을 수 있어요

올해 겨울부터 흰우유 소비자 가격이 1ℓ당 약 500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우유 가격을 결정하는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 인상폭을 ℓ 당 47~58원 사이로 잠정 협의했거든요. 그러면 1ℓ당 흰우유 소비자 가격이 3,000원을 넘어설 수 있어요. 

 

우유 가격은 원유가격연동제를 따라요

우유 가격은 생산비를 기준으로 가격을 정하는 ‘원유가격연동제’를 따라요. 흰우유 제조단가의 60% 가량은 연료비, 포장재, 인건비 등인데, 이 비용이 모두 올랐어요. 흰우유 가격이 오르면 요거트나 치즈 같은 유제품 가격도 함께 오를 수 있습니다.

 

원유가격연동제는 올해까지예요

원유가격연동제에 대한 지적도 있습니다. 우유 소비가 줄어드는데도 우유 가격이 오르는 것이 시장 흐름과 맞지 않다는 것인데요. 내년부터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마시는 우유 가격은 유지하고, 유제품 원료인 가공 우유 가격을 낮추자는 거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우유는 왠지 수입산이 없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2026년부터는 한·미 FTA가 수입우유에도 적용됩니다. 관세가 붙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우유가 들어올 거예요. 국내 유업계와 낙농가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에요.
“아는 것이 힘이다!”
어피티와 함께하는
경제 다큐보기 챌-린지
여름 님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를 보고 존 애덤스의 말을 인용해 감상평을 남겼어요.
손글씨로 필기도 남긴 여름 님. 여름 님이 어떤 필기를 남겼는지 게시글에서 확인해보세요!
📽️ 경제다큐

펀드명, 어떻게 읽는 거야?
글, 어PD

이름만 봐도 복잡한 펀드!

‘제발… 띄어쓰기라도 해줘!’ 복잡한 펀드 이름을 보고 나면 드는 생각이에요. 어떻게 끊어 읽어야 하는지, 도대체 각 단어들은 무슨 뜻인지, 지금 수수께끼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오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의 두 번째 리뷰에서는 ‘펀드’의 비밀에 대해 함께 알아봐요.

펀드는 종합묶음상품 같아요

펀드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대상을 묶어낸 ‘종합묶음상품’이에요. 마치 ‘하루포켓견과’처럼요.

브라질너트, 아몬드, 호두, 캐슈너트 등의 견과류를 따로따로 사려면 양도 너무 많고 돈도 많이 들어요. 하지만 다양한 견과류를 섞어 소포장한 하루포켓견과를 사서 다른 사람들과 1봉지씩 나눈다면? 다양한 견과류를 싼 가격에 사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호두를 별로 안 좋아해서요. 호두는 빼주세요!’라고 요구할 수는 없어요. 대신 호두가 들어가지 않은 다른 제품을 찾아서 구매할 수는 있고요. 

이처럼 펀드도 어떤 종목(견과류 종류)으로 구성할지는 정할 수 없고, 판매되고 있는 펀드(견과류묶음세트)들을 둘러보며 구성이 맘에 드는 상품을 골라야 해요. 

자산운용회사가 펀드를 운용해요

은행에서 펀드를 팔지만 펀드를 운용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자산운용회사입니다. 

펀드가 운영되는 방식은 아래와 같아요. 

  1. 투자자가 판매사(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등)를 통해 펀드를 선택하고 가입해요.
  2. 수탁회사는 나와 같은 펀드를 산 사람들의 돈을 합쳐서 보관해요. 
  3. 자산운용회사가 ‘이렇게 투자해~ 이렇게 비율 조정해~’ 투자 지시를 내려요.
  4. 수탁회사는 그 지시를 받아 행동하고, 이익이 나오면 투자자들에게 투자한 비율대로 나누어줍니다.

판매사, 수탁회사, 자산운용사 등 많은 금융회사들이 내 돈을 관리하고 투자해준다니 든든한 느낌이 드나요? 하지만 자본주의 세상에서 공짜는 없습니다. 그만큼 내 돈에서 수수료와 보수를 떼어가거든요.

수수료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자료 출처: FOSS(구 펀드슈퍼마켓)

 

펀드를 사고 팔 때 내야 할 금액은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판매수수료, 보수, 환매수수료, 증권거래비용이에요. 

 

먼저 판매수수료인데요. 판매회사인 은행이나 증권사는 펀드를 팔면서 받는 수수료예요. 팔 때 떼어가면 선취, 나중에 떼어가면 후취 수수료라고 불러요. 수수료 체계는 펀드의 이름 제일 마지막에 알파벳 형식으로 표시합니다. 종류는 아래와 같아요.

 

  • A: 선취 수수료, 돈을 넣을 때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만 투자.
  • B: 후취 수수료, 돈을 찾을 때 수수료를 떼고 돈을 돌려주는 펀드
  • C: 선취, 후취 수수료 없음(대신 보수가 높음)
  • S: 온라인 전용 펀드(3년 이상 투자 시 수수료 없음)

 

그다음으로 보수가 있습니다. 수탁회사와 투자운용회사에 주는 돈인데요. 보수는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난다고 해도 줘야 해요. 따라서 수수료를 0.1%라도 아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매수수료는 투자자가 돈을 너무 빨리 찾아가려고 할 때 일종의 페널티를 주는 거예요. ‘90일 안에 펀드 해지하면 수익의 70%를 가져간다’와 같은 식으로 부과됩니다.

