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 #증시 #트럼프 #코리아밸류업 #ETF
코스피 2,617.80 ▲ 5.37 (+0.21%)
원-달러 환율 1,385.30 ▲ 1.30 (+0.09%)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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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이라는 거대한 이슈를 앞두고 ‘거시경제’에 관한 경제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내게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머니레터 전문가 칼럼 <MZ를 위한 투자 상식>과 함께 기초 튼튼 경제 체력으로 대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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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할지 귀추가 주목돼요
-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ETN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최근 지수 성적이 좋지 않아 시장은 반신반의하고 있어요
- 채권 첫걸음: 해외채권 투자하기
🎪 UPPITY T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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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국내 증시 한화솔루션, 일동제약, 삼성SDI,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OCI, 포스코인터내셔널, 넥센타이어, 키움증권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 미국 증시 마이크로소프트(MS), 캐터필러, 스타벅스, 일라이릴리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 핫이슈
- 김장철 배춧값이 폭등하며 홈쇼핑 포장김치가 인기예요. GS샵에서는 방송 시작 4분 30초 만에 준비한 5천 세트가 매진될 정도였다고 해요.
- ‘시스템 욕실’은 비싸고 오래 걸리는 기존 수공업 방식의 단점을 개선한 시공법이에요. 그런데 이 시공을 제공하는 여러 업체가 담합해 7년간 불공정 가격을 받았어요.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림바토스, 이현배쓰, 제성바스웰, 한샘, 한샘서비스 등 총 9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어요.
🚦 ESG
- 지주회사인 SK㈜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 실적과 무관하게 주당 최소 5천 원을 배당하겠다고 밝혔어요. 현금 배당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SK㈜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2027년 이후 PBR을 1배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잡았어요.
PBR 개선과 주주환원 사이의 관계가 궁금하다면 👉 어피티 경제사전 <티끌 모아 월급 만드는 주식 용어 정리2.zip> 읽어보기
💼 기업 소식
- 소형 건설·농업장비 회사, 두산밥캣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8%나 하락했어요. 두산밥캣은 해마다 1조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두산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핵심 자회사여서 이번 영업이익 폭락은 충격적인 소식이에요.
- CU가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방문택배 서비스를 선보여요.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 택배물을 맡기던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해 배송지까지 전달해 주는 서비스예요.
⚙️ 산업·시장 동향
- ‘반도체 특별법’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어요. 여당과 야당이 모두 우호적이어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도 국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요. 미국과 중국, 일본과 EU까지 여러 선진국들이 반도체 기업에 이미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요.
🍊 장바구니 물가
-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음 달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전국 대형마트,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소(牛)프라이즈’ 행사를 진행해요.
🌏 글로벌 뉴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과 EU는 러시아를 상대로 무역을 중단하고 최신 기술 접근을 막는 등 제재를 이어왔어요. 그러나 최근 인도가 엔비디아나 AMD가 생산한 고성능 프로세서가 장착된 최첨단 서버를 러시아에 수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 경제 정책
- 올해 30조 원에 달하는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 주택도시기금 등에서 16조 원가량을 동원하기로 해 ‘기금 돌려막기’라는 지적이 나와요. 반면 지방교부세 등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교부금은 감액하겠다 밝혀 지자체 반발도 잇따르고 있어요.
🏘️ 부동산
- 경상북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신축약정형 매입 공공임대 주택 방식을 도입해요. 이를 도입하면 기존 방식보다 2년 이상 입주 시기를 앞당겨, 빠르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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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 괜찮다’는 발언
분석해 보면요
글,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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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증시가 발작하고 있어요
경제에서는 지표가 급등락하는 것을 ‘발작(seizure)’이라고 해요.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가 오르기를 반복, 1달러에 1,400원을 위협하며 ‘환율 발작’을 일으키고 있어요. 이번 달 초 한국은행은 미국이 FOMC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선언해, 주변국 통화 가치와 증시가 급락하는 ‘긴축 발작’을 걱정했어요. 현재 미국 경기는 나쁘지 않고, 인플레이션과 고용은 뜨거워요. 이에 연준이 빠른 시일 내 금리를 다시 내릴 가능성이 사라졌죠. 달러 가치는 올라갔고, 강달러에 다른 나라의 통화 가치는 떨어지는 중이에요. 다시 말해 환율이 올랐어요. 원-달러 환율은 ‘발작’이라는 말이 슬슬 등장할 정도인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환율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통화정책이란 간략히 말해 금리를 조정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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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한 달 추이, 출처: 네이버 페이 증권
우리만 발작하는 게 아니어서 나서기 애매하다고 해요
환율이 발작하는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달러에 1,400원대 환율을 뉴노멀로 봐야 한다”고 발언했어요. 이 발언의 배경은 현재의 환율 상승이 우리나라 경제가 약해져서라기보다는 달러가 너무 강해져서 미국 외 국가가 모두 고환율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에요. 게다가 중동 정세가 계속해서 불안정하고, 일주일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환율이 오르기 쉬운 조건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어요. 우리나라 외환당국은 1,400원을 실제 방어선으로 보고 외환시장에 개입할지, 아니면 1,400원보다 더 올라도 내버려둘지 방향을 짐작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이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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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한마디
🥦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시에는 1달러에 1,450원까지도 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와요.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가 오르고, 수입 물가가 오르면 각종 공장제 물건의 원가가 올라 소비자 가격이 오르죠. 먹거리 물가도 마찬가지예요. 반면 달러로 표시된 자산, 즉 미국 주식이나 미국 채권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수익률에 변함이 없어도 환율로 인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발언에도 이 맥락이 있는데, 나라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우리나라는 ‘달러로 받을 빚’이 ‘달러로 지불해야 할 빚’보다 많은 순 채권국이기 때문에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환율이 폭등하던 것과는 양상이 좀 다르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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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ETF, 조만간 출시돼요
11월 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12종과 ETN(상장지수증권) 1종이 출시될 예정이에요.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부 주도하에 한국거래소가 만든 지수예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로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한 주식을 꼽아 구성했어요. ETF와 ETN이 출시되면 투자자의 투자금이 보다 쉽게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요.
