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정치는 우경화, 시장은 우하향? 혼돈의 유럽

글, 정인


선거 결과로 유럽 경제가 흐려요

지난주, EU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유럽 증시는 물론 국채 가격과 유로화 가치가 모두 크게 떨어졌어요. 금리를 인하하면 시장에 돈이 풀리며 경기가 부양되기 마련인데, 유럽의회 선거 결과의 영향으로 금리 인하 효과가 상쇄돼 버린 거예요. 유럽의회는 EU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EU 전체의 의회예요. 인구비례로 각국에 배분된 의석수 안에서 개별 국가가 선거를 치러 국회의원을 선출해요. 이번 유럽의회 총선거에서는 전반적으로 각국의 강경 우파들이 세력을 얻었어요.


시장은 극단적인 변화를 걱정해요

정치 지형이 달라졌을 때 시장이 흔들리는 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에요. 정책 기조가 너무 크게 바뀌면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예측이 어려워요. 또, 이번에 약진한 극우 세력은 과도한 보호무역 등 경제 정책에서 포퓰리즘을 강화할 가능성이 커요. 한편, 프랑스에서는 극우로 분류되는 마리 르펜의 ‘국민 연합’이 중도 성향의 프랑스 집권당 ‘르네상스당’보다 두 배 넘게 득표하자,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선언하는 초강수를 뒀어요. 이런 우경화 분위기가 미국 대선으로 이어져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한다는 증권사 리포트도 발간됐어요.

정인 한 줄 평
  • 정치와 경제는 결코 떼어놓을 수 없어요. 법 제도와 정책이 체제와 시장을 단단하게 묶어두고 있기 때문이에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란, 정치와 경제의 관계를 논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공유하기

관련 글

tech-daily-pz_L0YpSVvE-unsplash
‘금리 동결’ 뉴스, 왜 자꾸 나와?
어제(11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50%로 동결됐어요. 이미 여러 번 본 듯한 뉴스처럼 느껴진다면,...
pexels-lara-jameson-8828343
‘메이드 인 차이나’ 저리 가고, 인도 공장 어서오고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 행렬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에서...
fernando-cferdophotography-tNDYN8jWyfM-unsplash
‘글로벌 사우스’ 국제경제의 최고 관심사예요
트럼프의 재선 확률이 올라가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요. 글로벌 사우스는 주로 지구 남반구에...
naveed-ahmed-9Dt4WutvwDs-unsplash
세계 5위 등극한 인도 증시
최근 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는 인도예요. 인도 증시의 시가총액이 5조 달러를 넘기며,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에 이어...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실패 없는 소비, 잘쓸레터

잘쓰는 것도 재테크, 매주 수요일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