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테슬라 #GRWM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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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줄거리
• 돈 miss it #가상화폐 #정정공시 #테슬라
• GRWM 재무제표 #전략 #투자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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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시가 고액체납자 1,565명 중 676명의 가상화폐를 압류 조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때 압류 조치를 받은 고액체납자는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25일, 또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1곳이 추가로 자료를 제출하면서, 서울시가 해당 거래소에 자산을 보유한 287명의 가상화폐를 확인, 압류 작업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가상화폐가 법적 자산으로 인정되지 않는데 어떻게 압류한 걸까요?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특정금융거래 정보법이 근거로 적용됐어요. 서울시는 가상화폐 자체를 압류한 게 아니라 가상화폐를 원화(KRW)로 환전해 인출할 권리를 압류한 것입니다. 인도청구권 권리가 있으면 해당 계좌에 있는 가상화폐를 매각할 수 있고, 현금 인출이 가능해져요.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화폐 거래 차익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20%를 과세합니다. 가상화폐가 법적 자산인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지만, 매매를 통해 현금 차익을 남기면 ‘소득’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어야 한다는 데는 법적 합의가 일치한 것 같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복권이 있습니다. 5천 원짜리 로또 한 장을 산다고 세금을 내지는 않지만, 당첨돼 상금을 수령하는 순간 소득금액의 약 22~33%가 세금으로 부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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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현대차증권이 2019년 11월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를 1년여 만에 정정했습니다. 정정 전의 보고서에는 ‘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 그 밖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 부분에 ‘나도 돈 많이 벌고 싶다’, ‘공시업무 지겨워’, ‘현대차증권 화이팅’ 등의 문구가 흰색 글씨로 작성돼 있었습니다.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보이는 텍스트였는데, 현대차증권이 나중에 발견하고 정정한 겁니다.
이런 일이 처음 발생한 건 아닙니다. 2017년, 우노앤컴퍼니는 소액주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공시에 ‘나머지 일반 소액주주들은 경영진 뒷돈만 대주는 xx xx(욕설)입니까?’라는 문구를 넣었다 뒤늦게 삭제했습니다. 풍림산업의 경우, 2004년도 감사보고서에 회사 이름과 개황(자산 총액, 매출액 총액 등)이 전혀 다른 회사인 대우종합기계의 것으로 작성돼 뒤늦게 정정한 적이 있었죠.
📍이번처럼 ‘웃픈’ 해프닝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기업의 악재가 정정공시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며 투자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일도 있었어요. 기업들은 매번 ‘실무자 직원의 실수’를 대지만, 엄연히 대표이사의 확인을 받은 문서인 만큼 회사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반복되는 문제를 막을 수 있도록 시장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네요.
by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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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테슬라는 2021년 1분기에 18만 4,800대를 인도했다고 이미 밝힌 바 있어,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작년 1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거든요. 실적과는 별개로 현재 테슬라 주가는 하락세입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 이슈와 얽혀 비트코인 시세와 테슬라 주가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또 다른 악재도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테슬라 소비자가 두 번째로 많은 중국에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상하이 모터쇼에서 테슬라 차주가 ‘브레이크 고장’ 문제로 난동을 벌인 뒤, 테슬라가 ‘차주의 배후에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해 중국 내 여론이 무척 안 좋아졌거든요. 중국 당국도 테슬라 압박에 나섰습니다. 과연, 여러 악재를 딛고 테슬라가 호실적으로 주가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요?
📍 국내 기업 중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명신산업입니다.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공법을 토대로 전기차 기업에 차체 부품을 납품하는 곳이에요. 작년 12월 7일에 상장한 뒤, 명신산업의 주가는 테슬라 이슈와 자주 얽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명신산업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네요.
by 효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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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을 공부했습니다. 재무제표에 나타난 회계 지표를 조합해 ‘퀀트 투자’ 전략을 만들어왔죠. 연 복리 수익률이 20~40%도 넘는 전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투자에서는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담보해주지 않습니다. 과거에 아무리 수익률이 높고 훌륭한 전략이라도 내가 자금을 투자한 후에 미래에도 잘 통하는 게 중요하겠죠.
물론 저 역시 지금껏 소개한 전략의 수익률이 주가지수를 지속해서 넘어설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우수한 과거 전략들이 미래에 초과수익을 유지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해요. 오늘은 제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근거를 이야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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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공개 전 VS 후
수익률 추이는?