최근까지의 성적은 아쉬워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최근(9월 30일~10월 28일) 성적은 수익률 -0.50%로 마이너스였어요. 다만 같은 기간 코스피가 -1.41%, 코스피200은 -1.88%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선방했다’고 보기도 해요. 한편에서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중 일부 종목이 급등한 결과라는 지적도 나와요. 실제로 이 지수에 포함된 고려아연 주가는 경영권 분쟁 이슈로 한 달간 80% 급등했어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당연히 포함될 거라 기대했지만) 포함되지 않았던 KB금융의 주가가 최근 급등한 점도 신뢰감을 떨어뜨린 요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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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한마디
🥸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탄생 배경이 비슷한 지수가 또 있어요. 2018년 도입된 ‘KRX300지수’인데요,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 300개 종목을 모아 만들었었죠. 당시에도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어올 거라 기대했지만, 기존 대표지수와 특별히 차별점이 없어 외면 받아왔어요.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KRX300과 다르게 희망찬 역사를 써내려 갈지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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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 첫걸음
해외채권 투자하기
글, 부엉이
📌 필진 소개: 안녕하세요 펀드매니저로 일하는 부엉이입니다. 다양한 기관에서 채권 투자를 담당했고, 현재는 자산운용사에서 채권형 펀드를 운용 중입니다. 다양한 매체에 투자 및 금융 관련 글을 기고하고 『버핏클럽 issue 1』에 공저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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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간에는 해외채권의 특징과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채권은 달러, 유로 등 외화로 발행된 채권을 의미하는데요. 최근에는 개인들의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증권사 MTS(Mobile Trading System)를 통한 직접 투자와 해외 ETF를 통한 간접 투자가 쉬워지면서 투자 금액도 늘어나고 있어요.
해외채권에 투자했을 때 투자 대상 통화의 가치가 절상되면(올라가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투자 대상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환손실이 채권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 즉 이자와 자본차익보다 클 수 있어요.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해도 환손실로 인해 원화로 환전했을 때 원금 회수가 어려울 수도 있죠. 그러니 해외채권 투자는 곧 외환투자와 동일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요.
해외채권이란 무엇일까요?
해외채권이란 외국 통화로 발행된 채권을 의미해요.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들이 대표적인 해외채권이에요. 해외채권은 신용등급에 따라 국채, 준정부채, 우량회사채, 하이일드채권 등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또 달러, 유로, 엔 같은 기축 통화로 발행된 채권과 브라질 헤알, 인도 루피 같은 이머징 통화로 표시된 채권으로 나눌 수도 있어요. 해외채권도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채무 불이행 위험이 낮고, 기축통화로 발행된 채권이 환율 변동 위험이 낮은 경향이 있어요.
대한민국 정부, 공공기관(산업은행, 한국전력 등)과 한국 민간기업들도 외화를 조달하기 위해 해외 금융시장에서 외화표시 채권을 발행하고 있어요. 한국 기관이 발행한 외화 표시 채권을 KP(Korean Paper)라고 불러요. KP는 주로 달러로 발행하는데요.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같은 친숙한 주체가 발행하기 때문에 신용위험이 낮아요. 또 선진국 통화로 발행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해요.
해외채권시장은 규모 면에서 국내 채권시장을 압도해요. 국내 채권시장 총 규모는 3천조 원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체 채권시장은 그 30배인 10경 원을 넘는다고 해요. 따라서 해외채권에 투자하면 다양한 통화와 발행 주체에 분산 투자하는 이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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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투자의 장점
해외채권에 투자하면 다양한 장점이 있어요. 우선, 다양한 국가의 통화에 분산투자 할 수 있어요. 특히 기축통화(달러, 유로, 엔 등)는 글로벌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이머징 통화(신흥국 화폐) 대비 절상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글로벌 금융 위기나 경기침체로 전 세계 주식, 부동산 같은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할 때 미국 국채, 독일 국채, 일본 국채 같은 기축 통화 안전자산(국채)을 보유하고 있으면 통화 가치 상승으로 외환 차익을 얻을 수 있어요. 또 경제 성장률과 물가 하락으로 채권에서 자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요. 이처럼 기축 통화 채권을 보유하면 원화 채권을 보유했을 때보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자산 배분 효과가 개선되는 경향이 있어요.
