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은마아파트, 드디어 재건축?

 



 

#은마아파트 #재건축 #빌보드
2022. 10. 21.(금)
코스피 2,218.09 ▼ 19.35 (-0.86%)
USD 환율 1,428.50 ▼ 5.50 (-0.38%)
양배추(1포기) 5,728원 ▲ 2,576원 (+81.76%)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동월
$%name%$ 님, 10월 21일 탄생화는 엉겅퀴예요. 엉겅퀴의 꽃말은 ‘독립’이랍니다. 머니레터 독자님께 드리고 싶은 꽃이에요. 🥀
📢 이전 머니레터를 오디오로 들으려면 여기를 클릭!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어요.
  2. 스트레이키즈가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올랐어요.
  3.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한 애담 스미스를 어PD와 함께 만보아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물가 지표가 발표돼요

21일 오늘, 우리나라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돼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예요. 

② 실적 발표가 이어져요
현지 시간 21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버라이즌, 슐럼버거, HCA 헬스케어, 골드마이닝 등 미국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키워드 뉴스

 

① 금리: 미국이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0.75%p 더 올릴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어요

 

② 푸르밀: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사업 종료를 발표하자, 푸르밀에서 PB제품을 생산해오던 편의점 기업이 대비책을 찾고 있어요.

 

③ 전기차: 전기차, 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정책이 연장돼요. 원래는 올해 말까지였는데, 2024년 2월까지 적용하기로 했어요. 

 

④ 빌딩: 종로 한복판에 위치해, ‘위워크’ 건물로 유명한 종로타워가 새 주인을 찾았어요. SK그룹이 그 주인공이에요. 

⑤ 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에서 타다, 우티와 같은 타사 가맹 택시에 콜을 주지 않는다는 제보가 들어왔어요.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 부동산

‘그’ 은마아파트, 드디어 재건축?

글, 정인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어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재건축 사업 추진을 시작한 이후 19년 만이자 서울시의 여러 차례 반려 끝에 통과한 거예요. 은마아파트는 1979년 지어진 아파트로,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아직 절차가 남아있어요

이제 재건축 조합의 설립, 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이 과정도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연면적 약 6,000㎡에 달하는 상가부분의 부담금을 어떻게 책정할지가 이슈입니다. (🗝️)

주변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은마아파트는 4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재건축이 시행되면 주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거예요. 4천 가구가 아파트 공사기간 동안 인근 전·월세를 구해야 하니 갑자기 전·월세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고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은마아파트는 강남 아파트값의 지표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76㎡가 최고 26억 원대에 거래됐었는데, 이번 달에 같은 평형이 19억 9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20억 원대가 무너졌어요. 이 소식에 본격적인 부동산 하락장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 산업

이번 주 문화뉴스 모아보기!

글, 효라클

영화계: <블랙아담>이 독주하고 있어요

<블랙아담>이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습니다. <블랙아담>은 DC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히어로 영화인데요, DC 필름스가 제작을 맡았어요. 

가요계: 빌보드200차트 1위에 올랐어요

JYP Ent.의 스트레이키즈가 빌보드200 차트 1위를 달성했습니다. 국내 가수가 빌보드200 차트 1위에 2회 이상 오른 건 BTS 이후 처음이에요. 한편, 큐브엔터 (여자)아이들의 새로운 앨범은 40개국에서 아이튠즈 1위에 올랐어요

OTT계: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했어요

넷플릭스의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하면서 급등했습니다. 넷플릭스의 기대 이상 호실적에 에이스토리 등 한국 드라마 제작사의 주가도 탄력을 받았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효라클: JYP Ent.는 그간 여자 아이돌 그룹 육성의 명가로 평가받았어요. 그래서 남자 아이돌 그룹인 스트레이키즈의 이번 1위 달성은 더욱더 호재로 느껴질 거예요.

📽️ 경제다큐

애덤 스미스? 완전 부자편 드는 애 아니야?(아님)   

글, 어PD

👉 지난 시리즈 보러가기

‘보이지 않는 손’,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예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4부에는 바로 그 보이지 않는 손을 얘기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등장해요. 

 

국부가 뭔데?

 

<국부론>의 원래 제목은 <국가의 부의 본질과 원인에 관한 탐구>입니다. ‘국부’란 말 그대로 ‘국가의 부’를 뜻해요. 

 

18세기 당시 유럽은 ‘금과 은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로 국가의 부를 판단했습니다. 즉, 중상주의 사상이 지배적이었어요. 더 많은 금과 은을 축적하기 위해 무역을 장악하고 식민지 정복에 나서기도 했어요. 

 

이때 국가의 부는 금과 은의 축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해요. 바로 애덤 스미스! 그가 국부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린 책이 바로 <국부론>입니다.

 

국가의 부는 노동이 만든다

 

스미스: 모든 가치는 노동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상품의 교환가치는 그것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노동량으로 정해야 한다!

나: (…??? 알겠는데 모르겠다)

 

딱히 어려운 단어는 없는데 무슨 뜻인지는 잘 이해가 안 가죠. 여기서 말하는 개념을 알아볼게요. 

  • 교환가치: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구매력
  • 사용가치: 상품의 효용과 가치

 

예를 들면 공기는 없어서는 안 되므로 사용가치는 높지만, 교환가치는 낮습니다. 비닐봉지에 담은 공기로 다른 물건과 교환하기는 힘들어요. 반대로 보석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라서 사용가치는 낮지만 교환가치는 높아요. 