 

위 이미지에서 판매수수료, 보수, 환매수수료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증권거래비용’을 알아볼게요

 

사고 팔 때마다 나가는 수수료

 

증권거래비용은 주식이나 채권 등을 매매할 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매매회전율’과 관련된 개념이에요.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팔 때 거래 비용이 발생하는데, ‘회전율이 높다’라고 하는 건 많이 사고 팔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모르고 있지만 지급해야 하는 비용들은 많아진다는 거거든요.”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3부 중

 

매매회전율이 높다면 증권거래비용이 올라가고, 낮다면 증권거래비용이 낮아질 거예요. 그래서 ‘매매회전율이 낮았다’가 기삿거리가 되곤 합니다.

 

 

매매회전율은 해당 상품 자산운용보고서의 투자자산매매내역에서 확인해볼 수 있어요.

 

펀드, 너의 이름은?

 

‘알파 글로벌신재생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1호 [주식] S’라는 펀드를 예시로 볼까요?

 

  • 알파: 자산운용사 이름
  • 글로벌신재생에너지: 글로벌신재생에너지 관련에 투자하는 것
  • 증권: 주식이나 채권 등의 증권에 투자하는 상품
  • 자: ‘(子)’. 엄마펀드(母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모(母)펀드에는 보통 아무 글자도 붙지 않기 때문에, 아무 글자도 안 붙었다면 ‘모펀드’예요.
  • 투자신탁: 투자(投資)를 믿고(信) 맡긴다(託)는 뜻으로, 내 자금을 자산운용전문가에게 맡겨 투자하도록 하는 것
  • 1호: 같은 성격의 펀드 중 첫 번째
  • [주식]: 증권 중에서도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
  • S: 수수료 체계 (3년 이상 투자 시 수수료가 없는 온라인 전용 펀드)

 

이 펀드는 ‘주식형’이지만, 이외에도 채권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등 종류가 다양해요.

 

자산운용사 이름 뒤에 어떤 내용이 오는지를 보면 펀드의 성격을 알 수 있어요. FOSS(구 펀드슈퍼마켓)에서 다양한 펀드들의 이름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경제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과거 수익률에 혹하지 말자

 

과거의 일정 기간 동안 얼마의 수익을 벌었는지를 보면 당장이라도 이 펀드에 투자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과거에 수익률이 높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높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어요. 

 

다큐멘터리에서 언급되었던 말을 인용하면서 마무리해볼게요.

 

“지금 제일 잘 나가는 펀드라는 건, 이미 꼭대기에 와 있다는 것. 그러므로 수익률만 보고 판단하는 건 위험한 일입니다. 고수익 상품은 고위험 상품이라는 것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3부 중

 

다큐 명작, 함께 봐요! 

 

오늘 머니레터를 읽고 다큐멘터리를 보면, 훨씬 더 이해가 잘 될 거예요! 다음 주에는 3부 내용 중 ‘보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해볼게요.

 

명작으로 유명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시리즈, 혼자 볼 엄두가 안 났다면 어피티와 함께 도전해봐요.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상문을 올리면 선착순 20분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책을 드립니다. 

 

👉 가나출판사와 함께하는 EBS 다큐프라임 보기

  1.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시리즈를 보고
  2. 챌린지 게시판에 각 화의 감상문을 작성하기
  3. ‘다큐보기 챌린지 도서 증정 이벤트’*에서 인증하기

* ‘다큐보기 챌린지 도서 증정 이벤트’ 참여 링크는 어PD와 함께 읽는 다큐보기 코너가 끝날 때 열릴 예정입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어PD: 펀드에 대해 더 완벽히 이해하고 싶다면 어피티 유튜브 영상 중 이 영상을 추천해 드려요. 흔히 펀드와 ETF의 개념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상을 보고 나면 앞으로는 절대 헷갈릴 일이 없을 거예요!

👐 머니퀴즈

나만 틀릴 수 없지

같이 풀고 같이 틀려요
by 익명의 머니레터 독자님

 

오답? 오히려 좋아

100점 맞는 것보다 중요한 건, 퀴즈를 푸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 오히려 좋고요. 어피티가 정답 해설도 준비했으니, 두려워 말고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0점을 맞아도 좋으니까요!

이게 머니? Quiz! 🔔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
이런 나 제법 알차요
(어피티 구독자 쟇쟇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요 며칠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1인가구 전월세 계약 안심동행 서비스에 대해 알게 돼서 좋았어요. (. 님)
  • IMF를 자세히 알고 싶어요. 요즘이 저 때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왜 IMF가 터졌는지 궁금해요. (해피왈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머니레터 친구에게 공유하기
👉🏻 예전 머니레터 한꺼번에 구경하기
💋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어PD: 팀원들과 점심으로 이가네떡볶이를 먹다가 하얀 바지에 빨간 국물을 흘리고 말았어요. 이럴 땐 뭐다? 과탄산소다! 흰옷에 묻은 얼룩은 웬만하면 과탄산소다로 다 제거할 수 있어요! (꿀팁)
2. JYP: 어제 청년의 날 행사에서 생애 첫 사회를 봤어요… 와주신 구독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잔뜩 긴장해있었는데 환히 반겨주셔서 금방 긴장이 풀렸어요 
+ 그리고 어피티의 정인, 졸리, 수진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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