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힙 열풍은 계속된다! 🕶️ 24시간 책에 파묻힐 수 있는 북스테이 추천 📖🛏️

✅ 엄마와 함께 떠난 춘천 썸원스페이지 (by. 오렌지아이스티 님)
저희 모녀는 작년부터 한국에 있는 북카페와 북스테이 숙소를 자주 다니고 있어요. 이전에 파주의 북스테이 공간에 갔을 때 사람들이 남겨둔 후기글 중에 전국에 있는 여러 북스테이들 추천글을 남겨둔 게 있길래, 거기에 적힌 북스테이를 하나하나씩 가보는 중이에요. 춘천의 썸원스페이지는 지금까지 가본 북스테이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북스테이였답니다!
우선 읽을 책도 많았고 분위기도 아늑하니 예뻤고 각자 방이 하나의 산장처럼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고양이가 있었는데 완전 순해서 부들부들 쓰다듬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힐링됐어요.

LP판도 있어서 힐링되는 음악도 틀어둘 수 있었고 숙소 한쪽 벽에 책 추천도 많이 붙어있어서 다음에 읽을 책을 고르는 재미도 있었어요. 겨울에 갔는데 갔던 날, 유독 눈이 펑펑 내려서 환상적인 풍경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위치도 춘천이라서 경기권 거주자들에게 많이 멀지 않아서 추천합니다!


  • 🍃 구독자 민트 님도 친구와 썸원스페이지에 다녀오셨다고 해요. 봄날의 풍경이 궁금한 분들은 민트 님의 이야기를 확인하세요!

✅ 책으로 가득한 1인실에서 즐기는 나만의 시간, 헤이리 프레농 비라스카 (by. 나나 님)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프레농 비라스카는 1인실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현관으로 들어가면 복도 끝에 햇살 좋은 공용공간이 나오는데, 방마다 책도 따로 비치되어 있어요. 비라스카 1인실은 개별난방에 화장실도 넓고, 드라이기는 다이슨, 고체치약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칫솔치약 정도만 챙기면 웬만한 건 다 있어요. 엄청 깔끔하고 책도 많아서 좋았어요. 방에서는 하늘이 보이고 블라인드 조정도 되고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북스테이인 모티프원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공용공간에서 책을 가져와서 읽을 수도 있답니다.

연식 있는 책부터 최근 작품들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있죠. 공용공간에는 계속 클래식 라디오가 나오는데 1층인 비라스카는 작은 소리로 방 안까지 음악소리가 퍼져서 그게 또 좋더라고요. 커피도 내려 마실 수 있고, 화요일마다 문화체험도 있어요.


  • 🍃 구독자 나나 님도 헤이리 프레농 비라스카와 연결된 모티프원에서 북스테이를 경험하셨다고 해요. 모티프원이 궁금한 분들은 나나 님의 이야기를 확인하세요!

✅ 지혜의 숲에 있는 파주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 (by. 항항 님)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 바로 옆에 위치한 지지향이에요. 지지향의 최대 장점은 엄청 넓은 도서관에서 책을 5권 빌려 방에서 읽을 수 있다는 것! 저는 1년에 한 번은 꼭 가는 아지트 같은 곳이에요. 일-월 1박에 88,000원이에요. 방에 들어가자마자 나무향이 물씬 풍겨서 책장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리셉션 데스크에서 쭉 들어가면 ‘문발살롱’이라는 지지향 숙박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나와요. 저는 여기에서 책을 많이 읽었어요. 저는 1박 2일 동안 총 2권의 책을 읽었답니다.

✅ 빵집, 카페, 책방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강원도 홍천 연봉리스테이 (by. 하니 님)

강원도 홍천의 조용하고 차분한 연봉리에 자리한 북스테이 공간이에요. 연봉리스테이는 연봉리제빵소 2층에 위치해 있고 빵집, 카페, 책방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책을 읽고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두셔서 하루종일 숙소에만 있어도 행복한 곳이랍니다. 저는 201호 화실 컨셉의 북스테이에 묵었는데, 퀸 사이즈로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방에 카세트 테이프도 있어서 레트로 감성을 즐기며 음악 감상과 함께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제가 묵지는 않았지만 옆방 202호 가든 컨셉 북스테이룸은 층고도 높고 4인이 함께 묵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라 꼭 이용해보고 싶더라고요.

출처: MIM 님, 태니 님, 


📚 리아 님은 통영에 있는 특별한 동네서점을 추천해요: 통영에 있는 ‘통 머물다’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걸어서 5분 거리에 ‘봄날의책방’이라는 동네서점에 가보세요! 봄날의책방은 인테리어도 오래된 고택을 개조해서 너무 예쁘고 포근하고 겨울임에도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책 큐레이션도 다양하고 작아 보이지만 곳곳에 볼 것들, 몰랐던 책들이 많아 무척 좋았답니다! 온라인으로 2층 공간을 예약하면 어린 시절 꼭 해보고 싶었던 다락방에 책 읽는 경험을 할 수 있더라고요. 비용은 따로 지불해야 해요. 


📚 대구에 사는 MIM 님이 애정하는 북카페: 숙박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위스키와 독서를 동시에 즐기는 카페, ‘실재계’는 대구 교동에 위치한 조용한 북카페예요. 핸드드립커피부터 위스키, 맥주, 칵테일도 같이 판매하고 있고, 18시까지는 카페로 이용되지만 그 이후로는 바로 운영돼요. 위스키와 독서라니, 생각만 해도 힙하지 않나요? 서울에는 이런 곳이 다양하게 있겠지만 대구에는 흔하지 않은 북카페라서 추천해요!


📚 번아웃이 올 때 보라씨 님이 찾아간 곳: 번아웃에 지쳐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고 싶었을 때, 연차를 사용해 춘천 일기스테이에 다녀왔어요. 제 쉼의 목적인 ‘번아웃’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과 사람들의 방명록을 읽고, 누군가에게 읽힐 방명록을 쓰며 지내고 오니 너무 좋았습니다.


📚샤날 님이 아이들과 함께 가보고 만족했던 북스테이: 강화도 이루라책방북스테이는 우리 가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예약일에 비가 와서 어쩌지 했는데 비가 와서 오히려 더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빗소리 들으며 잠들고 쨍한 햇빛에 깼어요. 모두 잠든 밤에 오랜만에 몰입해서 책을 읽었더니 참 좋더라고요. 함께여도 혼자여도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라 마음에 쏙 들었어요.


📚 태니 님이 추천하는 독서 핫플: 너무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책 읽기 좋은 장소로 ‘그래픽 바이 대신 위례’를 추천합니다. 최근에 오픈한 곳이라 쾌적하고 높은 층고로 개방감이 있어 오랜 시간 머물러도 답답하지 않아요. 대형 스피커에서 나오는 잔잔하면서 집중을 깨지 않는 음악이 공간과 조화로운 곳이었습니다. 저도 겨울에 이곳을 다녀왔는데 기억이 좋았던 터라 따뜻하게 책 읽으러 일부러 찾아가기 좋아요.


📚 제나 님의 7년전 추억을 그대로 담은 안동 호스텔: 안동풍경호스텔 n LIBRARY와 북카페 통659을 다녀온 지 7년 반이 지났어요.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공간의 분위기와 느낌이 잊히지 않는 곳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곳이에요. 사실 그동안 책을 주제로 한 공간이 사라지고 변하는 것을 많이 봐왔어요. 그래서 안동풍경도 추억으로만 새기고 다시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최근 기대 없이 검색해보니 여전히 잘 운영중이고 기억 속 공간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어 기쁨과 안도감이 참 컸어요.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금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