 

스미스는 교환가치의 원천이 노동이라고 주장했어요. 금과 은을 축적하는 무역(유통)이 부를 가져온다는 중상주의와 달리 스미스는 생산이 부를 창출한다고 본 거예요. 

 

그래서, 보이지 않는 손이 뭔데?

 

“스미스는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벌고 싶은 이기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격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시장경제를 잘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죠. 즉, ‘자유로운 시장만이 개인과 국가를 부자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4부 중

 

돈을 벌고 싶은 이기심, 보이지 않는 손, 이게 다 무슨 소리냐고요? 예를 들어볼게요. 

 

A 빵집: 어제까진 5,000원이었던 식빵, 오늘부터 7,000원에 팝니다!

B 빵집: 어제까진 5,000원이었던 식빵, 오늘부터 6,000원에 팝니다!

나: 앞으로 식빵은 B에서만 사야겠다.

A 빵집: 아무도 식빵을 안 사가네.. 값 올려서 돈 많이 벌고 싶었는데 🥲

 

여기서 A 빵집 주인과 B 빵집 주인 모두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어요. 식빵의 가격을 올리는 것이 바로 돈을 벌고 싶은 이기심이고, 보이지 않는 손이 식빵의 가격을 조절해준다고 보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은 <국부론>에서 딱 한 번 등장하지만, 자유시장체제라는 이상적인 세상을 설명하기에 찰떡인 표현이라 유명한 표현이 되었습니다.

 

애덤 스미스의 사상에 대한 오해

 

나: 정부 간섭 없는 자유시장체제? 그거 완전 부자들 편만 드는 거 아님?

스미스: (억울)

 

자유시장체제가 대기업의 독과점 시장을 긍정하는 것은 아니에요. 스미스는 독점이 없는 경쟁시장의 효율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유로운 개인의 이익 추구가 사회전체의 이익을 증진하지만, 개인의 경제적 이기심은 사회의 도덕적 한계 내에서만 허용한다고 주장했어요.

 

분업, 국민총생산, 자유무역 등 근대경제의 기본원리를 설명한 <국부론>, 조금은 친숙해졌나요? 다음 주는 자본주의 제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자들> 중 마르크스의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이 글을 작성하는 데 참고한 자료 📝

  • 이근식, 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쌤앤파커스, 2018).
  • 요술피리, 거꾸로 경제학자들의 바로 경제학 (빈빈책방, 2018).

 

다큐 명작, 함께 봐요! (feat. 가나출판사)

 

명작으로 유명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시리즈, 혼자 볼 엄두가 안 났다면 어피티와 함께 도전해봐요. 다큐멘터리를 보고 챌린지 게시판에 감상문을 올리면 선착순 20분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책*을 드립니다. 

* 이벤트 참여 링크는 어PD와 함께 읽는 다큐보기 코너가 끝날 때 공유할 예정입니다. (11월 예정

어피티의 코멘트
  • 어PD: ‘경제학’, 정말… 어려워 보이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단어인데요. 이 기회에 숨 참고 경제 다이브 해본다는 느낌으로 도전해봐요! (저도 도전 중입니다…!)

👐 머니퀴즈

알쏭달쏭했어

그래서 답이 더 궁금해
by 머니레터 독자 빨강머리앤 ~ 님

 

매주 금요일, $%name%$ 님과 함께한 머니퀴즈가 오늘로 100회를 맞이했어요! 100회 기념으로 특별한 퀴즈를 준비했으니, 함께 풀어봐요. 틀린 문제가 있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 오히려 좋아!

지난주 독자님들의 셀프칭찬 모음.zip 📁

이게 머니? Quiz! 🔔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
대단해! 부자되자!
(어피티 구독자 원택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부동산 경향을 대단지 위주로 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위위미미 님)
  • 수입 지출 관리를 위해 단계별로 해야 하는 일을 알고 싶어요. (고구마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머니레터 친구에게 공유하기
👉🏻 예전 머니레터 한꺼번에 구경하기
💋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효라클: 코로나 때문에 중단했던 오프라인 스터디를 다시 시작합니다. 남의집에서 효라클을 검색하시면 오실 수 있어요.
2. 어PD: ★ D-Day 워케이션 ★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호치민에서 만들어진(?) 머니레터로 만나요!
+ 그리고 필진 런던고라니 김희욱, 어피티의 JYP, 정인, 졸리, 주연, 수진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UPPITY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20길 59-3 1층
ⓒ 2022. UPPITY All Rights Reserved.
stibee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고 전하는 일,
스티비가 함께 합니다

 

 

공유하기

최근 뉴스레터

241108 정인 뉴스 (1) (1)
💰재선 성공 트럼프, 한국에 ‘수금’하려 들지도 모른다?
역사적 순간을 여러 번 마주하게 되는 21세기예요. 머니레터가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안만 해도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굵직한 사건이...
화면 캡처 2024-11-07 102545
💰아직 AI 시장에서 돈 버는 건 '하드웨어'라고?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어요. 앞으로 미국의 정책 방향에 따라 각 산업과 기업이 받을 영향을 금융시장이...
화면 캡처 2024-11-05 232736
💰오너 집안싸움에 임직원들 등 터져요🦐
최근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파인다이닝을 중심으로 맛집 예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어요. 한 끼를 위해 기꺼이...
화면 캡처 2024-11-05 140939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리는 산업이 있다?
미국 대선 레이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과연 누가 당선될지 어피티도 너무 궁금해서 만든 미국 대통령 취향 테스트 한번 해보시면서...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