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지하철 타고 노다지 캐러 가자, 빈티지 ‘동인천’으로!

실패 없는 소비, 잘쓸레터
Vol. 47  I  25. 02. 28

안녕하세요, 독자님. 금요일에도 만나니까 두 배는 더 반갑네요! 잘쓸레터를 주 2회 발행하기로 하면서 추가 발행하는 날을 월요일로 할지, 금요일로 할지 계속 고민했는데 결국 금요일로 정했답니다.

왜냐하면, 금요일에 만나고 퇴근해서 집에 가셔서 주말 내내 잘쓸레터 생각하시라고요. ❤️

겉으로는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 플러팅을 던지고 있긴 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엄청 떨고 있답니다. 독자님들의 메일함을 한 번 더 찾아가는 일이라 당연히 너무 조심스러웠어요. 뉴스레터를 열어보신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고 싶었거든요.

더 잘하기 위해, 독자님들의 돈과 시간을 잘 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돕기 위해 내린 결정이니까 한 번 믿고 지켜봐 주세요! 그럼, 금요일 첫 잘쓸레터 시작해 볼게요.

2월 마지막주에 시간내서 가 볼 만한 즐길거리 소식 #행사&일정🛍️ 
 
🚇 내일 당장 지하철 타고 달려가기 딱 좋은 동인천 빈티지 코스 #트렌드계신기 🧮 
 
이제부터 독자님들을 쓸개들…🐾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쓸개쓸개모두다쓸개❤️
  
🎉 행사/축제 
 
🎟️ 문화생활
  • 문체부가 3월부터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38만 명을 대상으로지역별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실시해요
  • 서울시가 기후위기, 사회적 약자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할 청년을 대상으로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 2기를 모집해요 (~3/19)
  • 만 23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에게 문화관람비 20만 원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이 시작돼요
 

🎈 취미/취향

 
🚅 국내여행 
 
🗽 해외여행
  • 3월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탑승 수속이 가능해져요 
  • 패키지여행을 꺼리던 2030세대가 쇼핑, 옵션, 팁 등을 없애고 여행의 질을 높인 패키지 여행에 관심을 보이면서 여행사들이 중고가 패키지 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어요
  • 블랙핑크 리사가 출연한 미드 ‘더 화이트 로투스’ 촬영지인 태국 꼬사무이에 여행객이 폭증했어요 
  • 일본이 오버투어리즘 해소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숙박세를 부과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어요
우리, 근본 있어요
잘 놀고 잘 쓰는 법을 ‘원래’ 잘 알거든요

글, 어피티

“어른이 되면, 돈도 시간도 많이 생길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돈도 없고, 시간은 더 없다.”-by. 대한민국 직장인

‘시간은 금이다’라는 속담은 시간이 황금에 견줄 정도로 소중하다는 뜻을 담고 있죠. 무려 금이라니요. 특히 요즘은 금이 너무 귀해 동이 나버려서, 동네 금은방에서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현상까지 생겼잖아요. 그만큼 시간이 귀하다니, 갑자기 훨씬 더 와닿는 기분이네요.

이건 관광지의 성수기 요금과 주말 요금이 따로 책정되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많은 직장인이 시간에서 자유롭지 못하니, 더 비싼 돈을 내야 하는 걸 알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로 지불할 수밖에 없잖아요. 역대급 황금연휴라고 불리는 이번 추석 항공권도 이미 지난해부터 몇 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던 것처럼요.

금쪽같은 내 시간, 너무 아까운 내 여가 시간을 정말 가치 있게 잘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이렇게 많은 돈을 내가면서 해외여행이라도 떠나는 것만이 최선일까요? 이런 질문에서부터 어피티 팀원들은 ‘금요일 잘쓸레터’를 구상하기 시작했어요.

몰랐던 즐거움, 포브미디어

당신 근처의 즐길 거리를 함께 발굴해요

잘쓸레터를 처음 만들기로 결정한 당시,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어피티의 수장 JYP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어피티의 전신 ‘포브미디어’의 지난 역사였지요. 참고로 지금도 어피티의 법인명은 포브미디어랍니다.

출처: 포브미디어 페이스북

네, 맞아요. 포브미디어의 POV는 한창 틱톡이나 릴스에서 유행하던 Point Of View의 약자예요. ‘즐거움을 찾는 시선’이라는 뜻을 담아, 바쁜 직장인들의 시선에서 그나마 있는 여가 시간을 가장 알차게 쓰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죠.

‘몰랐던 즐거움’, 그리고 ‘실패 없는 주말’. 이 두 가지 키워드를 가슴에 품고, 7년 전의 JYP는 누구보다 열심히 포브미디어 채널을 운영했다고 해요. 직장인들이 한정된 시간과 돈을 실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갈 만한 음식점·카페·술집 등의 공간을 짧은 정방형 영상에 담아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소개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잘나가는 채널이 되지는 못했어요.

