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테슬라 하면 떠오르는 행사가 있죠. ‘배터리 데이’입니다. 애플도 새 아이폰 발표 행사를 매년 성대하게 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언팩’을 통해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매년 수없이 많은 신차종을 쏟아내면서도 대표적인 행사라고 하면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습니다.
올해는 조금 다른 모습이에요.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내일(8일)부터는 고양 킨텍스에서 실물을 전시해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에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수소 + 산소 → 물 (2H₂ + O₂ → 2H₂O)’. 단순한 구조의 분자식이 수소가 연료가 되는 원리예요.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키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순수한 물’이 됩니다. 이때 화학반응 과정에서 전기에너지가 발생합니다. 수소차가 왜 친환경차인지 느껴지시죠?
✔️ 하지만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있지 않으면, 아무리 친환경차라도 상용화되기 어렵겠죠. 수소차는 ‘수소 경제’를 위한 인프라의 핵심입니다. 새로운 에너지원인 수소를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모빌리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수소를 충전한 차가 집에 가서 남은 수소를 이용해 집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식이에요.
✔️ 현대차뿐만 아니라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들도 수소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각 계열사들이 맡은 역할이 뭔지를 잘 찾아보는 것도 투자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수소 경제를 앞두고 현대차가 어떤 비전으로, 무슨 사업을 하고 있는지는 이곳에서 확인해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