야콥스(Heiko Jacobs), 뮐러(Sebastian Müller) 두 독일 교수가 발표한 이론이 하나 있습니다. 두 사람은 1984~2013년 논문 수백 개에서 투자 전략을 분석해 39개국에 적용했습니다. 각각의 투자 전략이 학계 논문 등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전과 후의 수익률을 비교하기 위해서였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 시장에서는 전략을 공개하고 눈에 띄게 수익률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38개 국가에서는 유의미하게 수익률이 줄어든 곳이 없었어요. 오히려 수익률이 더 증가한 경우도 있었죠.
두 사람은 투자 전략의 공개 여부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수익률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이게 바로 제가 투자 전략을 아낌없이 어피티나 책, 유튜브에서 공개하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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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만 ‘공개된 투자 전략’이 잘 통하는 걸까요? 일단 미국 투자자의 투자 지식과 경험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제가 어피티에서 소개한 전략도 대부분 미국에서 만들어졌어요.
게다가 미국에는 수천 개의 헤지펀드가 존재합니다. 헤지펀드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관리 자산의 2%, 투자 수익의 20%를 수수료처럼 가져가기 때문에 부단히 노력합니다. 그래서 논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투자 전략을 연구하고, 이를 이용해 새로운 전략을 만들죠.
새로운 투자 전략이 공개되면, 논문을 읽고 그 전략을 실전에 적용하는 투자자도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자본이 그 전략을 추종하기 시작해요. 자연스럽게 수익률은 감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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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전략 공개 후, 수익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투자자들이 전략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
혹시 논문을 읽으면서 투자하는 사람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제 주위에는 있지만, 아마 어피티 독자분들은 주변에서 이런 사람들을 거의 못 보셨을 거예요.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도 투자자들이 전략의 존재 자체를 모르면 초과수익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둘째, 투자자들이 전략을 실제 적용하지 않는다
전략을 알고 있더라도, 논문에 나온 전략으로 투자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겁니다. 제가 쓴 <할 수 있다! 퀀트 투자>를 읽었어도 퀀트 투자를 시작하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을 거예요. 전략이 알려져도 유의미한 자본이 투입되지 않으면, 초과수익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셋째, 기관투자자의 미적지근한 움직임
어느 나라에서나 기관투자자가 막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보다 더 광범위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죠. 하지만 기관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률을 낼 이유가 없습니다. 대다수의 기관은 수익률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보유 자산에 비례해 수수료를 받거든요.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수익률을 잘 내는 전략을 적용할 필요가 없는 거죠.
넷째, 펀드매니저의 커리어 리스크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역시 우리처럼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펀드매니저가 맡은 일을 무난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누구나 아는 우량주나 성장성 높은 기업에만 투자하는 겁니다. 손실을 내더라도 다같이 내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습니다.
다섯째, 중소형주에 집중된 전략의 리스크
앞으로 기관투자자에서 퀀트 투자를 확대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전략에 나온 중소형주, 특히 시가총액 하위 20% 기업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1일 평균 거래대금이 1억 원 정도밖에 안 되는 종목에 기관의 자금이 투입된다면, 주가가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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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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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투자 전략이 공개됐다고 해서,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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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같은 환경에서는, 과거에 높은 수익을 달성한 공개된 전략으로도 미래에 초과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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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초저평가 + 실적개선주 전략을 소개했죠. 어피티 메일을 통해 이 전략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느냐고 문의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초저평가 + 실적개선주 전략을 도출해내기 위한, 퀀트킹 프로세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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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방식: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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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개수: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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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수수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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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정지 시 손실처리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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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외 종목: 해외 본사, 스팩, 금융, 지주사, 관리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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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지표: 분기 PER, PBR, PSR, PF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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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 비중: 각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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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방식: 4개 모두 ‘낮은 순서’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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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지표: 분기 영업이익증가율(YoY, QoQ), 분기 지배순이익증가율(YoY, Q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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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 비중: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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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방식: 4개 모두 ‘높은 순서’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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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그래프에서는 연평균 수익률, MDD(Maximum Draw Down, 최대낙폭)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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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필진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뼈를 묻을 줄 알았다가 우연히 경제정보로 먹고 살기 시작, 결국 경제미디어에 정착했습니다. 경험하는 경제, 함께 하는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환율·유가 이야기인 <오늘 배워 내일 써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효라클: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채널 효라클도 운영하고 있으니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강환국: 계량투자 전략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할 수 있다! 퀀트투자>와 <가상화폐 투자 마법공식>의 저자입니다. 요즘은 주로 유튜브 ‘할 수 있다! 알고투자(할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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