(그때의 고군분투 썰은 ‘투머치토커 어피티 대표의 어피티 창업기’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사람들은 당장 눈앞의 시급한 일을 처리하기를 바라지, 며칠 뒤의 주말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턱 끝까지 차오른 돈 문제, 재테크 이야기를 ‘머니레터’로 풀어내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어피티 모습으로 독자님들과 만나게 된 거예요. 하지만 그때의 시선, JYP의 Point of View는 잠깐 눈을 감고 있었을 뿐, 결코 영면에 들지는 못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매주 금요일마다 ‘잘쓸레터’에서 부활하게 된 거죠.

포브미디어가 7년 전 줄곧 이야기했던 ‘몰랐던 즐거움’만큼, 금요일의 ‘잘쓸레터’를 잘 설명하는 말은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시간 보내기 좋은 놀거리, 시간 때우기 좋은 즐길 거리를 알려드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선으로 우리 근처에 있던 지역과 공간을 다시 바라보려고 해요. 알아두면 시간 날 때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취미나 취향에 대한 이야기도 해드릴게요.

작고 소중한 내 돈과 시간, 앞으로 ‘잘쓸레터’와 함께 누구보다 알차게 써보자고요! 

3월 새 학기 봄 맞이!
완전 노다지 빈티지 인천 구경하고 가세요

 
📌 필진 소개: 로컬 매거진 <스펙타클>을 비롯해 소셜 클럽, 전시, 탐방과 같이 지역 이야기를 담는 로컬 콘텐츠 기획사 인천 스펙타클 에디터 채은입니다.🛠️ 인천에 살고 계신 분들, 인천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분들, 혹은 인천이 아니어도 로컬에 관심 있는 이웃들 모두를 환영해요!

잘쓸레터 독자님들은 ‘3월’하면 어떤 것들이 연상되시나요? 저는 3월이 되면 새 학기의 설렘과 함께 새로운 가방이나 옷, 문구를 장만하던 기억이 떠올라요. 새 신을 신고 학교로 향하던 길은 콧노래가 절로 나왔죠. 

하지만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 쫙 빼입고 등교한 어느 날,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께서는 무조건 새것만 좇는 태도는 좋지 않다며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사자성어를 알려주셨어요. 오래된 것 속에서 지혜나 가치를 얻을 때 비로소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인데요. 제가 살고 있는 인천이야말로 온고지신의 정신을 담고 있는 지역이 아닐까 싶어요. 서울에서 지하철 타고 머지 않은 동네지만 시간 여행을 떠난 듯, 빈티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아주 많거든요.

출처: 인천 스펙타클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인천의 을지로’라고 불리는 동인천이랍니다. 인천은 19세기 후반 개항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에요. 인천항 개항 이후 기술과 자본이 집약된 산업시설들이 곳곳에 세워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역할을 잃고 방치된 공간도 많아졌죠. 하지만 인천은 이러한 장소들을 철거 대상이 아니라 역사가 깃든 지역 유산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동인천’은 지역에 남아있는 주민들의 흔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많은 이에게 사랑받아 온 동네예요. ‘인천의 을지로’ 같다고나 할까요? 

오늘은 새 학기, 새 계절을 맞이해, 제가 살고 있는 인천에서 빈티지 감성 가득 채운 나들이 장소를 찾아가 보려 해요. 동인천의 과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감성 코스부터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진행되는 따끈따끈한 로컬 행사 소식까지! 당장 내일부터 지하철타고 놀러가기 딱 좋은 곳들로만 알려드릴게요.

낡은 게 아니라 힙한 겁니다
동인천 온고지신 감성 코스 👀

‘인천’ 하면 랜드마크인 인천공항과, 지옥행 바이킹이 있다는 월미도, 송도 센트럴파크 같은 각양각색의 관광지를 떠올리실 텐데요. 관광지로도 많이 찾는 도시지만, 인천 스펙타클이 바라보는 인천은 여느 지역처럼 사람이 살아온 흔적을 켜켜이 가지고 있는 동네예요.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도 화려한 여행지보다는 사람냄새 나는 찐 로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준비한 동인천 온고지신 감성 코스!✨ 빈티지 마켓이 열리는 상상플랫폼부터 인천 스펙타클 에디터가 애정하는 스폿들만 모아봤어요. 

