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됩니다. 이번 수능의 관건은 ‘방역’입니다. 49만 명의 수험생이 모이는 수능일이, 코로나19 확산세의 변곡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거든요. 교육부에서도 방역에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일단 전체 수험생은 확진자, 자가격리자, 일반 수험생으로 나뉘어 그룹별로 관리됩니다. 확진자의 경우, 수능 전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아도 다음날 수능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시험을 보도록 하겠다는 거예요.
일반 수험생들은 고사장 내 방역 규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수능 고사장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요. 점심시간에도 본인 자리에서만 식사하고,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모이는 것도 금지돼요. 또 고사장 내에서는 거리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칸막이’가 있는 책상에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이번 수능에서 전국 고사장에 칸막이를 납품하는 회사는 에스폴리텍입니다. 에스폴리텍은 플라스틱 기업으로, 올해 방역물품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국회, 정부 세종청사 등 주요 시설에 바이러스 차단막을 납품하기도 했어요.
📍방역용 칸막이 수요에 힘입어, 에스폴리텍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2019년 3분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항균필름 제조 특허도 취득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에요.
by 효라클