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에 올라탄 쿠팡, 올해 대박 상장의 신호탄이 될까요? 쿠팡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11일), 투자은행 업계에서 들려온 소식인데요. 골드만삭스를 상장 주관사로 두고,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해요. 업계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쿠팡 상장’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얼마 전,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은 올해 안에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어요.
쿠팡은 창립 이후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영업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게 목적이었거든요. 아마존과 비슷하게 ‘전략적 적자’를 만드는 셈이죠. 이번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으려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상장 이후에는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에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