또 일부 이머징 통화 채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해요. 예를 들어 2024년 10월 말 현재 브라질 10년 국채 금리는 12%가 넘어요. 브라질 헤알화가 급격히 절하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매년 12%의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다만 브라질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통화 가치가 장기간 절하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인도 10년 국채의 만기수익률은 6% 정도예요. 인도는 최근 통화 가치가 안정된 가운데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요.
일부 국가의 국채는 한국과 조세 협약을 맺고 이자소득세를 완전히 면제해 주고 있어요. 브라질의 경우 현지 세법이 외국인 투자자가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여 발생하는 이자 및 자본소득세에 대해 비과세하고 있어요. 또 한국과 브라질 정부 사이의 조세협약도 브라질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채권에서 발생한 수익을 비과세하고 있어요. 현재 만기 수익률이 12%에 달하는 브라질 10년 국채의 이자와 자본차익이 비과세 됨에 따라 세율 부담이 높은 종합과세 대상자는 브라질 국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해외채권 투자의 단점
해외채권에 투자했을 때 시장 상황이 부정적으로 흘러가면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어요. 때에 따라서 연간 환율 변동 폭이 10%를 넘을 수도 있고, 투자자는 높은 이자를 받더라도 원금손실을 볼 수도 있어요. 특히 고금리를 제공하는 이머징 통화의 경우 세계 경제가 위기를 겪을 때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요. 통화 가치가 장기간에 걸쳐 하락하는 경우 채권을 만기 상환 받더라도 원화 환산 손실이 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앞서 사례로 제시한 고금리 브라질 국채의 경우 2007년 이후 통화 가치가 달러 대비 절반 이상 하락했어요. 높은 금리와 세금 혜택을 감안하더라도 장기간 통화 가치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실제 수익률은 높지 않아요. 이처럼 해외채권에 투자할 때는 현지의 정치/경제 동향 파악과 환율에 대해 깊은 이해가 필요해요. 하지만 환율 전망은 전문가에게도 어려운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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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헷지로 환율 변동 위험을 제거하면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제거할 수 있어요. 하지만 금리가 높은 통화를 환헷지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그 나라 통화의 금리와 국내 금리 차이만큼 발생해요. 예를 들면 브라질 국채 금리가 12%이고, 한국 국채 금리가 3%라면 연간 환헷지 비용이 9% 발생해요. 실제 거래에서 거래비용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높은 고금리 통화의 높은 환헷지 비용은 사라지지 않아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위험을 제공하는 대가로 이머징 통화 채권을 낮은 금리에 매수하는 꼴이에요. 따라서 환헷지를 수반하는 해외채권펀드나 채권형ETF는 투자자에게 불리할 수 있어요.
해외채권의 경우도 실물 채권에 투자하면 개인 투자자에 한해서 국내 채권과 동일하게 이자(쿠폰) 소득에만 15.4% 세율로 원천징수하고 있어요. 하지만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는 과세 체계에 차이가 있어요. 국내 상장 채권형 ETF는 매매차익과 이자 모두에 배당소득세 15.4%를 부과하지만, 해외 상장 채권형 ETF는 미국주식처럼 매매차익에 양도소득세 22%를 부과해요. 해외 상장된 채권형 ETF 투자 시 세율 측면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어요.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방법
해외채권도 국내채권과 동일한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어요. 우선, 증권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채권을 직접 매수할 수 있어요. 해외채권 직접 투자는 이자(쿠폰)에만 과세하고 채권매매차익과 환차익은 비과세되기 때문에 큰 금액을 투자할 때 유리해요.
또, 펀드나 해외채권형 ETF로 간접 투자하는 방법이 있어요. 간접 투자의 경우 운용보수가 발생하지만 소액으로 투자할 때 편리해요. 최근에는 증권사 MTS(Mobile Trading System) 통해 해외(특히 미국) 상장된 다양한 채권형ETF를 손쉽게 투자할 수 있어요. 규모가 큰 채권형ETF는 유동성이 높고, 거래비용이 낮고,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채권을 처음 시작하는 개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해요. 국채형, 회사채형, 장기형, 단기형 등 다양한 종류의 해외채권형 ETF가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유형을 골라 담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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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채권 첫걸음>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연재는 어피티 홈페이지에서 모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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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피드백
📍 핵심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되어서 좋습니다. (긍사적천 님)
📍 다양한 주제가 많아요. (내일은 부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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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와이: 부쩍 쌀쌀해진 아침에 이부자리에서 일어나기가 더 힘들어졌어요. 아침에 일찍 눈을 뜨는 건 정말 잘 하는데.. 몸은 침대에서 더 뒹굴뒹굴거리고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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