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더 심해진다고?

글, JYP


임대차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요

최근 서울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64%에 달하고, 빌라나 오피스텔 같은 비아파트는 75%가 월세로 거래되고 있어요. 그 배경에는 전세사기가 있어요. 전세사기 피해가 다세대·오피스텔에 몰리면서 이제는 비아파트 전세 자체가 기피 대상이 됐거든요. 세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아파트 전세로 몰렸고, 그마저도 귀해지면서 보증금 일부만 내는 반전세나 월세 계약이 늘었어요. 


전세 구하기는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요

지난 28일(금)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의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더 줄어들 수 있어요.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수도권과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기존 90%에서 80%로 낮추고, ‘갭투자’의 수단으로 악용된 조건부 전세대출은 금지하기로 했어요. 가계부채 증가세를 누르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는 조치인데요. 전세대출 이용이 까다로워지면 세입자 입장에선 전세 대신 월세로 방향을 틀어야 하고, 집주인들도 전세를 내놓기보다 월세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강해질 수 있어요.

JYP 한마디

🔄 커다란 정책이 실행되면 우리가 마주해야할 불안정한 순간들이 필연적으로 찾아와요. 이번에는 임대차 시장이 취약한 고리예요. 전세를 찾는 사람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은 줄고 대출도 조여지다 보니, 당분간 전세난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이럴 때는 무리하게 이사를 결정하기보다,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면 연장하고 시장을 지켜보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어요. 특히 가을엔 결혼, 이사 등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전세 매물 부족이 더 뚜렷하게 체감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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