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시장에 제로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요. 설탕 대신 알룰로오스와 같은 대체당을 넣어, 단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제로에 가깝게 낮춘 신제품들이 앞다퉈 등장하고 있습니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를 출시했고, 치킨플러스는 양념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슈가 양념치킨’을 만들었어요. 심지어 제로 아이스크림, 숙취해소제도 나왔습니다.
전 세계적인 트렌드예요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헬시플레저’가 식음료 시장의 중요한 트렌드예요. ‘건강 관리의 즐거움’,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뜻하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입니다.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2020년 기준 1,253억 달러인데, 2030년까지 2,435억 달러 규모로 커질 거라 전망되고 있어요. 2022년 기준 미국 탄산음료 시장에서 제로슈거 음료가 차지가는 비중은 3분의 1을 넘어섰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국내 기업 중 제로음료 열풍에 가장 발 빠르게 대처하는 곳은 롯데칠성음료예요. 롯데칠성음료의 제로음료 매출액은 2021년 890억 원, 2022년 1,885억 원, 2023년 2,730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올해 1분기 전체 음료 매출은 작년 1분기에 비해 2% 늘었지만, 제로 탄산음료 매출은 9.4% 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