📜 옛것을 지켜온 온고(溫故) 코스 📜

🎷 버텀라인 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
동인천에 사람이 물밀듯 다니던 80년대, 1세대 재즈클럽으로 문을 연 버텀라인. 지금까지도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어요. 메모지에 신청곡을 적으면 틀어주기도 하니 그야말로 ‘낭만’! 인천 스펙타클 팀도 방문한 적 있는데, 일행들과 나오는 곡이 누구 취향일지 맞혀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왜인지 모를 적적한 밤, 일부러 찾아가 노래를 들으며 낡고도 세련된 선율 속에서 사색을 즐겨보는 것도 좋아요. ⓒ 인천스펙타클

🧶 디어프롬 인천 중구 송학로24
한국 최초 성공회 성당이 있던 자리에 문을 연 인천 문구 편집숍이에요. 성당이 6.25 전쟁으로 파괴된 후 지어진 일본식 집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자부심이 큰만큼, 공간에 들어서면 사장님이 가장 먼저 천장에 남아있는 ‘물탱크’ 이야기를 들려줄지도 몰라요. 인천의 정체성을 담은 감각적인 굿즈와 문구들을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났죠.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품고 있으면서도, 그 속에서 당당하게 인천의 문화를 알리는 문구숍 디어프롬, 멋지지 않나요? ⓒ 인천스펙타클

카페 팟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96-2
‘팟알’은 개항장 거리 일본 조계지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 전통 양식의 목조 건물이에요. 일제강점기 당시  당시 일본 하역업체의 사무실 겸 숙소로 사용되었으며, 노동력 착취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기도 하죠. 대표 메뉴인 나가사키 카스테라와 팥빙수를 즐기며 전시된 근대 인천 엽서나 책을 감상하다 보면, 역사적 공간을 보존하려는 노력과 팟알만이 만들어 낸 가치가 자연스레 전해져 와요. ⓒ 인천스펙타클

💡 새로운 감각으로 태어난 지신(知新) 코스 💡

📚 배다리 헌책방 거리, 나비날다 책방 인천 동구 서해대로513번길 9
배다리 헌책방 거리는 묵묵히 시간을 쌓아온 곳이에요. 한미서점, 집현전을 비롯해 예닐곱 서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죠. ‘나비날다 책방’은 원래부터 있던 헌책방은 아니지만, 1974년 한의원 건물을 개조해 무인 서점과 제로 웨이스트 숍으로 재탄생했어요.

한의원 간판이 달려있는 외관에 당황하지 마세요! 안으로 들어서면 고양이 사장님 ‘반달이’가 반겨줄 거예요. ⓒ 인천스펙타클

🍗 개항로통닭 인천 중구 참외전로 164
1937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석조 건물 속 통닭집이에요. 골목 안 마당에서는 밤이면 활기찬 야장이 열려 을지로의 ‘만선호프’ 같은 분위기가 펼쳐져요. 전기구이 통닭, 로제 통닭과 함께 인천 로컬 맥주인 ‘개항로 맥주’ 한 잔이면 완벽한 조합이죠. ⓒ 인천스펙타클

동양가배관, 패치워크 인천 동구 금곡로 32-2 1~4층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지나면 보이는 4층짜리 오래된 상가 건물 속 ‘PATCHWORK’.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 ‘동양가배관’과 창작·커뮤니티 공간이 공존하는 곳이에요. 창작에 진심인 패치워크에서는 다양한 기록 도구와 진(Zine) 같은 창작물도 구경할 수 있어요. 시그니처 메뉴 대추라떼 한 잔과 함께 공간을 구경하거나 창작공간 ‘코너룸’을 예약해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인천스펙타클

내일 당장 노다지 발굴하러 오세요! 💛

없는 게 없는 ‘인천판 동묘시장’ 상플 빈티지 마켓 (3/1~3/3)

출처: 인천 스펙타클

동인천에는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엄청난 로컬 행사가 열리고 있어요. 지난 2월 22일, 성황리에 막이 열린 ‘상플 빈티지 마켓’이에요!

내일,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이어서 열리는 이번 빈티지마켓은 동묘 구제시장 뺨치는 노다지나 다름없어요. 이곳에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세컨핸드 옷부터, 카메라, LP, 그리고 지금은 구하기 힘든 서적이나 문구류까지 다양한 물건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다른 중고마켓처럼 쌓여있는 물건을 마구 파헤쳐야 하는 불편함 없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어요. 널찍한 부스에 무려 50여 개 전국 빈티지 브랜드의 셀러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감각적인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채은 에디터 또한 중간중간 쓸만한 아이템이 있나 흘깃 👀 둘러보다가 지갑 지키느라 혼났다는 사실…)

출처: 인천 스펙타클

지난 주 상플 빈티지 마켓에 미리 다녀 온 인천 스펙타클 채은 에디터가 마켓 200% 즐기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 빈티지는 쟁취하는 거야! <빈티지 경매> 3/1-3(토~월) 2-3시, 4-5시

  • 상플 빈티지 마켓의 하이라이트는 ‘빈티지 경매’가 아닐까요? 희귀하고 독특한 빈티지 아이템들을 얻기 위해 참여자끼리 열띤 입찰 경쟁을 펼치는 광경은 구경만으로도 팝콘 각. 쟁취를 향한 도파민을 느끼고 싶다면 얼른 달려오세요.

✅ 우리 집 빈티지, 봄맞이 대정리 <인천 시민 중고 나눔 마켓> 3/1-3(토~월) 12-6시

  • 인천 시민이 직접 셀러로 나와 중고 나눔을 연다고 해요. 인천의 수집러들은 과연 어떤 수집품들을 내놓을까요? 
 

미션 퀴즈 with 독립운동가 3/1-3(토~월) 12시 30분-2시, 3시-4시

  • 삼일절을 맞아 빈티지 마켓에 독립운동가들이 등장해요. 돌아다니는 독립운동가를 찾아 퀴즈를 맞히면 선물에 포토타임까지 가질 수 있대요.

이 외에도 실크 프린팅,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으로 즐길 거리가 가득해요. 쇼핑하다 지치면 테이블에 앉아 F&B를 즐기거나, DJ 공연에 리듬을 맞추어 몸을 흔들어 보세요.

간도 쓸개도 다 빼드릴게요
잘쓸레터의 ‘쓸개단’이 되어주세요 🌟

글, 어피티

격주 수요일마다 인기리에 연재되는 잘쓸레터 챗UPT처럼, 독자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금요일에도 만들고 싶었어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보려고 해요. 매주 정해지는 주제에 맞춰 독자님들이 직접 포스팅한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콘텐츠를 보내주시면, 그중 가장 어울리는 내용을 골라 뉴스레터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이미 예전에 올려둔 포스팅도 괜찮고, 주제에 맞게 새로 올린 후 보내주셔도 좋아요.

💡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잘쓸레터를 위해 포스팅 링크를 보내주시는 분들을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잘쓸레터 서포터즈’나 ‘객원 에디터’ 같은 뻔하고 딱딱한 이름은 별로더라고요. 기왕이면 잘쓸레터의 ‘쓰다’라는 의미를 살려서 ‘쓸’자가 들어가는 이름이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쓸’이 들어가는 단어 중에 딱 맞는 게… ‘쓸개’밖에 없는 거예요. 😂

생각해 보니 아낌 없이 주고 싶은 마음을 ‘간도 쓸개도 다 빼준다’고 표현하잖아요. 그래서 ‘쓸개’가 좋겠다고 생각하자마자! 작년에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가수 조현아의 노래 <줄게>가 약간 변형된 형태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어요.

‘쓸개, 쓸개, 모두 다 쓸개, 모두 다 드릴게요~’…그래서 결론은?

잘쓸레터 독자님들은 모두 다 잘쓸레터의 예비 쓸개입니다. 쓸개가 되고 싶은 분들은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포스팅 링크를 보내주세요. 

첫 번째 주제는 ‘봄을 맞이하는 나만의 루틴’이에요. 출근용 자전거를 꺼낸다든지, 세탁소에 겨우내 덮었던 이불을 맡기는 소소한 일상도 좋고, 나만 아는 봄꽃 명당을 공유하거나 봄에만 즐기는 취미를 소개해주셔도 좋아요. 편하게, 부담 없이 보내주세요! Please be my 쓸개! ✨

봄을 맞이하는 나만의 루틴이 있다면?

어피티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7안길 27, 2층
ⓒ 2025. UPPITY All Rights Reserved.

공유하기

최근 뉴스레터

KakaoTalk_20250313_181155932
👛 화이트데이에 ‘아는 척’ 하기 좋은 클래식 이야기
달콤한 사탕을 주고받는 화이트데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있는 독특한 기념일이라고 하죠. 외국에서는 3월 14일을 ‘세계 수학의 날’로...
jon-tyson-XmMsdtiGSfo-unsplash
👛 전세계 최초 공개 바이럴 없는 맛집 찾는 단 하나의 방법
독님의 고향은 어디인가요? 고영 PD는 가끔 어린 시절 살던 곳을 찾아가 옛 기억을 더듬어 보는 걸 좋아해요. 오랜 시간이 지나 흔적도...
grant-ritchie-_I6AjkKZpTs-unsplash
👛 일 년 중 단 9일, 벚꽃·유채꽃·동백꽃을 동시에 만나는 시간 🌸
오늘은 3월 7일, 행운이 제곱으로 들어올 것만 같아요. 🍀 동양의 길한 숫자 ‘3’과 서양의 럭키 세븐 ‘7’이 함께 있는 날이거든요....
sigmund-iNeH9jvtwyU-unsplash
👛 나보다 나이 많은 구축 아파트,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독자님은 물건을 소중하게 다루는 편인가요? 고영 PD는 이번에 태어나서 돈 주고 산 것 중 가장 비싼 스마트폰을 구매했어요. 너무...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